십자군에 의한 예루살렘 탈환이 한창이던 13세기 전후,
프랑스와 독일에선 수만명의 어린아이들이
"신앙의 힘으로 무슬림을 물리친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모여들었다.
이들이 바로 "소년 십자군"이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의욕만 넘쳤을뿐
실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조차도 알지 못했다.
그런 소년 십자군에게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배를 태워주겠다"라며
몇몇 상인들이 접근했는데
알고보니 이들은 노예 상인들이었으며
많은 소년 십자군들은 그대로 노예로 팔려갔다.
심지어 이들은 십자군 원정의 목표였던 이슬람 국가에 팔려가기도 했는데,
이후 교황과 술탄이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간신히 풀려나 귀국한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사히 돌아온 소년 십자군은 10%도 되지 않았고
대부분은 노예로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측된다.
신앙심이 투철한 아이들이 원정을 떠난다는걸 막으면 이단으로 낙인 찍혀서 못 막았단다
소년십자군에 관한 기록이 부족해서 상세하진 않지만
당시 분위기로는 십자군에 반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을거야
저걸 보낸 부모는 대체 뭐였을까
신앙심이 아예 의미가 없진 않았는데
그 의미라는건 사실 민중을 선동하는거고
진짜 목적은 이슬람 세력의 확대 저지, 그리고 각 참가자들의 영토 및 재산 증대에 있었지
저걸 보낸 부모는 대체 뭐였을까
신앙심이 투철한 아이들이 원정을 떠난다는걸 막으면 이단으로 낙인 찍혀서 못 막았단다
소년십자군에 관한 기록이 부족해서 상세하진 않지만
당시 분위기로는 십자군에 반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을거야
허-미
가장까진 아니어도 개노답인 군대도 십자군에서 나와서 그닥
십자군 전쟁이라는게 갈수록 의미가 퇴색해지지 않았나
신앙심이고 뭐고는 뒷전이되고
신앙심이 아예 의미가 없진 않았는데
그 의미라는건 사실 민중을 선동하는거고
진짜 목적은 이슬람 세력의 확대 저지, 그리고 각 참가자들의 영토 및 재산 증대에 있었지
십자군도 2-3차였나까지가 진짜 신앙이고 그 이후론 쭉 정치지.
위선자 잘먹고 잘살게 냅두는 사막신 수듄
카톨릭 세계 내부에서 벌어지는 분쟁들을 막고 그 힘을 외부 세계로 돌려서 배출, 이슬람 세력에 대한 공격, 성지 확보를 통한 신앙심 고취, 교황이 세속 군주들의 위에 있다는 표시 등등 이런게 목적이지
1차 때부터 고드푸르아 드 부용 외엔 신앙 없었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