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된 분식점 사장입니다.
올 12월 31일 폐점할 예정입니다.
올해 1월부터 제로썸..
봄 지나 적자시작.. 매달 적자폭이 늘고 있습니다.
내년에 경기 더 안좋다고 ..
모든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데..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군요..
나이 40에... 취직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먹고 살아야 하겠지요..
같이 4년이나 일했던.. 아주머님한테.. 폐점한다고 하니..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네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건물주에게 담달까지만 장사하겠다고 하니...
임대료 조정해줄테니.. 조금 더 버텨보라고 하는데..
자신이 없군요..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면.. 더 잘 살줄알았는데..
왜 저는 못된 정권 사람들 있을때 더 따뜻한 저녁이 있었을까..
다... 제 무능때문이겠지요..
8년 동안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저였지만..
앞으로 매일매일 쉰다는건.. 더 지옥이군요..
폐점하면서 가장 후회되는건..
8년동안... 가족들이랑 여행 한 번 못간거네요..
가게는 저에게 감옥이었나 봅니다.
그 동안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저였지만..
앞으로 매일매일 쉰다는건.. 더 지옥이군요..
감옥이 지옥보단 따뜻했구나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보배에 자영업하시는 분들..
이 불경기에.. 버티시는 분들..
정말 정말 정말 화이팅하시구요.. 정말 힘내십시요..
그리고..
지금 그 심정..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추운 겨울 잘 헤쳐나가시구요.
추운 내년도 꼭 살아남으십시요
존버정신.. 저는 안되나 봅니다..
뭐만 안되면 정권탓하네
장사 잘되는 사람은 왜 잘되지?
이명바그네 정권보다
지금의 정권이 잘하고있죠.
그런데 그건 상대평가일뿐
잘하는건 아닙니다.
불경기? 매년 비슷한데요~경기탓하지 마시고 다른 원인을 찾아보시지 그랬어요.
이걸 정권탓 하다니 자영업 18년차 이지만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정권탓은 별로안했습니다 어떤 정권이 도둑질을 많이 했냐 이걸로 깟지 제가 사는곳은 인구 5만이 쫌넘는 읍지역입니다 5년전 키카차릴때 주변에 키카 3개있었습니다 그땐 몇백을 가져갔습니다 근데 지금은 10개가 있으니 돈백 가져가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폐업했습니다 이게 정권잘못인가요? 주변 식당을 봐도 이제 무한리필집 아니면 손님이 없습니다 소주도 2천원 5년전에 비하면 인구는 비슷한데 고깃집은 얼마나 많이 생겼는지 이건 정권과 상관없이 그냥 난 잘되겠지 하고 장사시작한 본인의 잘못이죠
힘내세요
여기글 신경쓰지 마시고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8년이면 충분이 노력하셨내요
안돼는건 이유가 없어요 그냥 운이없었다고
생각하세요 별수없잔아요
골목시장 보면서 많이 느낍니다. 무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분식집이라니 저희동네 분식집 하나 말해보죠 학원건물 1층에 위치해 학교 마치는 시간부터 밤늦게 까지 엄청잘됫습니다 동네가 좁다보니 다 압니다 빚도많고 남편은 노가다 했습니다 근데 분식집이 너무잘되서 남편 노가다접고 벤츠타고 댕기면서 골프치러 댕기더군요 분식집 일매출이 몇백이였으니 근데 그게 몇년 안가더군요 그 1층에 분식점 하니뿐이였는데 죠스떡복이 생기고 도시락집 생기고 다른분식점 생기고 하니 딱 견적나오죠 우리나라 종특이 어 저기 잘되네 하면 다 비슷한걸로 옆에 창업한다는거 지금 대패삼겹도 진짜 무서울정도로 창업 그리고 장사안된다고 정부욕하는거 보면
위로에 말씀 올리며.. 정권하고 장사하고는 크게 상관관계가 없다 생각합니다..장사 하시는 가게가 분식가게라면 더욱 더요..
죄송하지만 안되는 이유가 있을 터 입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도 변하고 집근처 상가에만 가도 같은 사장님 인데 업종 변경하시는분도 많구요.. 남탓하시기 전에 스스로에게 자문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문빠도 아니고 정치에 관심도 없습니다 자영업자분들 중에 이런분들을 너무 많이 봐서 안타깝네요 손님들은 망하는 이유를 알텐데요 사장님만 모르시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너무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건 옳지 않아요
취직 못하는 사람들 많은데
사법고시 로스쿨해서 판검사되고
의대나와 의사된사람틀 하고 비교하면서
왜 당신이 노력안해서 그리된거다 하는거
하고 뭐가 다르나요?
위로 드립니다
경기가 요즘 안좋기는 하죠
후....
형님, 힘내세유 ㅠㅠ
안타까움에 글 남김니다. 폐업하기 전에 극단의 조치를 함 취해 보시죠. 양을 많이 주시거나 잘되는 떡볶이집들을 방문해서 먹어 보시고 결정적으로 본인이 사람을 끄는 사람인지 밀어내는 사람인지 알아야 합니다. 만약 후자라면 마인드와 태도를 바꾸셔야 합니다. 힘내시길 그리고 나라탓 경기탓 하지 마시고 본인탓을 하시길 그래야 나중에 후회도 없습니다.
저는 직장인인데 조직에 칼바람이 불어서 많은 직원이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해야되나 고민했었습니다.
폐업하신다고 하니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다시 일어서실겁니다.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잘살자민상아님^^
제가 눈팅족이라 사실 댓글같은거는 거의
안쓰는데 나름 쓰신 글 정독하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님 마음 백번 더 이해하고 남습니다.
저역시 자영업이 올해가 지나면 18년차에
접어들지만 하루 하루 마음졸이여 내일은 오늘본다 좀 나겠지...
다음 달 부터는 좀더 나아지겠지...
그래도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질꺼야...
라는 긍적적 위안으로 살아 왔지만 부딪치는 현실은 참 힘드네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했습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아직 젊으시니까 슬기롭고
지혜롭게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추천
경기가 안좋으면 돈 씀씀이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사실이나, 돈을 쓰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각자 경제력에 맞추어 기존의 소비 수준을 낮추게 되고, 값비싼 외식에서 분식집과 같은 다소 저렴한 수준의 소비를 찾기도 하죠.
너무 경기탓만 하지 마시고, 손님을 끌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고민했음 합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 해도 장사 잘 되는 집은 예약이 필수더군요.
다쳐망하네 깨끗하데서 뽑아줬더니 더 드럽고 능력도 없고 우왕좌왕하며 인기몰이는 김정은만 바라보고있음 미국이 외면하니 외교도 폭망해서 일본한테 개쳐발리기 직전
타코야끼 장사하는사람입니다.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초기자본도 얼마안들고 수익은 어마무시하지는않지만 가족분들 충분히 먹고사실수있습니다.
월세 없는 이동식은 어떠세요? 작은 푸드트럭 같은거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앞으로 더 편안하고 조허은길만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쩌다 세상이 상위 1%만 먹고 살만한 세상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간만해도 밥먹고 살던 시대가 있었는데...
고생하셨습니다.식당하면 진짜 어딜가질 못하죠.완전 이해합니다. 힘내십시요. 뭘하시나 잘하실듯.저도 존버중입니다.ㅎ!!
저도 분식집합니다. 문재인정권 좃같습니다 차라리 전정권이 장사하기좋았죠.
울 동네 돈까스 사장님이 장사가 잘 안되니까 있는 재료 소진해서 땡친다고 5천원으로 세일해서 팔았는데 손님 많아지고 쭉 5천원으로 계속 장사하십니다. 가격표에 5천5백원 적어놓고 현금결제하면 5백원 깍아주세요.
혼자 장사하시고 손님들이 스프랑 김치 갖다 먹습니다.
마진 줄이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불경기라 사람들이 싼거 찾으니까요.
전세계경제 다 안좋습니다. 전종목 포화상태라 시기자체가 그런겁니다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인구절벽과도기라 더 안좋아질것은 분명한미래입니다..
분식 맛있는데 손님이 많아도 힘든가보네요ㅠㅠ
어린시절 학교앞 오백원에 한가득 담아주시던 컵볶이가 생각납니다.
요즘은 그맛을 느끼고싶어도 그런걸 찾아볼수없고 있다하더라도 그맛을 느낄수 있을까요.
분식이 먹고싶어집니다. 힘내십시오
자영업 경기 최악이긴 하죠... 올해 나자빠지는 사람들 많습니다.
경기도 안좋고
세금은 또 뭐이리 때리는지
고생 하셨습니다
정치충들 적당히좀..
수고하셨습니다.
하.. 저도 요번달 중순부터 장사시작하는데 걱정입니다. 장사준비할때 가게자리 알아보는데 공실이 넘처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