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Time To Rock(79) - D에이브이id Bowie

그렇잔아도 데이빗 보위 곡들만 모아서 포스팅을 할까 하고 있었는데
어떤분의 퀸과 보위의 비교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올립니다
제가 워낙 보위를  좋아해서 제가 포스팅 했던 글에 보위의 곡들이 많은지라
전에 링크 되었던 곡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ㅎㅎ
제 기억으론 재작년 보위가 자신의 별로 떠났을 즈음에 이곳 불펜에 보위를 추모하는 분의
장문의 글이 올라온적 있었는데 기가막힌 명문이었죠 그글을 스크랩 해놓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그글을 보면서 불펜의 다양성에 또 한번 탄복을 했었구요
개인적으로 음악을 포함 예술행위를 줄세우는걸 극도로 혐오합니다
상업적으로 어떤 뮤지션이 더많이 앨범을 팔았는니 어떤 뮤지션이 티켓 파워가 좋아서 공연에 관중을 더 동원하느니
뭐 이런 가시적인 결과로 뮤지션을 평가 하는건 충분히 가능 하다고 봅니다
헌데 누가 더 위대하느니 누가 더 윗급이니 이런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 할 개연성이 충분한 이슈들을 무슨 대나무 
자르듯이 누가 더 위대하네 아니네 하는건 제 기준으론 참 이해 안되는 행동입니다
언젠가 제가 포스팅 한 글에서도 언급 한적이 있는데
수많은 뮤지션,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어왔는데 저한텐 매번 신선함,세련됨,당혹감등을 선사해주셨던 
뮤지션이 D에이브이id Bowie 입니다
1.Space Odity
 워낙 유명한 곡이죠. 아폴로호가 달에 착륙했던 1969년도 앨범이구요
 길이 남을 걸작이기도 하지요
 아시겠지만 보위가 부른 노래들은 거의 모든 곡들이 보위 자신의 작사,작곡입니다
 
2.The Man Who Sold The World 
 훗날 Nirvana의 언플럭드 앨범에서 커버가 되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곡이죠
 커버를 기가막히게 하긴 했었죠 ㅎㅎ
 그럼에도 원곡이 가지는 매력을 넘어 설 수는 없지요
 이곡엔 예전에 링크 한 기억이 있네요  
3.Life On Mars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아티스트인 밥딜런,앤디워홀,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오먀쥬를 담아 내기도
 했던 앨범이지요 초기 보위 LP들은 참 멋드러집니다
 자켓에 담긴 패셔너블한 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ㅎㅎ
 
4.Five Years 
 T Rex의 마크 볼란과의 친분은 유명하지요  보위가 글램록 뮤지션의 길을 가는게 마크의 영향일거라는건
 1차원적인 생각이라 생각되구요. 보위음악의 대표적인 특징이 쟝르가 다양하다는거죠
 음악형식에 갇혀있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했고 그 실험의 결과물에 지금도 뮤지션의 뮤지션이란  평을 듣는거라고 봅니다
 
5.Lady Stardust
 영미 대중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이 걸작 앨범에서 한곡만 들을 순 없지요 ㅎㅎ
 
6.Lady Grinning Soul
 개인적으로 보위의 곡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지금도 이곡을 들으면 가슴이 뜁니다 ㅎㅎ
 
7.See Emily Play
 Pink Floyd의 곡을 커버한 곡이지요 독특한 그만의 텐션을 불어넣었던 곡이기도 하구요
 
8.Diamond Dogs 
 얼핏 롤링스톤즈가 오버랩 되기도 했던 곡입니다
 후에 믹재거와 듀엣 곡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9.Sound And Vision
 흔히들 베를린 3부작이라 일컫는 세앨범중 첫번째 앨범인 'Low'에 수록된 곡입니다
 독일 밴드 Neu!의 영향도 보인다고들 하는데 이곡을 들으면 그렇기도 하겠다 싶습니다 ㅎㅎ
 
10.Heroes
 로버트 프립이 참여하기도 했던 앨범이죠 분단된 독일의 상황을 그렸다고 하는 이곡은 훗날 독일의 
 통일에 기여(?)한 노래로 평가 받기도 합니다
 
11.Let's Dance 
 보위가 얼마나 다양한 쟝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곡이지요
 
12.Lazarus
 80년대 뉴웨이브의 기류에 탑승하기도 하고 90년대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해서 많은 앨범들을 
 발표했었지요 그리곤 10여년의 공백을 딛고 2016년에 발표한 두번째 앨범을 뒤로 하고 자신의 별로  영원히 가버렸습니다. 부디 그곳 별에서도 계속 멋진 음악을 들려주시길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