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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꼭 봤으면 하는 20-30대 자산관리방법.


안녕하세요.
보통 뷰게에서 서식하지만 경제게시판을 눈여겨 보고 있는 양념징어입니다.

제가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돈을 모았던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써요!
사실 뭐 대단한건 없어요. 모두들 알고 있지만 실행이 어렵고, 맘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의 대다수의 지식과 방법은 다음 짠*이 까페에서 얻은것이 많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월급 80만원에 첫 회사를 취직합니다. 그러다가 7-8개월 후
대학 시간강사였던 교수가 자기네 회사를 오라고 합니다. 월 120만원을 주겠다구요.
돈보다 가고 싶었던 회사였기 때문에 얼른 옮겼습니다.

여기서 전 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월급을 안줍니다. 일은 하는데, 나는 날을 쭉쭉 새는데, 월급이 안나와요.
당당히 받아야 할 내 월급이, 죽지 않을만큼 조금씩 나옵니다. 받지 못한 돈은 점점 쌓입니다.
진작 때려쳤어야 했는데, 사기꾼 같은 사장새끼가 말을 어찌나 잘하던지, 개소리가 아닐까 짐작했지만 
어머니께서 돈으로 그렇게 쉽게 사람이 움직이면 안된다며 돈이 부족하면 엄마가 줄테니 힘든 시간 같이 버티라는 좋은 말씀 해주십니다. (엄니...ㅜㅜ)

여러분. 월급이 2개월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그만두세요. 당장이요. 1개월 안나와서 그만둬도 좋습니다.
그사람들이 뭐라고 욕하건, 중요하지 않아요. 내 노동력은 당연히 제공되어야할 것이 아닙니다.
저는 거기서 1년 넘게 내 월급으로 희망고문 당하며 다녔지만 남는건 결국 보장받지 못한 4대보험과 빚, 틀어진 관계 뿐이었습니다.
바보 같죠? 하지만 생각보다 흔하게, 사회 초년생들에게, 특히 디자인 업종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무튼.. 패기 좋게 유지하던 적금들은 다 해지가 되었고, 당장 쓸 돈이 없자 신용카드를 만듭니다..
신용카드 정말 무서워요.
저는 명품백에도 관심이 없고, 백화점도 잘 가지않으며, 옷도 잘 안사입습니다.
근데 별거 쓴게 없는것 같은데, 그냥 먹고 살았을뿐인데 너무 많이 써지더라구요.
월급이 제때 나오지 않아서 신용카드에 돈을 빌려다 쓰고 그걸 갚지 못해 또 리볼빙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빌려씁니다.
이렇게 잘못된 소비습관이 고착되기 시작합니다. 경제관념이 제대로 박히지 않은 상태에서 신용카드를 쓰면 돈이 무서운줄을 잘 몰라요.
사용할때마다 문자가 오지만 내가 얼마나 썼는지 눈에 보이는 숫자들은 잘 와닿지 않습니다.
리볼빙은 또 얼마나 편합니까.. 
요만큼만 내면 연체가 되지 않아 계속 카드 사용이 가능하고, 한도가 부족하면 늘려줍니다. 한달 한달 넘기면 다행인 나날들이 지속됩니다.
거지같던 회사를 나와 월급 잘 나오는 회사를 다니고부터.. 마음이 쪼금 편해진 저는 소비가 쉽게 늘어납니다.
이미 신용카드 사용으로 시작된 저의 소비라이프는 월급이 들어오는 즉시 신용카드 회사가 모두 퍼가게 됩니다. 신용카드에 의존하게 되는거죠.
한번 고착되니 바꾸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1월에 8-90만원 쓰고 2월에 카드값을 내야하니, 신용카드를 자를수가 없어요. 자르면 2월 생활비 + 카드값이 한번에 오니 감당을 할수가 없습니다. 현금이 없으니 10만원짜리 적금 들기도 힘이 듭니다. 개판이었어요......... (반성..)

27살에 문득 돌아보니까.. 카드 한도는 1000만원에 빚이 600만원 가까이 있더군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일단 은행에 갔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았어요. 600만원을 받아다가 신용카드를 자르고 그 돈을 모두 갚아버립니다. 
제 신용등급이 그때 8등급.. 마침 제게 맞는 대출상품이 있어서 다행이지 아니면 대출 못받았을거라고 하더군요.
이자가 10% 좀 넘게 책정되었지만 그래도 신용카드 리볼빙 수수료보다 저렴합니다.
3년동안 갚는다고 생각하니 한달에 원금+이자 20만원돈 합니다. 오.. 해볼만하구나. 빚으로 돌려막기 한 셈이지만 처음으로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이제 목표를 잡습니다. 까페인지 뉴스기사인지.. 
20대 기준 월급관리방법이라는걸 보게되는데 저리하면 돈이 잘 모인다길래.. 목표를 잡아봅니다.
이게 가능할까 싶지만 전 쥐뿔도 없으므로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 20대 기준 월급관리 *
- 생활비 30~40%
- 저축/투자 40~50%
- 보험 5~10%
- 대출 0~20%
- 비상금 5~10%

이렇게요!
돈으로 환산해볼까요?

월 200만 기준
생활비 40% = 80만
저축 40% = 80만
보험 5% = 10만
대출 10% = 20만
비상금 5% =10만

이런식으로 설정된 범위를 최대한 벗어나지않고 가능한만큼의 퍼센테이지를 따져보고 돈으로 환산합니다.
그리고 통장을 쪼개요. 한통장에 넣고 저돈을 같이 관리하기 힘들어요.
게다가 신용카드를 자르고 체크카드를 사용할거였기 때문에 한 통장에 넣어두면 쓰다 없어질 확률이 ㅋㅋㅋ

저는 통장을 이렇게 4개로 쪼갭니다. 급여통장을 기본으로 삼고 나머지는 월급 받자마자 모두 이체해놓습니다.
- 기본 급여통장 1 (체크카드 연결)
- 적금 자동이체될 통장 1 (적금 만기시 해당 통장으로 자동 반환)
- 비상금 (경조사 대비)
- 대출원금이자 자동이체 통장 (대출관련금액 관리)

사실.. 당장부터 시도는 어려웠어요. 월급이 200만원도 안됐고.. 당장 대출도 있고.. 월세도 나가고..
그리고 적금 들기가 너무 무서운거에요. 사회초년생 때에는 내가 얼마나 적금을 들어야 하는지 계산할줄을 몰랐고, 월급이 안나와 해지를 반복하다보니
이게 유지될수 있을까.. 당장 이렇게 적금 들어버리면 해지하지 않을까.. 괜히 걱정을 했어요. (사실 돈 없는 와중에 50만원짜리 보험적금도 들어주고 원금손해 파워해지 경험도..)
근데 뭐 돈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이자도 쥐뿔 안되니까 해지해봐야 뭐.. 원금 손해 아니잖아요?
일단 은행에 1년기간으로 조금씩 들어보기로 마음을 잡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적금을 들었어요.
만원씩. 이만원씩. 4만원씩. 정말 쪼금씩요 ㅋㅋㅋㅋ
커피값 아끼면 돼 괜찮아 진정해 하면서 정말 저렇게 쪼금씩 적금을 들었거든요?
합치면 얼마 안되니까 부담이 없는거에요. 1년 단기로 계속. 
한달에 한번씩 12번을 그렇게 들고 1년뒤에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매달 적금 만기가 되니까.. 물론 금액은 쥐뿔 안되지만 진짜 기쁨..ㅋㅋㅋㅋㅋ
27살에 처음으로 맞는 적금 만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금액도 기간도 점차 늘리게 됩니다.
결과물에 힘입어 5년안에 5천만원을 모으기로 목표 재설정을 합니다.(대책없이)

처음에 생활비가 진짜.. 폰요금 떼고 월세떼고 뭐떼고 하니까 30만원 채 안남더라구요.
그 돈을 4,5주로 나눠서 일주일 단위로 사용할 금액을 정하고
은행에서 받은 얇고 작은 다이어리에 그날그날 사용한 금액을 적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내가 앞으로 얼마나 써야하는지, 내 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음..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32살이 된 지금 사실 4천만원이 채 모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매우 근접합니다. 이 속도라면 33살이 되기전에 4천만원 + 알파가 되겠죠.
물론 제 나이에 많은 금액이 모인건 아니지만, 지방 중소기업 직장 다니면서, 27살에 시작한것 치곤 굉장한 성과라고 자축을 해봅니다.

초반에 정말 힘들었고, 생활도 많이 바꿨습니다.
나와 살던 집을 정리했고, 약속을 줄이고, 먹을것도 줄였습니다.
근근히 먹고 살았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본가로 들어가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염치불구하고 카풀도 이용했고, 뭘 산다는것 자체가 그냥 부담이었어요.
요즘 체크카드가 정말 좋아서.. 인터넷 결제도 잘되고(해외결제도 된다죠) 캐쉬백도 많이 되고 잔고 없을때 긁으면 10~50만원 정도 신용카드처럼 신용결제를 제공해줘요. (하이브리드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 사용이 현금이다보니 뭐가 사고 싶어도 돈이 나가는게 슝슝 보여서 뭐 하나 사려하니 그렇게 고민이 되더군요.
지름신을 물리칠수 있었어요. 마음속 장바구니가 막 일주일도 넘게 갑니다.

여전히 불안한 내 앞날이지만, 벌이도 5년 사이 꽤 늘었고, 항목별 퍼센테이지도 조정되어서 지금은 모으는 돈이 더 많아지긴 했는데요.
요즘 많이 헤이해졌어요. 벌이가 느니 씀씀이도 늘고 매달 마이너스 찍고 비상금에서 자꾸 돈을 빼다 쓰지만
그래도 적금넣을돈을 빼놓고 쓰니 적금은 차곡차곡 잘 들어갑니다.
통장 쪼개기를 정말 잘한것 같아요. 별게 아닌데 말이죠.
지금은 신용카드도 사용중이긴 한데요, 있어도 잘 안써지네요. 체크카드가 더 쓰기 편하고 좋아요. 캐시백 완전 맘에 들고요!

당장은 정말, 어려울 수 있어요. 사람이 뭘 바꾼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상황 상황이 좋게 맞아떨어져서(서울살이를 접고 본가로 돌아간거라던지..) 목표에 근접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목표보다 돈 좀 덜모이면 어때요. 내 소비습관이 바뀌는것만으로도 절약할 수 있을겁니다.
(뷰게를 시작하며 맨날 텅장텅장 되는건 비밀)

누군가 저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좀 일찍 해줬더라면 할때가 있어요.
돈관리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그럼 저는 일하러 안녕!






- 전 힘들었지만 다른 분들께 희망적이기만 해보일수 있습니다. 미리 죄송합니다.
- 일하면서 눈치보며 쓰다보니 오타는 굽신굽신..

댓글
  • 캬라멜초코콘 2017/01/20 13:49

    진짜 알고있어도 실천하기 어려운 일 아닌가요???
    저도 진짜 이렇게 비슷하게 살고있는데 미묘하게 1,2가지의 생활습관?마음가짐??이 다르네요.. 근데 언니랑 나랑 모은돈은 하늘과 땅,...
    언니 넘 멋있어요 (진짜 언니임! 어린척하는거 아님!)
    저도 바로 오늘부터 실천하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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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난마귀 2017/01/20 14:23

    요즘은 신용카드도 적당히 써줘야
    소득공제 이득보지 않나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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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신불굼 2017/01/20 14:25

    저같은 경우는  27살 입니다 처음 회사다닐때부터 부모님집에서 숙식을 했기에 생활비는 그냥 술값 담배값정도.. 남기고
    통장을 4개 씁니다 적금제외
    1.비상금 월급 받자마자 1~20정도 빼둠
    2.월급+생활비통장 (월급들어오면 바로 다 이체되고 생활비만남도록해둠)
    3.자동이체 통장 (모든 자동이체 다 여기에 이체)
    4.데이트 통장 (여친이랑 각자 조금씩)
    근데 저는 자동이체로 나가는게 보험이 50정도.. 몸이 많이 안좋아서 나중에 수술대비로 넣어둔게 있고
    여행목적 단기적금 15만원 3년짜리 적금 45만원 주택청약 10만원
    자제없이 먹기로 유명한저인지라 엄마한테 맞기는 비상금 10만원 헬스장 pt할부금 등등 고정비용이 약 160만원돈이네요
    월급에서 4대때고나면 190정도 남는데 30으로 한달 생활 해보면 힘들기는한데 어찌어찌 생활은 가능하고 1년동안 모은게 한 500정도.. 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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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린 2017/01/20 14:32

    신용카드 막 쓰셨다는 부분 진짜 공감되요 ㅜㅜ 서울에서 월세살면서 170만원 받으면서 카드를 썼는데 저는 은행대출도 안돼서 그거 갚느라고 3개월동안 월세+차비10만원빼고 현금 0원으로 살았어요 .. 신용카드는 무서운거에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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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랑민아링 2017/01/20 15:41

    특별한거 없는 자산관리 방법이지만 그만큼 기본이 중요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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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 2017/01/20 20:26

    배경화면이 포토샵이다... 디자이너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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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좌파 2017/01/21 09:40

    소비를 줄이고 투자,저축을 늘리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자르기부터 선행이 안되면  조절이 안되더라구요
    그후부터 독하게 월급 80%이상 저축  투자에 집중하면서 자산 분배중인데 남자라서 그런지 화장품은 로션,클렌징 끝
    영화 외엔 지출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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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E 2017/01/22 16:06

    리볼빙손대면 작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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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diance 2017/01/22 16:09

    초 치는거 같아서 좀 조심스럽습니다만......위 글은 학자금대출 없는분들에 한정된 이야기인거 같아요.
    저는 학자금대출 안받고(정확하게는 아버지 소득분위랑 직업이랑 재산세 때문에 못받은거긴 합니다만..)지냈는데 학자금대출 받은 친구들 보면 월 몇십씩 꾸준히 상환되는거 엄청 부담스러울거 같더라구요.
    대출 있는분들은 최대한 대출부터 빠르게 상환하세요. 중간에 생활비까지 빌리신분들은 달에 80정도까지도 받아가는거 같던데 사회초년생 되자마자 빚걱정부터 하는거 보니까 참 씁쓸하더라구요.
    얼른 대학등록금 문제가 해결되어 사회진출 하자마자 학자금대출 상환할 걱정부터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돈모으실거면 신용카드도 중요합니다만 절대 차 먼저 사지 마세요.
    결혼하고 아이 갖고 차 사도 늦지 않아요. 차 사면 눈에 띄게 돈 모으는게 느려집니다.
    거기다 차는 안굴려도 감가상각 따지면 꾸준히 월에 몇십씩 돈을 내는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있어요. 차는 재산이 아닌 소비재라는거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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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빵6 2017/01/22 16:10

    저는 비상금을 평소 한달 생활비의 3~4배를 은행에 보관합니다.
    만약의 경우 수입이 없어져도 3~4달을 생활할 수 있도록 한거죠.
    (긴축재정으로 돌입하면 좀 더 버틸 수 있음)
    그런데 누군가 때문에 비상금 다 털리고 지금 비상금도 못 채우고 있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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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자리에서 2017/01/22 16:22

    (해외) 통장 8개로 쪼개져있고 쓰는 어카운트는 단 두개 하나는 세금내고, 하나는 생활비통장이요.
    그 외의 어카운트들은 인터넷뱅킹이나 ATM으로는 확인 안되게 막아놨어요. 토탈 확인하려면 무조건 은행가서 뱅커 만나야 합니다. 가끔 은행에 갈때마다 놀래여. 우리가 왠돈이 이렇게 있었나 넘나 놀라운것!!!
    어카운트마다 닉네임이 붙혀져 있는데 하나는 자동차,하나는 여행,하나는 이머젼시, 하나는 강아지(강아지 아프면 병원비가 ㅎㄷㄷ) , 하나는 제가 처녀때부터 가지고 있던 비상금통장, 마지막은 집!!!!
    월급들어오면 다 퍼가도 나중에 은행가면 또 모여있고 하니까 그 재미가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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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무브 2017/01/22 16:25

    27살부터 직장생활하면서 무조건 월급날에는 적금이 빠져나갈 수 있게 해놨어요
    당시 한달에 75만원씩 6개월만 적금 넣었죠
    요새는 90만원씩 1년 정도 넣고 있구요
    어느새 30살이 되었는데 여유자금을 1800정도 만들었네요 올 2월 넘으면 2000만원정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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