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진을 안 찍고 있습니다...

이유는....
카메라가 없습니다...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캭... ㅜ,.ㅜ;;
제 Z7에 문제가 좀 있었고, 서울 센터로 점검을 보냈으나 정상 판정 받고 다시 내려오는 중입니다.
제 사용법에 문제가 있었는지, 제가 찍을 땐 특히 광각단에서 후핀현상이 발생했었는데..
센터에서 점검해본 결과 이상없다라는 판정을 받았고..
담당자와 통화후 유난히 후핀현상이 자주 두드러지게 발생하던 촬영환경을 이야기 해 드리고..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를 부탁드렸으나 마찬가지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촬영된 샘플이미지를 모두 보내주셔서 저 역시 이미지를 확인했고..
제 눈에도 모두 정상으로 보였습니다.
사실 이 문제를 인식한건 꽤 되었습니다만 비교 테스트할 다른 바디가 필요했고..
공교롭게도 제가 카메라를 구입했던 매장의 전시용 바디에서도 동일 증상이 나타났었습니다.
그래서 Z7 전체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관련해서 포럼에 몇몇분께도 같은 테스트를 부탁드렸었습니다만..
다행히 그분들은 이상없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연치곤 기가막히긴 하지만, 제 바디와 매장의 전시용 바디가 초기 불량일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제 바디는 서울 본사 센터로 입고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니..
다시 받으면 테스트를 또 해봐야 하겠지만..
뭔가 저의 사용법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일단 다시 받으면, 설정 초기화부터 하고 하나하나 다시 설정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하겠습니다.
혹시나 오해 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만..
제가 너무 민감하거나 예민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오히려 전 그 반대로 DSLR 바디 사용할 떄도 핀교정이란건 단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매장의 직원분도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셨었고..
또 테스트에 도움을 주신 세븐님도 제 바디로 사진을 찍어 보시곤 이건 말도 안될 정도라고 하셨을 정도였거든요..
어쨌든 결론은 센터에서의 테스트 결과는 정상이고.. 제가 요청한 촬영환경에서도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위해 촬영한 샘플 사진은 제가 보기에도 정상이었습니다.
결론은 저의 사용법 혹은 셋팅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시 잘 한번 만져봐야 할 듯 싶네요..
혹시나 같은 테스트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까봐 촬영 환경을 말씀 드리면..
특히 광각단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AF-S 에서는 싱글 영역, 얼굴 인식 모드..
AF-C 에서는 다이나믹 영역, 얼국 인식 모드에서 후핀 증상이 나타났고..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 경우에 나타났습니다.
예를들면, 35mm 렌즈로 인물을 촬영할 경우, 보통은 상반신 혹은 헤드샷을 잡기 때문에..
피사체와의 거리가 2~3m 정도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는 대부분 핀이 정확하게 들어갔습니다.
35mm 렌즈로 인물 전신을 가로모드로 찍는 상황의 경우, 5m 이상 떨어져야 하고 이 경우엔 대부분 후핀이 났었습니다.
센터에서도 같은 조건으로 테스트를 했으나 센터에서 테스트한 사진은 모두 칼핀이었습니다.
암튼, 결론은... (결론이 자꾸 나오는데.. ㄷ ㄷ ㄷ )
우리가 몰랐던 Z7의 숨어 있는 문제점도 아니었고..
제 바디의 초기불량도 아니었고..
사용자의 조작 미숙이라는 거라서... 그동안 내가 이럴려고 장비를 그렇게도 바꿔댔나 자괴감 느끼고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