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씨에도 옷 얇게 입고
회사 잠바 나눠준거 안입고
브라우스, 아니면 얇은 가디건, 치마 차림입고 출근하심.
이래놓고 히터는 졸라 쎄게 틈..
30도 MAX 강풍 출근부터 퇴근시간까지 풀가동.......
이러니 겨울 사무실 평균 온도가 28도.. 진짜 더움.
약간의 조미료를 첨가하자면 팬티 한장만 입고 근무해도 괜찮을 정도임.
암튼 직원들에게 상처주기 싫어서 쓴 말은 못하겠고, 팀장한테 말해놓긴 했는데 안고쳐짐.
싫어요.
회사 잠바 촌스러워요.
공순이같아요.
콜록콜록 하면서 히터만 올리고 있음.
참고로 이게 회사 사람들 입으라고 돌린 잠바임.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고른 제품인데
제가 디자인한 회사 로고도 떡하니 박혀있고 그레이 계열이라 무난한데 왜 안입는지 모르겠음.
유일하게 장비 형님만 좋다고 입고 다니심.
암튼 직원들 몰래 히터 온도 내리면 알게 모르게 또 원상복구 하고.. ㅠㅠ
일은 잘 하지만, 하는 행동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감.
그래도 못.생.긴 우리 여직원들 미워할 수는 없으니
뭐 다른 좋은 방법 있으면 공유 좀 해주십샤 하고 하소연 해봅니다.
그리고 다른 사무실은 보통 겨울철 평균 온도 몇도에 두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