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미국의 광물 거래에 최종 합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입수한 최종 합의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석유, 가스, 관련 물류 등 국유 광물 자원의 미래 현금화 수익의 50%를 기금으로 조성하게 되며, 이 기금은 우크라이나 내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함

또 우크라이나 정부 재정에 이미 기여 중인 광물 자원은 이 기금 조성 대상에서 제외됨

다만 이 합의안에는 미국의 안보 보장에 대한 내용 및 미국의 지분 규모, 공동 소유 거래 조건과 같은 내용이 생략되어 있어 후속 합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에 따르면 이 거래는 법무부, 경제부, 외무부 장관들의 승인을 받았으며, 젤렌스키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백악관으로 가서 트럼프와 서명식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함

트럼프가 처음에 제안한 포괄적 제안, 다시 말해 미국이 100%의 재정적 지분을 유지하는 투자 기금 조성 및 우크라이나 내 광물 자원 수출을 통한 기금 수익의 50%를 최대 5000억 달러까지 내놓으라는 조항은 최종 합의안에서 삭제됨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 거래가 어디까지나 '기본 합의'일 뿐이며, 앞으로 시간을 들여 양국 간 잠재적 의견 불일치를 해소해나가겠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