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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소서는 개구라다

머니투데이 언론사 젊은 기자가
대기업체에 직접 신입사원 지원자로서 나서서 자소서도 쓰고 토익점수도 제출하고 해서
취준생의 고통을 직접 체험해보았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https://news.v.daum.net/v/20181103061004908?d=y)
이런 기사 참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그 기자의 에필로그입니다.
한국에선 얼마나 비창의적이고 규격화된 벽돌공장 문화인지를 보여준 좋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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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잼있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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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입시제도와 과외열풍의 정확한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수 많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거기에 꽉 쪼이는 답을 쓰는 실력을 키운 사람이 제대로 된 인재일까?
창의력은 개나 줘버려.
그럼 학원이나 과외에서 먼 삶을 살아온, 규격화되지 않은 시골 아이들은 더 창의적일
확률이 높은데 수능점수는 대치동 아이들 보다 훨씬 못하는데. 이 아이들은 어떻게 명문대를 가란 얘긴가.
그래서 저는 수능고사점수에 의한 대입선발을 반대하는 1 인입니다.
수능고사가 대학입시에서 잡음은 없겠지만 현재 그리고 미래에 원하는 좋은 인재를
찾기란 어려운 제도.

댓글
  • 비나리필레™ 2018/11/03 09:16

    저거랑 수능은 글쎄요 별로 관계가 ㄷㄷ
    어차피 요새 뽑는 회사 신입들 상당수는 수시보고 대학 들어갔을 텐데
    저 얘기가 그사람들 창의적이지 않다는 얘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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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09:18

    기출문제 많이 풀고 사지선다형에 잘 훈련된
    인재가 좋은 대학 많이 들어갈 확률이 많다는 것이죠.
    기출문제 별로 많이 풀어보지 못한
    시골학생들이 규격화되지 않은 삶을 살아서 더 창의적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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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천허리 2018/11/03 10:09

    수능이나 수시나. 국가시험이냐 학교시험이냐 결론은 다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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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ropose 2018/11/03 09:20

    예전부터 이런말을 했죠
    자소서가 이니라 자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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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09:23

    자소설.....기가 막힌
    정확한 이름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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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09:23

    수시에 구멍이 있다고 해서
    수시 전체를 몹쓸것이라고 하면 아무 일도 못합니다.
    우리가 수시역사가 짧으니 구멍을 보지 못했을수도 있고 운영의 묘가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구멍은 찾아서 개선하면 됩니다. 우린 너무 호들갑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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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돌이/LSD™ 2018/11/03 09:42

    인간이 관여하는 이상 무조건 폐단생김. 근데 수시는 그 문제가 무조건 발생하기 쉬운 구조. 정시가 현재로는 가장 공정함. 인재를 찾는거 이전에 공정함이 우선이라 생각함. 쌍둥이 사건이 비단 저거 하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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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서쪽 2018/11/03 09:54

    수시 전체가 못쓸 것입니다..
    수시 자체가 구멍이에요..
    그냥 객관식이든 주관식이든 부모와 배경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이 공정사회이고 그런 제도에서 성장한 사람이 발전과 혁신을 이루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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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mersetMaughm 2018/11/03 10:16

    제가볼때 내신보다 수능이 논리적인 인재를 뽑는데 더 탁월하다 생각합니다. 달달달 외워서 시험보는 내신이랑 문제의 난이도 자체가 다르고 논리적인 수능이 훨씬 객관적이죠.
    창의력도 논리나 추리력이 있어야 디벨롭해서 뭔 결과를 내놓지 무식한 창의력은 아무의미가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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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눈사람 2018/11/03 09:21

    기업에서는 창의적인 사람보다, 대체로 오래버틸수있고 성실히 말 잘 듣는 사람이 우선이죠.
    자소서는 구라가 워낙 많고 전문업체에게 돈주고 쓰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자리온 환경 참조에나 사용하지 합불판단시는 쳐다도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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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눈사람 2018/11/03 09:26

    그리고 기본 자격 요건 통과된 사람들은 면접시 구라인지 아닌지를 몇차례에걸쳐 걸려냅니다. 뭐 뛰어난 구라쟁이는 어쩔수 없구요. 그것도 능력이죠.
    기업들도 살아남기 위해 여러방법을 모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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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릎뜨니숲이었스 2018/11/03 09:22

    맞는말씀 서로 못믿어서 스펙으로 객관화
    토익점수 자격증 자소설은 서로에게 피곤하기만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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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09:30

    토익점수 신뢰 안하는 것도
    참 문제입니다.
    기출문제들이 너무 많고 쪽집게 과외가 난무하는 가운데
    제대로 영어실력 측정이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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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릎뜨니숲이었스 2018/11/03 09:33

    영어는 스피킹도 같이 측정하면 좋을텐데
    그게 회사에서 필요안하면 자격증을위한 자격증이라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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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dstar/DH 2018/11/03 09:30

    미국회사처럼 다른 사람 추천을 우선으로 하면
    아마 자게에 “낙하산 취업, 한국기업의 고질적인 문제”란 기사가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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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09:31

    우리나라는 서로가 서로를 못믿어요.
    내가 나를 속이니까 다른 사람도 그러겠지 하면서
    지레 짐작으로 융탄폭격 날려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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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립- 2018/11/03 09:34

    그나마 수능이 가장 공정해요.
    논술 본고사 내신 이런건 사교육 들이부으면 해결. 학교장 추천제 입학사정관제 이건 대놓고 부모보고 뽑겠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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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의섬소청도 2018/11/03 09:40

    저는 수능으로 커트라인 잡고..
    학생부(내신) 및 대학별 자율로 최종 선발했으면 합니다.
    20년전 방식인데 요즘은 반대로 하더군요..
    수시우선 선발 후 수능최저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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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09:43

    그런 자유롭고 규격화되지 않은 입시제도를
    가진 미국에선 쥬크버그, 엘론 머스크 등 수많은 창의적이고 천재적인
    인재들이 나오는 반면,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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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총판 2018/11/03 09:49

    한국은 쌍둥이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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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서쪽 2018/11/03 09:52

    쌍둥이가 나요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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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립- 2018/11/03 10:13

    그건 미국이라서 나온거죠. 대학 입시제도때문이 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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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립- 2018/11/03 09:36

    그리고 미국대학 입학할때 쓰는 에세이도 판타지문학입니다.
    있는 내 그대로를 써봐요 광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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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09:42

    그런 자유롭고 규격화되지 않은 입시제도를
    가진 미국에선 쥬크버그, 엘론 머스크 등 수많은 창의적이고 천재적인
    인재들이 나오는 반면,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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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서쪽 2018/11/03 09:51

    쥬크버그 머스크 부모가 자소서 학원가서 쓰고 학원가서 논술문제 풀고 부모가 대신 수행평가 준비해주고 하지는 않지요..
    부모가 대신 해주는데 그런 제도를 도입한 것이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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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kslr 2018/11/03 09:38

    일단 빽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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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Grape 2018/11/03 09:40

    학종,수시 관리해도 비리, 폐단이 많은데
    수능의 대안이 마땅치 않아요 그나마 공정한게 수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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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서쪽 2018/11/03 09:50

    과목을 더 늘려야 공평한 입시가 됩니다..
    부모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평가 받는 것이 공정한 것이지요..
    창의는 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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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가자 2018/11/03 09:43

    사실 기업에서 창의적인 인재는 그닥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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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서쪽 2018/11/03 09:48

    그건 님이 기업에서 제대로 일을 해보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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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총판 2018/11/03 09:44

    자소서는 수능과 관련 없습니다. 입시제도 잘 모르시는 분 같네요.
    수능도 문제가 많지만, 현행 제도의 문제에 비하면 약과입니다.
    현행제도야 말로, 자소서를 위한 플랜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4~5학년부터 선행 필수, 초6이면 영수 중등과정 끝내거나 빠른 애들은 고등과정도 어느정도 끝냅니다. 그래야 중학 입학하여 내신과 비교과에서 뭐 좀 해볼 수 있고, 그래야 좋은 고등학교 가고, 그래야 좋은 대학 가는 프로세스입니다. 사교육이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신뢰성 없는 교사들의 평가에 의해 상급학교 진학이 결정되고, 그러다 보면 창의력도 뭐도 없는 돌대가리가 명문대에 패스할 수도 있는 참사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집니다.
    학력고사나 수능은 언제든 역전 가능하고, 적어도 노력충이나 머리좋은 애들이 좋은 결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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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09:50

    수능이 좋은제도임에도
    교사들의 농간이 무서워서 하지 말자?
    우리나라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없습니다.
    만에 하나 교사가 입시에서 비리를 저지르면 명문대 입학못한 징벌적 배상으로
    수십억 때리면 됩니다.
    그리고 사문서 위조 등으로 깜빵 10년 때려버리고
    비리 저지른 그 고등학교는 각 대학교가 3년가 그 특정고교 입학생 안받으면 됩니다.
    미국은 저렇게 징벌적 응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느슨해도 누가 감히 비리를 저지르지 못합니다 (물론 있지만 미미).
    우린 솜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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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총판 2018/11/03 09:51

    요즘 중고등학년의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아보시고 글 적으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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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서쪽 2018/11/03 09:47

    미국 에세이 제도 흉내낸 것인데...그 나라 상황에 맞게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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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사용하실닉네임 2018/11/03 09:56

    그렇죠
    인터넷이나 관련 카페에서
    서로 카피하고 살 붙이고 개성이고 팩트고 거의 없는
    짜낸 자소서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
    그런 자소서에서 그 사람에 대한걸 판단해낼수 있는 부분도 없을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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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신의일각 2018/11/03 10:02

    수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완벽한 시험 제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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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면서즐기는소주 2018/11/03 10:02

    전NCS 그것도 웃기더라고요 그런 걸 왜 만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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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報告서 2018/11/03 10:05

    대한민국은 벽돌공장처럼 찍어내는 것에
    익숙해서 그걸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제도를 계속 만드는 것입니다.
    과거로부터 한발짝도 못나가는 답답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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