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인천에서 버무리떡볶이라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떡볶이 장사라서 우습게 봤는데 매출도 잘 나오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요즘 자영업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힘든 건 사실일겁니다.
그런데 지인이 임차하여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건물주가 갑자기 전화가 왔더랍니다.
건물주 : 요즘 장사하기 많이 힘들지요?
지 인 : 네.. 많이 힘드네요.ㅠㅠ (살짝 긴장)
건물주 : 오늘 잠시 제 사무실로 들러주세요.
지 인 : 무슨 일로.. (월세 올려달라고 할까 많이 긴장)
건물주 : 오시면 아실겁니다. 도장 들고 오세요.
지 인 : 네.. 오후에 찾아뵙겠습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에 찾아갔더니 계약서를 하나 내밀더니 도장 찍으라고 하더랍니다.
지인은 월세 인상 계약서인가? 하고 손을 떨며 집어들었더니..
저도 충분한 노후 자금이 생기면 이 건물주와 같이 멋지게 돈을 써야겠네요.
뉴스에 나올만한 따뜻한 내용 아닌가요?
오늘 날씨가 많이 춥지만 힘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크 좋은분
합성이네
짝짝짝......멋찌네요
세상엔 아직 이런사람도 있어야죠.. 박수치고 갑니다 ㄷㄷㄷ;
월 600 ㅜㅜ 일층이면 정말 ㅎㄷㄷ 하네요ㅜ
이런분들이 많으면 서로 상생하고 좀더 좋은관계를 유지하면서 즐거운일이 더 많이 생길듯합니다.
부럽네요!!!
내려도 500 ㄷㄷ 떡볶이 매장치곤 _쎄네요
떡볶이집 임대료가 월600 ㄷㄷㄷ 인천도 임대료 장난아니네요
골목식당에서도 나왔지만 기본적으로 분식은 단가가 낮다보니 손님이 많아도 금액이 낮은데.. 임대료가 월 600 이라니. 후덜덜...
부평로데오 번화가에 초입이라 임대료가 쎄다고 하네요.
월 600이 고정으로 나갔다면 도대체 월 매출을 얼마가 되는 건지.. ㄷㄷㄷㄷㄷㄷㄷㄷ
월세가 5백ㄷㄷㄷ
월세 5백...ㄷㄷㄷㄷㄷㄷㄷㄷ
저긴 임대료 안내려도 들어갈 사람 있을텐데...건물주 대단하네요..ㄷㄷ
이런 건물주 요즘 좀 나오는것 같은데요
홍대에 울 건물도 재계약하면서 세입다들 월세 20%씩 낮춰줌요.. 높은월세 다달이 부담되서 못 받을바에 낮춰주고 다 걷겠다는거 일수도 ...
그냥 훈훈하게 갑시다ㅋ
백종원..?
ㄷㄷㄷㄷㄷㄷ
의외로 종종 있어요.
제 사무실 건물주도 이미 전 세입자 15% 할인했고 인테리어 공사기간은 다 임대료 면제.
지난번 건물주도 비수기 때 반만 내라고 한 적도.
어찌보면 현명한 거죠. 근데 이것도 스킬이 필요한 게 잘못하면 당연한 줄 알고 고마운 줄 모릅니다.
착한 건물주 ㄷㄷㄷ
와 임대료 장난없네요
좋은 모습이지만 요즘 공실이 늘고있고 세입자 구하기 어려워서 그럴수도 있어요
건물주가 현명한듯
저랑 비슷한 성격의 건물주시네요^^
전에 일하던 회사. 사무실 임대계약하면서 건물주에게 몇만원(몇십 아니고) 에누리해달라고허니 내가 이런 건물이 몇갠데 다 그거 다 에누리해주면 그게 모여서 얼마인지 아냐고.. ㅋㅋㅋㅋ
임대료 500이면 대출 하나도 없다 쳐도 월 2000매출은 돼야 인건비에 원가빼고 사장이 월급정도 가져갈텐데 떡볶이 팔아서 월 2000 가능한건가요?
떡볶이 인팔아본 입장으로 궁금해서 묻습니다.
저희 할머니도 일단 들어오면 절대 월세 안올립니다. 20년째 살고계신분도 있죠. 우리집의 자랑입니다.
건물주 분이 은행 대출없이 건물 소유하셨나보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