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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 저녁시간되면 저기 적혀있는 그대로 죽는건가..
이름: 전복죽.
전복죽씨 : ......!!!?!?!!
저기 이름적히면 전복되서 죽나요?
어머님이 마지막에
사랑하는 울 아들 ㅇㅇㅇ 맛있게 먹어
라고 써놓으심.
전복죽 다.
전복죽.음~
언젠가는 그 글씨를 보고 눈시울 붉어질 날이 오겠지..
덕분에 전복사러옴.
잘 먹을게염! ㅋㅋㅋ
우레메 한정기념판 엽서 진열장에 넣어뒀었는데
어느날 비닐이 뜯어져 있어서 애엄마에게
이거 혹시 열었냐고하니까 엽서보낼곳이있는데
엽서없어서 그냥 그거 썻다고..;;
이거 소장판이라 쓰면 안되는데... 하니까
걍 보여서썻다고 하는.. ㅎㅎ
그래서 지금은 내가 아까워서 못쓰는 수집품
애엄마가 걍 생활용도로 쓰는거 냅두고 있습니다.
어차피 아낀다고해봤자 제가 없으면
쓰레기로 가야할 것들도 있어서 ㅠㅠ..
수집품은 걍.. 남자들의 자기만족인듯 ㅎ
전복죽 레시피가 적혔으니 이제 죽을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진짜 엄마글씨다!! ^^
X발은 좀.. 나중에 진짜 후회하겠네요.
저도 소장품들 많지만 어차피 저건 두고 보는 용이지 내용을 적거나 심지어 펴보는 용이 아니라서
지금은 욕하는 호쌍새일지라도 나중엔 울면서 해보는 시기가 오겠죠.
전복 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