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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죽을 때까지 데리고 사는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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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지도는 죽을때까지 같이 살아야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의 88%가 키우던 반려견을 버린다는게 팩트군요.
'자식같은 반려동물' 이라는 소리 하기만 해봐라......
부모님 사는곳이 여름철 휴양객이 많이 오는 곳인데
8월 중순쯤 되면 길에 유기견이 엄청 다닙니다 ㅜㅜ 그것도 매년마다 ㅜㅜ 그래서 밤에 운전할 때 특히 조심하는데요... 두어달이면 로드킬이나 뭔가 알수없는 이유로 거의 사라집니다.
반도국 만 그런것도 아니고....동물보호 한다고 꼴값좀 떠는 유럽 어느 나라도 바캉스 시즌만 되면 유기되는 반려견이 2만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버리는 사람이 또 분양받고 버리는 걸까요?
제주변엔 저런식으로 키우는 사람들 없던데..
안키우던가 아이고 내새끼 둘중하나임...
저도 근10년째 냥이 키우고 있고..
왜 유기가 안줄어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발정나서 도망가는 경우도 좀 알려주지
그거 때문에 어렸을때 상처받고 안기르는 1인입니다
2년후
그냥 설문조사같은거라 실제랑은 전혀 관련없을듯
반려견을 키웠거나 키우는사람 소수를 대상으로 조사해서 나온거니
실제로는 반려견 떠나보낼때까지 키우는 사람은 훨씬 높겠죠
한국도 반려동물 관련 법이 강화되면 생각없이 사서 키우는사람 많이 줄어들어서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지금키우는 냥이는 주인이 임신해서 애가 알러지라 8살이 다되서 온 아이구 그 전에 키워서 무지개다리 건넌 아이는 전주인이 기숙사 가서 엄마한테 맡겼다가 버린다는거 데려왔어요 2살이 다된 성묜데 중성화안되있구 오랜발정으로 스프레이와 우는게 고착되서 서로 고생 많이했어요 딱딱한 털갑옷을 뒤집어쓰고 있어서 온몸에 피부병...그런 아이가 케어가 잘 될리가 없죠 식구를 들이는데 자기 몇년후도 생각안하고 들이는 사람 너무 많아요 제발 동물 키우지 마세요 제발
제가 저 12프로에 드네요 ㅎㅎ
우리 못생긴 똥고양이..
아깽이 시절 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집 앞에서 밥만 9년을 주다가...
이웃집에서 싫다 해서 집에 들인 지 반 년...
결혼 예정이던 애인이 고양이를 무척 예뻐하는데
알러지가 약으로도 못 버틸 지경이더군요..
결국 고양이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이 녀석은 끝까지 제가 데리고 살기로 했습니다.
결혼한다는 이유로 다시 내칠 순 없지요.
어차피 둘이 돈 더 모아도 되니까...
물론 집사 노릇 하느라 돈 못 모으는 건 함정..
만 12년, 14살인 우리애기 주사부작용으로 죽을 때 까지 키웠는데 ㅠㅠㅠㅠㅠㅠㅠ 키우면서 느낀건 정말 왠만한 각오 아니면 키우면 안된다는거.... 나에게는 잠깐이지만 얘들에겐 평생이니까.. ㅠㅠ
반려동물 버리는 사람들은
사람으로 안봄.아니 사람이 아님.
단정지을수있음.
내가 함께하고있어서 암.
사람이라면 버릴수가없음.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가서 많이 예뻐해줘야지.
매일 보는데도 또 보고싶다.
평생 같이하자 ❤️❤️
우리집 고양이 데려온지가 벌써 10년.고양이 수명이 15년 정도라는데...참 보면서 신기한게..
고양이는 왜 늙는게 티가 안날까??? 처음 데려와서 1년쯤 지났을때와 지금이 외모차이가 1도없음.ㄷㄷ귀엽!!!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58829&s_no=6050081&kind=member&page=7&member_kind=total&mn=252863
집에 코커가 5마리 였어요. (과거형이죠 ㅎㅎ)
3대가 같이 살았었는데,
제일 처음온 체리
체리 자식들 쿠키 나리 맥스
쿠키 자식 누리
쿠키는 무지개 다리 건넜고, 맥스도 신부전으로, 제일 처음 키운 체리는 암으로
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널 준비를 하고있어요. (병원에선 올해를 못넘길거라고 하다더라구요.)
아빠도 저랑 동생도 직장생활 하다보니..병원비나 수술비 나갈게 있으면, 서로 돈모아서 수술비도 보태고..치료비도 보태고..
그렇게하다보니 어찌어찌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네요..
앞으로는 반려견 들일 생각이 없어요. ㅎㅎ
마지막 가는거 보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다들 반려견,묘와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ㅎㅎ
사진 특히 많이 찍으시구요. 전 눈에만 담고 사진이 없는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ㅎㅎ
버린 사람한테 질문한거 아닌가..
안버린 사람한테도 같이 한 질문인가;;;
저도 통계 근거가 궁금합니다.
표본집단 설명도 없고
질문이 개를 버린 이유 라니.
질문설정도 잘못됨.
엄마카페 보면 6개월 지난 고양이 개들 파양한다는글 심심치 않게 올라와요 . 애가 알러지가 있어서 너무 짖어서 이사가서... 핑계없는 무덤이 어딨겠어요
귀여울때 다 뽑아먹고 이제 귀찮아지니 버리려는걸로 밖에 안보여서 진짜 별로예요.
나도 12%해당이네요 게다가 두마리
죽을때까지 데리고 있기 힘들어요.
정말 개를 방치하듯 키우는거라면 모를까
가족같이 키우는거면 병원비로 돈 1000만원 우습게 나가는데
경제적으로 쉬운게 아닙니다.
저희 17년 키우던 강아지 얼마전에 보내줬는데
입원비, 링겔비, 약값 어마어마하게 나갔습니다.
노견이라 수술도 못했구요.
살리지도 못하는애 생명 연장시켜주겠다고 돈으로 연명시켰지만
그게 그 애한테 행복을 줬는지도 의문이구요.
(매일 주사를 맞아야하는 고통스러움과 스트레스에 마지막해에 엄청 짖고 사람이 다가가기만 해도 짖었습니다.)
떠날때 찢어질듯이 아픈 마음은 덤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냈다는게 허무했구요.
개 끝까지 책임 안진다고 뭐라하는 분들은
아마 이제 막 애기들 키우고 있거나 개는 안키우지만 동물에 애정은 있는 분들이겠죠.
막상 보내보신 분들은 왜 마지막까지 함께하기가 힘든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저도 아버지께서 쓰레기봉투에 버리자는거
30만원 주고 화장해줬네요... 만약 봉투에 버렸으면 평생후회할뻔했어요.
죽기 한달전부터 골골 거리는거.. 잘 못대해줘서 아직도 맘아픈데..ㅜ ㅜ 그나마
이 글보니 갑자기 죽은 반려견이 생각나네요...
죽은지 몇년이 지나도 떠올릴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산책 열심히 해줘도
벽지 다 뜯어놓고 몰딩 다 씹어먹고
이어폰, 선풍기, 드라이기, 옷, 서랍장 등등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관심종자에 매일 잠도 못자게 날뛰고
아파서 너무 쉬고싶을때도 날뛰고
슬퍼서 혼자 있고 싶을때도 날뛰고
이제는 보증금은 커녕 내가 물어줄 돈이 더 많고
내가 포메닮은 비글을 데려온건가 싶고
종이도 먹고 플라스틱도 먹고 나무도 먹고 응가도 먹고
가족들이 모두 동물을 좋아해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집에 강아지가 있던터라
꽤나 반려동물케어에 자신있었는데
내 인생에 이렇게 훈련이 힘든 아이도 처음이고
가족들도 그렇게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집망가진다고 데려오지 말라고 하시고ㅜㅜ
차라리 마당있는 집에서 뛰어놀며 사는게
이 아이한테는 더 행복하지 않을까
매일매일 고민되지만
다른집가면 진짜 버림받을까봐 못보내겠네요;;
그렇게 미운짓을 해도
혼나고도 금세 좋다고 방방 뛰고
아주 가끔 얌전히 앉아 날 쳐다볼 때
그 눈빛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미워하지도 못하겠어요
우리 철부지.. 과연 철 들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성격좋고 건강해서 다행이야
엄마 로또맞으면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가자♡
죽을때 까지라는 기준도 좀 애매하죠
아시다시피 순종일수록 잔병치레가 많습니다 병원비부담때문에 좀 심한병을 앓게되면 그냥 안락사 시키는 경우도 꽤 됩니다(병원에서 그렇게 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병이 아니라고 해도 한순간의 사고나 방심으로 개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사고로 떠나보내기도 하죠
이게 다 포함된 죽을때 까지라는건지 아니면 순수하게 자연사만 기준으로 죽을때라고 하는건지 애매하군요
개들 수명은 의외로 깁니다
관리를 잘한 소형견은 30년을 사는경우도 있고 중형견도 15년에서 20년은 삽니다
사람에 비하면 짧을지 몰라도 평균20년이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죠
그렇다고 그게 유기하는 이유가 될수는 없겠지만 자연사 할때까지 같이 지내기엔는 변수가 많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40대인 저도 개를 여러마리 키웠었지만 자듯이 자연사한 경우는 딱 한번 뿐이었고 대부분 사고나 병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오레오는 이제 7개월이 되었지만 아직도 오줌을 잘 못 가려요. 활동성이 엄청난 종이라 아무리 피곤해도 산책시켜줘야 하고요. 자꾸 덤벼들어서 제대로 자기도 힘들죠. 하지만 귀찮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해봤어요. 지금도.... 어떻게 포기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이제는 못생긴 불독의 얼굴이 되었는데 제 눈에는 저 처음 모습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잠이 오면 애기처럼 팔베개해달라고 앵겨요. 포기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ㅎㅎ
1. 당신은 개를 버린 적이 있습니까? yes or no
2. 개를 버렸다면 버린 이유는 무엇입니까? - 본문
개를 버린 비율이 69%라고는 안나와 있는데요...
개를 버린 사람중에 버린 이유를 더해보니 69% 인것뿐
물론 버린 비율 조사해봐도 꽤 높을것 같긴 하지만요
죽을때까지 키우면 사람이 너무 힘듦 ㅠㅠ 너무 그리움... 아무렇지도 않게 내다버리는 사람들은 발뻗고 잘사는데 끝까지 데리고 산 사람들은 그리움에 사무쳐 고통받는 아이러니..
두 번째 움짤 무슨 상황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https://youtu.be/AGWiZLy0YuI
에몽아 넌 나랑 끝까지 가는거다!
키우다가 다른 가정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겠지요.
이렇게 댓글달면 좀 이상하겠지만.....
전 단 한마리도 살려보낸적 없습니다. 울가족에게 온 녀석들은......
그리고 살려보낸적 없었던 그 녀석들은 지금 울 할머니 산소옆 가장 큰나무아래 다들 잠들어있습니다.
또치, 보람이, 바둑이, 똥꼬, 김고양이, 꾸이비, 우왕국이..........넘나 보고싶네요 ㅠㅠ
그 카툰....내가죽어서 하늘가면 키웠던 아이들이 마중나온다는거........넘 기대되요 ㅎㅎㅎ
사람이 먼저 죽는 경우는요?
결혼 후 입양해놓고
애기 태어났다고 단지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입양처 알아보고 개 보내는 사람들 제일 싫음
원래 애기 계획 있었잖아. 힘들지 몰랐어?
쌍욕나오더라구요.
댓글들 보니 소형견이 확실히 오래사네요 .
친구가 초등학생때부터 키우던 개가있었다
그녀석집에가면 친구방에서 퍼질러자던 개..
야 재는 왜 집을 안지키고 잠만자냐는 물음에
친구는 쟤가 집을 지키면 그게 개지 저세키냐 라고 대답했다
암튼 친구기 군대갔응때 하늘로떠난 아이는 친구에게 엄청난 상처가 됐다..
그뒤로 개는 절대 안키울거야 라면서
친구는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전에 살던 아파트 같은층 살던 아가씨 강아지가 주기적으로 계속 바뀜
한 3개월에서 반년 주기로 보통 두마리 키우던데 많을땐 4마리였다가
한마리일때도 있고 뭔 동물병원 직원인가 생각했었는데 공통점들이 발견됨
전부 아장아장 걷는 애기들 위주.. 애들 크면 바꾸나보다 결론냄
맨위 검은 아이는 7년 전 떠난 암컷 강아지이고 유기견으로 입양되어서 저희 집에서
13년 살다가 심장마비로 떠났습니다. 이름은 이뿐이^^
어머님이 공장에서 일하시다가 공장 앞을 지나가던 이뿐이를 이쁘다고
소세지 좀 줬더니 바로 그 날로 저희 집에 눌러 앉았네요 ㅡ.ㅡ
비록 유기견이었지만 말도 너무 잘듣고 항상 조용하고 해서
부모님의 사랑을 엄청 많이 받았었습니다.
두 번째 강아지는 가장 아픈 손가락입니다.
바로 첫 번째 이뿐이가 저희 집에 들어와서 생각치도 못하게
길거리 유기견과의 사랑으로 ㅡ.ㅡ 태어난 아들래미 재롱이 있습니다.
3년 전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1년간 너무 고생을 하다가 보내줬습니다.
이뿐이가 떠난 후 녀석이 죽기 1년 전 갑자기 혼자서 뱅글뱅글 돌고
기립을 잘 못하는 증상으로 병원가서 MRI 찍어보니 뇌종양이었네요.
약도 없고 병원에서는 안락사를 권유했지만 가족끼리 의논해서
재롱이가 스스로 떠나는 날까지 돌봐준다라고 결정하고
계속 간호를 했습니다. 재롱이가 자는 사진은 죽기 2개월 전 정도였을 때였는데
이미 기립이 불가능했고 대소변도 제가 직접 받아서 치우고
사료도 스스로 먹지를 못해서 캔사료 등을 직접 갈아서 주사기로 먹이고 했습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밤새 제 옆에서 같이 자면서 대소변 치워주고
통증이 심해서 잠을 못자면 약먹이고 잘 때까지 간호했었네요.
보내 준 마지막 날 뇌안의 종양이 터져서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결국 안락사로 보냈습니다.
이뿐이를 화장했던 곳에서 화장을 했었고 작년
이뿐이와 재롱이의 유골을 집 근처 자주 놀러갔던 철길 옆
잔디밭에 서있는 소나무에 뿌려줬네요.
항상 거기서 돗자리 펴고 재롱이와 이뿐이와 함께
쉬웠던 곳이었거든요 ㅋ
그리고 마지막 냥이는 재롱이 보내고 1년 정도 후
즉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동네 길냥이였던 녀석을 입양해서
지금 제 무릎에서 자고 있는 호두라는 냥이입니다.
동네에서 개냥이로 엄청 유명했는데 갑자기 저희 집으로
쑤욱~~들어오더니 아버지 다리에 부비부비한 이후로
밥도 주고 놀아주기도 하였습니다.
원래는 이뿐이와 재롱이 이후론 반려동물을 안키우려고했는데
이 녀석이 갑자기 범백과 허피스에 동시에 걸려 죽어가는걸
그냥 볼수 없어서 보름 정도 치료 후 겨우 살려 놓고
보름간 공들인게 아쉬워서 ㅡ.ㅡ 결국 입양해서 지금 같이 살고 있네요.
개냥이 중 상개냥이라서 강아지만 키웠던 저희 집에서도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이미 보내 준 이뿐이와 재롱이도 그렇지만 지금 호두도 10년 이던 20년이던
항상 같이 하다가 스스로 떠나가는걸 보고 보내줄 예정입니다.
강아지 두 마리, 냥이 한 마리와 살면서 느낀점은
반려동물과 끝까지 간다는게 쉽진 않다는 것입니다.
항상 관심과 애정도 필요하지만 그와 동급으로 돈도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사료, 간식 등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던 반려동물이던 아프면 그 떄부턴 천문학적인 금전을 부담해야 합니다.
둘 째 녀석 뇌종양 투병하는 동안 검사비, 약값 등 1년간 들어간 돈이
대략 3-400만원입니다. 아깝지 않죠.
그러나 만일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금전적으로 충분히 커버를 못하면
결국 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 유기 동물들의 태반이 아프기 시작하면 그 금전적 상황을
감당하기 싫어서 버리는 경두도 많을 겁니다.
그러니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주인들의 반려 동물에 대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금전적으로 충분히 커버를 할 의지가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꼭 염두해 주셨으면 하네요.^^
70%이상이 버리네. 반려견이네 반려묘네 하더니, 개나 고양이보다 못한 쓰레기들.
조그만한 생물에 '반려'라는 단어를 붙이며 돌봄도 못하는데
인생 반려자한테는 잘할 인성이 있으려나 ㅉㅉ
12%도 많다고 보는데..
관리 부주의로 잃어버린것도 변명의 여지가 없고
설문 응답시
보통 오래키운다고 거짓말했으면 했지
파양했다거나 유기했다고 거짓말 하진 않았을테니
12%도 못된다고 봐야죠.
애초에 반려동물이란 개념자체가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나온 것이고
주변만봐도
이사할 때 집주인의 거부,
결혼 후,
또 출산 시 여력부족? 등으로 문제 생기는걸 많이 봤네요.
반려동물과 현실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때,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라고 봐요.
뭐 그렇다고 그럴줄 모르고
생각없이 분양 받은 사람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요.
우리 강아지 작년에 15년 살다가 죽었는데...ㅠㅠ
내가 산책도 많이 못시켜주고 맛있는거도 못줘서 미안햇는데 그래도 죽을때까지 같이 사는 사람이 12퍼 밖에 안된다하니 그래도 12퍼 안에는 들어서 다행이당 ㅠ
어떻게버리지?? 난 우리 멍이..ㅜㅜ잃어버리는 무서운 꿈도 꾸는데....
13년 15년 살다 갔는데...
새로 키울 자신이 없네요.
진짜 제 자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이들어서 죽기 며칠 전에는 뒷다리를 제대로 못가눴는데
차라리 나는 다른 사람이랑 말도 통하고 이런저런 도구도 쓸 수 있으니 내가 평생 휠체어를 타더라도 내 다리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첫째가 가고는 둘째를 더 아끼면서 버텼는데 둘째도 가고 나니 못들이겠어요.
친인척 죽음을 겪어도 원래 1년에 한두번 보던 사람을 못보게 되고 바로 일상에 돌아갔는데
강아지는 매일 부대끼던 존재가 사라지니 그 부재가 너무 크더라구요.
진짜 가까운 존재를 두번 보내고 나니 언젠가 부모님을 다시 볼 수 없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도 너무나 두렵습니다...
종교에 빠지는 사람을 정말 이해 못 했었는데
지금은 저는 그래도 믿어지지 않지만, 그렇게라도 위안받고 싶은 사람들의 심정은 이해할 것 같아요.
동물 키우는 거 면허 만들어야됨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