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아이온이라는 게임을 하다 게임상에서
수호성이라는 탱커케릭을 하는 아저씨 한분을 오다가다 알게 됐는데 렙에 비해 장비도 좀 쳐지고 볼 때마다 엄한 뻘짓만 하심.
게임에 큰 욕심은 없지만 자기도 인던도 가고 쟁도 하고 싶은데 친한 사람도 없고 민폐라고 그래서 그냥 혼자 시간만 떼우신다길래 좀 안타까워서 보일 때마다 초대해서 같이 인던도 돌고 함. 초반엔 좀 어리버리 실수도 하고 해서 팟원들 눈치도 많이 받고 했지만 적응하니 파티 인던정도는 큰 무리없이 돌고 장비도 어느정도 맞춤. 근데 알고보니 그 아저씨가 할 일없이 빈둥거린게 아니라 각종 채집이랑 연금 뭐 이런거 다 찍어놔서 고맙다고 각종 물약 주문서 막 퍼다 줌. 같이 접안해도 우편으로도 막 보내주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막 퍼다 줌. 아저씨 그땐 감사했어요.
아싸~첫댓이다!!
운동이 하고 싶다
"산채로?"
"넵!"
"이봐, 산체쓰~여기 산채 비빔밥 1인분!"
아주 예전에 아이온이라는 게임을 하다 게임상에서
수호성이라는 탱커케릭을 하는 아저씨 한분을 오다가다 알게 됐는데 렙에 비해 장비도 좀 쳐지고 볼 때마다 엄한 뻘짓만 하심.
게임에 큰 욕심은 없지만 자기도 인던도 가고 쟁도 하고 싶은데 친한 사람도 없고 민폐라고 그래서 그냥 혼자 시간만 떼우신다길래 좀 안타까워서 보일 때마다 초대해서 같이 인던도 돌고 함. 초반엔 좀 어리버리 실수도 하고 해서 팟원들 눈치도 많이 받고 했지만 적응하니 파티 인던정도는 큰 무리없이 돌고 장비도 어느정도 맞춤. 근데 알고보니 그 아저씨가 할 일없이 빈둥거린게 아니라 각종 채집이랑 연금 뭐 이런거 다 찍어놔서 고맙다고 각종 물약 주문서 막 퍼다 줌. 같이 접안해도 우편으로도 막 보내주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막 퍼다 줌. 아저씨 그땐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