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달 전에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6347782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때 여기 글 올리고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으며
큰 힘이 되었고
많은분들이 팁을 주셔서 유한양행 임상팀장 (상무님) 과 메일과 폰으로 연락이 닿는 큰 행운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임상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응급실에있던 아내가 6일만에 기적적으로 호전되는 상태가 되어 퇴원을 하였고
딱히 치료법이 없으니 내성이 생겼던 1차 치료제를 비급여로 처방해주었습니다.
근데 또 다시 내성이왔던 표적치료제가 효과가 있었고 상태가 좋아져서 7~8월달엔 환자 아닌듯한 몸으로 살수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9월초부터 예전에 없던 증상이 생기며 통증이 심해지더니
급기야 9월 말부터 물한모금만 마셔도 구토를하며 참을수없는 고통으로 소리를 지르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급히 세브란스 응급실로 갔는데 상태가 걷잡을수 없는 속도로 나빠져
세브란스에서도 이제 가족들 한번씩 다 만나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군요.
결국 저번주에 호스피스오 옮기게되었고
호스피스 주치의가 환자상태를 보더니 길어야 2주라고 하네요.
아내 상태가 4일째 눈도 못뜨고 말도못하고
뇌전이된 곳이 많이 부워있고 물도 차있고 해서 뇌사직전 상태입니다.
벌써 호스피스온지도 4일지났습니다. 이제 준비할건 준비해야되서 납골당도 알아보고 장례식장도 알아보고 상조가입하고
하는데 아직도 믿을수가 없네요..
이렇게 될줄 몰랐기에 미리 찍어놓은 영정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많이 자란 미래의 아들내미한테 보내는 영상편지라도 찍어두는건데..
생각했을땐 이미 늦어버렸죠..
그래서 지난 5년간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쓸만한 사진을 찾는데
사진을 보다보니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지금도 글 쓰다보니 또 제정신아니게 멍하네요
아무튼 시간 여유있는 분 계시면 영정사진용으로 보정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5월달에 저에게 힘과 많은 정보를 주신 스르르 자게님들께...
아래사진은 저번주에 몸 뒤척일수 있을때 세브란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83년생 아내가 다음주에 생일인데
지 생일까지 버티다 가려는건지....
암 확진 이후로 아내는 한해가 지나갈때마다.. 생일이 지날때마다 한살한살 먹는게 너무 행복하고
빨리 40~50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https://cohabe.com/sisa/773157
5달전에 36살 아내가 죽어가고있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영정사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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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달전에 36살 아내가 죽어가고있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영정사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69]
- 토이파워 | 2018/10/09 09:50 | 4858
ㅠㅠ
하....... ㅠㅠ
저도 가슴아프고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ㅠㅠ힘내세요
아..
그때 글 봤던게 생각납니다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아드님 봐서 힘내십시요..
부디 부인 가시는길 평온하게 가시길 기원드릴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일들 잘 되시기를 마음속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뭐라 드릴 말씀이..
아이구 힘내십시요...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ㅜㅜㅜㅜ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안타깝네요.. 힘내십시오..
저도 그 글 봤었습니다
아니 갑자기 좋아지시다가 왜....
ㅜㅜ
힘내세요ㅠㅠ. 저도 힘든일이 있는데 제힘든일은 아무것도 아니네요ㅠ
힘내세요
힘내세요
아이가 엄마 손잡고 있는걸보니 눈물이 나네요 ㅠㅠ
에효.. 힘내세요..
남편과 아들을 두고 어찌 눈을 감으실지 ㅠㅜ
힘 내시고 잘 보내 드리세요
안타깝습니다.
ㅠㅠㅠ너무 슬픕니다
힘내세요 ㅠㅜㅜㅜㅜㅜㅜ
아놔.. ㅠ.ㅠ
예전글에 이상한 덧글 남긴 사람들 벌받을겁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ㅠ.ㅠ
ㅠㅠ
아 짠하네요 ㅠㅠ 사랑이
느껴집니다.ㅠㅠ 부디 힘내세요
휴.. 아이를 위해서 힘내세요...
아.. 눈물나네요.. ㅜㅜ
힘내세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ㅠㅠ
진짜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사진속의 아이때문에..
일주일뒤면 아내분 생일이네요.
준비 잘 하시고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눈물이 나 글을 읽을 수가 없네요..ㅠㅠ
마음이 아픔니다
기적이 다시한번 일어나길 바라겟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젊으신 분이 벌써 이런 마음의 준비를 하신다는것이...
힘내십시오.
ㅠㅠ
아.. 저보다 어린 아내분이신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눈물이 나네요. 뭐라고 제가 도움을 드릴수는
없으나 안타깝지만 기적을 바라며 힘내세요.
ㅠㅠ
시간이 가면 가슴에 품는 추억이 되고 더 시간이 가면 회상하면서 미소 지을수 있을지라도 바탕에 깔린 슬픔은 지워지지 않겠네요 ㅜㅜ
의식이 나서 잠시나마 손이라도 잡고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 전할 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아내에게 더 잘해야겠습니다.
힘내세요 기적이일어나길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젊은 나이에 어찌 이런일이....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머라 위로의 말을 드릴 용기가.. ㅜㅜ;
가시고 난 후 엄청 힘드실텐데..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힘내세요......
아 이런일이 ㅠㅠ
머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힘내세요.아이가 큰 상처가 없어야할텐데ㅠㅠ
힘내세요 ㅠ ㅠ
알고... 참 ㅜㅜ
뭐라 드릴말씀이ㅜ없어요ㅡㅜ
안타까울뿐입니다ㅜㅜ
또래의 아내와 아이를 가진 아빠의 심정으로
그 슬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그래도 세상은 살아야하니 아빠는 힘내시라는 말씀드리고
기적이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 아이엄마께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제 아내와 딱 1년차이나는 831016 이시네요ㅠㅠ
꼭꼭 댁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드릴말씀이 이것뿐이네요.
힘내세요... 기적이 일어나길 빌어 봅니다...
가족사진 너무 행복해보이는데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마음이 아파 옵니다..
힘내세요 ㅜ
마음이 아픕니다 글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힘내세요
안타깝습니다 ㅡㅡ
저도 기적을 빌어봅니다..
저 이쁜 사진이..
가슴이 아프네요
뭐라 어설픈 위로도 못드리겠습니다
잘이겨 내세요
아.. 아...아...
ㅠ.ㅠ 아이를 보니 갑자기 왈칵하네요...ㅠ.ㅠ힘내세요ㅠ.ㅠ
저랑 생일이 같으시네요ㅜ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ㅜ
기적이 일어날수 있게 기도합니다..
똑같이 눈물나는군요..
집사람도 폐암 예비진단? 을 받은 상태인데,
서울대 병원에서도 다른 심각한 병때문에 치료 방법을 쉽게 결정을 못내린 상태입니다.
11일 결과를 다시보고 결정하자고 합니다...
달리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마음만 편하게 해주는것 밖에는 없군요.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오늘날이 흐린데,가슴아픈 사연에 제 가슴도 많이 슬프네요. 기적을..아내분과의 추억을..어찌가져가셔야될지 먹먹합니다.
ㅜㅡ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혹시 마지막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봅니다ㅠㅠ
남편분 마음 강하게 먹고 힘내세요ㅠㅠ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내세여.!!
마음이 이프네여.
ㅠㅠ
실력이 안되니ㅠㅜ 위로의 마음만 전합니다. 마지막까지 잘 견뎌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ㅠㅠ
잊고 있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사무실에서 눈물나는걸 억지로 참았네요
아드님이 아버님 닮아 잘 이겨낼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글 읽다가 가족사진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