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다루는 방법, 언론을 다루는 방법, 그리고 자신에게 시비를 턴 사람을 조용히 보내 버리는 스킬까지 고루 갖춤
기자출신에 칼럼니스트라는 글쟁이 보다 장사로 다져진 수십년 내공이 더 강함
댓글
Scuderia2018/10/03 20:11
이 글도 곧 이동될듯
音란마신2018/10/03 20:26
존경합니다 진짜
나트륨5mg2018/10/03 20:58
그릇이 다르네요
InYourEyes2018/10/03 21:00
이건 뭐.. 가장 완벽한 대응이네요
그렇지2018/10/03 21:01
ㅋㅋㅋㅋㅋ 완패했네요 그 분은 ㅋㅋㅋㅋ
enoeht2018/10/03 21:09
확실히 요리사나 요리 전문가이긴 하지만 저분은 요식업이라는 사업가로써의 끝판왕 급인거죠
대인배 적인것이기도 하지만 다른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저건 CEO로써 자기 사업에 도움이되는 방향의 최고의 대응이기도 합니다.
귀차니즘킹2018/10/03 21:10
아 쫌! 시체매너좀요!!
이 아조씨 의외로 확실한 맛이 있네. 너무 매력적이야.
공룡코딱지2018/10/03 21:12
사람은 이래서 배워야 합니다
진흙탕 개싸움하면 뻔하니...
달의날2018/10/03 21:13
애초에 간간히 보여주는 모습이
쉐프들을 굉장히 존중하고 자신은 전문가 혹은 사업가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걸 즐겨 했는데.
자기 레시피보고 요식업 레시피라고 했으니
진짜로 웃겻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ㅋㅋ
NormalUtopia2018/10/03 21:30
현명하시다 정말...
복날의흰둥이2018/10/03 21:33
황교익 뭐하는 사람...?
얕은지식2018/10/03 21:40
백종원 창업지원자들한테 강의하는 영상봤는데 진짜 존경스럽더라구요..유쾌하시고..
미지소율2018/10/03 21:44
매일 글만 읽는 다둥이 아빠 입니다.
이글 보고 첨 댓글 다네요
백종원 레시피가 저에게는 자녀들에게 사랑받는 아빠가 되게
도움을 주네요. 쉐프들에 레시피는 못따라 하겠네요
안동찜닥2018/10/03 21:44
보면 볼수록 소유진씨의 사람보는 안목이 대단해보입니다. 어떻게 저런 진국을 알아본걸까요? 결혼한다고했을때 욕 많이 들었던거 같은데.. 진정 승자.
이젠 백종원아내로 더 유명
칼리소나2018/10/03 21:47
사람자체가 일관되고 진솔하기에 가능한 대응이지..
근데 그걸 좋은쪽으로 포장해서 수긍한다고 해도 공격한 측이 인면수심의 인간이라면
봐라 저렇게 수긍했잖냐.,,,,옳은 소리를 했는데 왜 난리냐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윤ㅅ인이라던지......
후로골퍼2018/10/03 21:49
연매출 1700억에 수백명의 직원과 가맹점주들을 책임지는 대표이사라서 조심성있게 답변한겁니다
사업가 답게 적을 만들지않고 본인의 이미지를 더 좋게 만들어 버리죠
특유의 능글한 성격도 한몫 한것같고... 사업하면서 사람상대 오죽많이 했을까 도가 텃을껀데
반면 방송으로 먹고사는 자존심 강한 꼰대 누구는ㅉㅉ
독대갈2018/10/03 21:55
대인배와 소인배 어그로 관종의 차이
고기고프다2018/10/03 21:57
전에 어정쩡하게 아는 사람은 그게 모든 것이며 오롯한 정답으로 알고 내 말이 옳다며 나대고 전문가는 스스로 많은 것은 탐구하고 배웠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하게 앎을 알고 또 남들도 그러할거라 생각하여 겸손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ㅋ
Stigma2018/10/03 21:58
엄밀히 따지면 황교익이 틀린말을 한건 아니라 생각하긴 하는데
백종원 레시피는 대중적이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가까운 접근성이라 생각하는데
일단 표현의 문제와
백종원의 그릇의 크기가 넘사벽이네요
오유워보이2018/10/03 21:59
이거 많이 본 시츄에이션.
가해자가 저 '찐따'라고 놀리니 찐따가 나 찐따 맞다.
찐따한테 맞는 너는 뭐냐.
하는.. 스티븐 시걸식 영화 유머..
나우버드2018/10/03 22:17
황교익씨의 평은 틀리다고 보지 않습니다. 백종원씨가 나보다 못해서 또는 겸손을 가장한 교만심의 발로로서 황교익씨의 의견을 수긍하는 시늉을 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황교익씨는 나름 요리 평론가(?)로서 자기가 할만한 이야기를 한 것이고 백종원씨는 그 사람의 이야기는 다 이해하지만 자신은 요리 연구가이기 때문에 요리사를 대상으로한 평론에 대해서는 자신이 요리사가 아니니까 황교익씨가 번짓수를 잘못 찾았을 뿐 틀린 말은 아리라는 식의 대응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황교익이 소인배니 백종원이 대인배니 하는 말은 이 상황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안미류2018/10/03 22:19
두분다 제몫을 하는 멋진분들이네요
이런 담론이 오고가는 세상이 올바르게 발전양상을 보이는 세상인듯
ssipak2018/10/03 22:36
비평가가 자신의 소신대로 비평한건데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가
잘나가는 사업자는 비평도 받지 말아야 하나
이슈거리도 아닌거 가지고 뭐 이리 이슈화를 하려고 노력하는지 참
술안먹는남자2018/10/03 22:49
저도 두분 각자의 영역에 맞는 역할과 대응을 한것 같아요
백종원은 자신을 '쉐프가 아닌 사업가라 생각한다' 라고 했죠
그런 의미에서 황교익이 한말은 거의 맞는 부분이라 인정한것 같구요
황교익은 한 방송에서 '이제는 웬만큼 맛있는걸 먹지 않고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별 감동이 없다' 라고 했었죠
그정도 경지에 오르면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레시피에 대해서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다만 자신의 수준이 높다고 싸구려 식재료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구하기 쉬운 재료, 가성비 등 백종원 레시피를 존중하는 표현을 썼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pk22018/10/03 22:49
대인배네요 존경스럽습니다
레오==3332018/10/03 22:52
스티브잡스도 비평가 좀 깠었지.. 먼가 남이 하지 못하는 새로운 길을 가는건 생각보다 엄청난 노력과 인내와 지력이 필요한데, 비평가 놈들은 한번도 자기 손으로 머하나 만들어본적 없으면서 말로써 지가 다아는양 떠벌리지.. 우매한 군중이야 우와 똑똑해 할 수 밖에..
플스하는아재2018/10/03 22:53
황교익 : 야이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나는....
sunggp1352018/10/03 23:14
진짜 고수는 저렇다. 나도 유명한 영화감독님 밑에서 일해봤는데, 그가 나에게 자신이 쓴 시나리오 초고를 보여줬는데 내가 그냥 느낀대로 개혹평을 했었음. 근데 화내지 않고 이러더라.
“그럼 어떻게 할까요? 어디가 문제죠?”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반응하니깐 오히려 대단하게 느껴졌음. 백종원도 저런 걸 보니 경지에 이른 사람임.
비밀문서2018/10/03 23:31
백종원씨 자존감이 엄청나네요.
10년차 주부지만, 백종원씨 레시피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파기름, 만능 간장 최고에요
잉여장인2018/10/04 00:16
와....내가 생각한거보다. 큰사람이엿구나.
탈퇴한회원임2018/10/04 00:36
하지만 아내에게만은 혹독하다.
WindOfChange2018/10/04 01:11
이번에도 이렇게 대응했대요? 제 기억으로는 맨 처음 백주부 한창 마리텔에서 유명세 떨칠 때
설탕인지 암튼 뭔지 그 때도 황교익씨에게 비평?비판? 했었습니다. 당시에도 저런 비유를 통해 기분 나쁘지
않다고 비평가로서 할 말 한 거라고 쿨하게 대응했는데. 그 반응에 자기도 백주부 디스한 게 아니었다는 해명도 나오고..
그 때도 대인배답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백주부, 이젠 백선생이라고 할까..^^ 암튼 이분의 생각의 여유로움과 마음 씀씀이가 참 맘에 듭니다.
각박한 요즘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 거의 없는 거 같아요. 푸근하다는 말 딱 맞는 말 같아요.
(근데.. 요즘 언론은 이런 거 쌈 붙이는 거 보다 응당 질문할 대상에 대해 말 되는 질문 좀 해주었으면.. 이상한 거 묻지 말고.)
이 글도 곧 이동될듯
존경합니다 진짜
그릇이 다르네요
이건 뭐.. 가장 완벽한 대응이네요
ㅋㅋㅋㅋㅋ 완패했네요 그 분은 ㅋㅋㅋㅋ
확실히 요리사나 요리 전문가이긴 하지만 저분은 요식업이라는 사업가로써의 끝판왕 급인거죠
대인배 적인것이기도 하지만 다른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저건 CEO로써 자기 사업에 도움이되는 방향의 최고의 대응이기도 합니다.
아 쫌! 시체매너좀요!!
이 아조씨 의외로 확실한 맛이 있네. 너무 매력적이야.
사람은 이래서 배워야 합니다
진흙탕 개싸움하면 뻔하니...
애초에 간간히 보여주는 모습이
쉐프들을 굉장히 존중하고 자신은 전문가 혹은 사업가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걸 즐겨 했는데.
자기 레시피보고 요식업 레시피라고 했으니
진짜로 웃겻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ㅋㅋ
현명하시다 정말...
황교익 뭐하는 사람...?
백종원 창업지원자들한테 강의하는 영상봤는데 진짜 존경스럽더라구요..유쾌하시고..
매일 글만 읽는 다둥이 아빠 입니다.
이글 보고 첨 댓글 다네요
백종원 레시피가 저에게는 자녀들에게 사랑받는 아빠가 되게
도움을 주네요. 쉐프들에 레시피는 못따라 하겠네요
보면 볼수록 소유진씨의 사람보는 안목이 대단해보입니다. 어떻게 저런 진국을 알아본걸까요? 결혼한다고했을때 욕 많이 들었던거 같은데.. 진정 승자.
이젠 백종원아내로 더 유명
사람자체가 일관되고 진솔하기에 가능한 대응이지..
근데 그걸 좋은쪽으로 포장해서 수긍한다고 해도 공격한 측이 인면수심의 인간이라면
봐라 저렇게 수긍했잖냐.,,,,옳은 소리를 했는데 왜 난리냐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윤ㅅ인이라던지......
연매출 1700억에 수백명의 직원과 가맹점주들을 책임지는 대표이사라서 조심성있게 답변한겁니다
사업가 답게 적을 만들지않고 본인의 이미지를 더 좋게 만들어 버리죠
특유의 능글한 성격도 한몫 한것같고... 사업하면서 사람상대 오죽많이 했을까 도가 텃을껀데
반면 방송으로 먹고사는 자존심 강한 꼰대 누구는ㅉㅉ
대인배와 소인배 어그로 관종의 차이
전에 어정쩡하게 아는 사람은 그게 모든 것이며 오롯한 정답으로 알고 내 말이 옳다며 나대고 전문가는 스스로 많은 것은 탐구하고 배웠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하게 앎을 알고 또 남들도 그러할거라 생각하여 겸손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ㅋ
엄밀히 따지면 황교익이 틀린말을 한건 아니라 생각하긴 하는데
백종원 레시피는 대중적이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가까운 접근성이라 생각하는데
일단 표현의 문제와
백종원의 그릇의 크기가 넘사벽이네요
이거 많이 본 시츄에이션.
가해자가 저 '찐따'라고 놀리니 찐따가 나 찐따 맞다.
찐따한테 맞는 너는 뭐냐.
하는.. 스티븐 시걸식 영화 유머..
황교익씨의 평은 틀리다고 보지 않습니다. 백종원씨가 나보다 못해서 또는 겸손을 가장한 교만심의 발로로서 황교익씨의 의견을 수긍하는 시늉을 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황교익씨는 나름 요리 평론가(?)로서 자기가 할만한 이야기를 한 것이고 백종원씨는 그 사람의 이야기는 다 이해하지만 자신은 요리 연구가이기 때문에 요리사를 대상으로한 평론에 대해서는 자신이 요리사가 아니니까 황교익씨가 번짓수를 잘못 찾았을 뿐 틀린 말은 아리라는 식의 대응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황교익이 소인배니 백종원이 대인배니 하는 말은 이 상황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두분다 제몫을 하는 멋진분들이네요
이런 담론이 오고가는 세상이 올바르게 발전양상을 보이는 세상인듯
비평가가 자신의 소신대로 비평한건데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가
잘나가는 사업자는 비평도 받지 말아야 하나
이슈거리도 아닌거 가지고 뭐 이리 이슈화를 하려고 노력하는지 참
저도 두분 각자의 영역에 맞는 역할과 대응을 한것 같아요
백종원은 자신을 '쉐프가 아닌 사업가라 생각한다' 라고 했죠
그런 의미에서 황교익이 한말은 거의 맞는 부분이라 인정한것 같구요
황교익은 한 방송에서 '이제는 웬만큼 맛있는걸 먹지 않고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별 감동이 없다' 라고 했었죠
그정도 경지에 오르면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레시피에 대해서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다만 자신의 수준이 높다고 싸구려 식재료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구하기 쉬운 재료, 가성비 등 백종원 레시피를 존중하는 표현을 썼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대인배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스티브잡스도 비평가 좀 깠었지.. 먼가 남이 하지 못하는 새로운 길을 가는건 생각보다 엄청난 노력과 인내와 지력이 필요한데, 비평가 놈들은 한번도 자기 손으로 머하나 만들어본적 없으면서 말로써 지가 다아는양 떠벌리지.. 우매한 군중이야 우와 똑똑해 할 수 밖에..
황교익 : 야이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나는....
진짜 고수는 저렇다. 나도 유명한 영화감독님 밑에서 일해봤는데, 그가 나에게 자신이 쓴 시나리오 초고를 보여줬는데 내가 그냥 느낀대로 개혹평을 했었음. 근데 화내지 않고 이러더라.
“그럼 어떻게 할까요? 어디가 문제죠?”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반응하니깐 오히려 대단하게 느껴졌음. 백종원도 저런 걸 보니 경지에 이른 사람임.
백종원씨 자존감이 엄청나네요.
10년차 주부지만, 백종원씨 레시피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파기름, 만능 간장 최고에요
와....내가 생각한거보다. 큰사람이엿구나.
하지만 아내에게만은 혹독하다.
이번에도 이렇게 대응했대요? 제 기억으로는 맨 처음 백주부 한창 마리텔에서 유명세 떨칠 때
설탕인지 암튼 뭔지 그 때도 황교익씨에게 비평?비판? 했었습니다. 당시에도 저런 비유를 통해 기분 나쁘지
않다고 비평가로서 할 말 한 거라고 쿨하게 대응했는데. 그 반응에 자기도 백주부 디스한 게 아니었다는 해명도 나오고..
그 때도 대인배답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백주부, 이젠 백선생이라고 할까..^^ 암튼 이분의 생각의 여유로움과 마음 씀씀이가 참 맘에 듭니다.
각박한 요즘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 거의 없는 거 같아요. 푸근하다는 말 딱 맞는 말 같아요.
(근데.. 요즘 언론은 이런 거 쌈 붙이는 거 보다 응당 질문할 대상에 대해 말 되는 질문 좀 해주었으면.. 이상한 거 묻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