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한창 더울 때...아들 200일 때
두바이에 있는 옥류관
부칸츠자직원 : 평양냉면 드셔 보셨습네까?
나 : 아뇨, 처음이에여
직원 : 어떻게 드시는지 알고 계십네까?
나 : 아뇨, 모르겠는데요
직원 : 젓가락으로 면을 이러케 들어서 면에 식초를 뿌려줍네다. 왜 이렇게 하는지 아십네까?
나 : 아뇨, 잘 모르겠는데요
직원 : 자꾸 그렇게 단박에 모른다고 하면 어떻게 합네까!?
나 : 앗;;죄송합니다...
직원 : 아이 이름이 뭡네까?
나 : 태주요
직원 : 태주!? 참 곱다야~ 내래 아이를 안고 달랠테이 맛있게 드시오~
니 : 어이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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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에서 평양냉면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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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옥류관 졸라 맛엄슴 ㅡㅡ;;
그냥 우리랑 맛의 기준이 쫌 다른게 아니라 요리 자체를 못함요
전을 부쳐도 두껍고 기름기 많고 눅눅하고 흐물흐물
만두도 속 자체가 질감도 없고 맛없음
냉면은 밍밍한 육수는 둘째고 심지어 미지근한 차가움정도(얼음x)
저는 두바이 옥류관에서 먹고 체해서 오바이트했네요
음식이 첫번째 이유고
둘째는 설명해주고 잘라주고 하는 여자가 부담된게 이유일듯 ㅋㅋ
갑자기 두바이 가보고 싶에요^^
혼나셨단 ㅋㅋㅋㅋ
저도 상해 옥류관에서 혼나본 적 있어유ㅎㄷㄷㄷ
그래서 왜 식초를 뿌리나요.?
포니테일?!!
옥류관은 옥보단 낫나요?
북한ㅊㅈ들이 곱네유 ㄷㄷㄷ
육수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래요 남조선처럼 육수에 뿌리면 육수에서 식초맛 난다고
면 다시 내려놓으면 어차피 섞이잖아요~ 라고 반박을 차마 하지 못했네요
결론은 윗분 말대로 맛대가리 존나 없습니다
육로 막히지전에 금강산 옥류관에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흔히 먹던 냉면맛으로 생각하면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평양냉면이 정말 고유의 맛이 옥류관의 맛이였는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한국사람들도 맛없다 하는데 외국사람들은 무슨맛으로 먹을까요?
북한은 뭔생각으로 두바이에 저건걸 차린건지..
가보신분들이 처자들 말재주에 다들 넘어가시더라구요ㅎ
넘 재치있다고ㅎㅎ
그옆에 함흥냉면집 내면 대박날지도...
평양냉면 좋아하는 사람들 말로는 몇 번 먹어보면 진가를 안다고 합디다. 먹는 것도 공부해가며 먹기 싫어 함흥냉면 만 먹습니다.
어차피 한국 평양냉면도 맛없자나요 ㅋㅋㅋ 미원맛+육슈맛인데 육향이라는것보면 좀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