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엔진톱의 위험

엔진톱 정비를 하다가
킥백으로 한 방 먹었던 기억이 나서 사진을 찾아봤더니
ㅓㅜㅑ... 제가 봐도 좀 그렇네요.
========= 혐오주의 ==========

초보이고
나무 썰다보면 체인오일 톱밥과 한몸이 되는 상황이다보니
일상복 착용은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옷은 옷대로 버려서
웨이더 (가슴장화)를 입고 작업을 했었는데...
만약 일상복 입고 있었으면 체인톱날에 페브릭이 다 감겨들어가서 살점 다 날라가고 뼈까지 보일 수도 있었을 상황 ㄷㄷ
비닐같은 웨이더 찢어진 사이로 찢어진 부위 확인하고
당장에 출혈이 별로 없길래 무시하고 작업하는데
점점 힘이 빠져오고;;
땀인 줄 알았던 장화속의 꿀렁거림이 출혈로인해 피가 차오른거라는걸 알았을때 ㄷㄷㄷ
엔진톱 만질 일 있더라도
절대
절대
호기심으로라도 만지지 마세요;
진짜 무서운 장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