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 을 사기 위해 밑밥을 어떻게 깔까...
지금쯤 깔아야 내년초쯤 살수 있을텐데... 하면서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추석당일 본가에서 처가로 이동중에 와이프 기분이 좋아보여서 얘기를 꺼내봅니다.
참고로 현재 6D,M6 사용중입니다.
-여보 나 육디 6년째 쓰고 있잖아 이번에 캐논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놨는데 크기는 작고 M6처럼 핀나갈 걱정없고, 렌즈랑 배터리 그대로 쓸수 있고 화면도 돌아가고 어쩌고 저쩌고~ 캐논이 참 장사 잘하는거 거 같아 그렇지?
--사
-그리고 새로운 렌.... 응? 뭐라고?
--사라고
-왜...왜때문이죠?
--어짜피 살거잖아. 어짜피 살거면 그냥 지금 사
-아... 알겠어...
--근데 뭐 팔고 살거야?
-육디는 평생 소장하고 싶은데... M6 팔아야 겠지?
이렇게 평화(?)롭게 대화는 끝나고...
와이프는 제가 새 카메라를 사는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EOS R 체험단 사용기를 살펴보다 보니...
제가 가진 헝그리 렌즈들을 그대로 쓰기에는 영 찝찝하네요.
(이빨치료,신쩜팔,애기만두,70-300USD)
헝그리 렌즈들 팔아봤자 돈도 안되고... 24-105R 킷을 사자니 다시 말꺼내기가 두렵고...
그래서 그냥 현상태에서 32.4나 추가할까 고민중이네요... 시무룩...
괜한 꿈을 꾸었나 봅니다. 제 주제에...
https://cohabe.com/sisa/7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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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자금이 좀 들어가겠지만 원바디로 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돈이없어서 ㅋ
다팔고 가야 할까요 ㅠㅜ
저도 마눌 윤허하에.. 오막삼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그분께서 허락했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수과 방법 가리지 말고 일단 가보시는게.....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