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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한 잔 정도의 휘발유라면 포기하시겠습니까?

저는 사실 자가 운전을 할 일이 많지 않은 운전자입니다.

올해도 기름 가득 넣어본게 불과 3~4회 정도 일 것입니다.

그밖에 보충식 연료도 넣어본 적이 없습니다.

주유소에 들어가서 주유기 앞에서 유종 등을 선택하고 모든 주유절차가 끝나면 전 트리거를 당기기 전에 조심스럽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호스를 천천히 들어서 우선 호스 안에 든 기름을 탈탈 털어 넣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심한 경우 쪼로록 소릴 내며 육안으로도 종이컵으로 한 잔 정도, 최소 종이 소주잔 두 잔 이상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 액션을 보는 주유소 관계자 웃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렇게 하는거라고 웃으면서 맞짱구를 쳐주시더군요.

그리고 가득 채운뒤 마지막 액션! 이 작업이 중요합니다.

주유기를 그냥 올리지 마시고, 호스를 반드시 털어서 더 담으세요.

앞 차의 남긴 기름을 결국 내가 그렇게 조금 더 가져가는 것뿐입니다.

 

 

보강합니다.

 

앞차가 버린 기름의 호스에 남긴 적은 량을 더 넣고 앞차처럼 하지 말자고 내가 구입한 정당한 금액의 기름을 다 털어넣은 것입니다.

도둑질 아닙니다.

앞차가 주유기를 잘못 사용하고 나간거죠.

주유는 펌프 시작 펌프 끝인데 남은 호스의 기름을 소량 더 털어넣자는 버릇이 있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까? 

비록 작은 양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은 이미 펌프가 올린 여러분의 기름입니다.

이걸 포기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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