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한 폐업 사유.jpg

애널A

임대료 ㄹㅇ 가게에 들어가는 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함, 아빠가 울 가족명의로 대출이나 일수끌어다 쓴것도 임대료 때문이었음

돈이 없으니깐 비싼 음식을 안사먹게 되고 가게는 폐업으로 가는건데 최저임금이 오르면 이제 주머니가 넉넉해져서 소비를 해야하지만 실상은 다 집 사기위해 돈 모음 거기에 모이는 돈이 사람마다 몇천에서 억단위니깐 그 돈들이 다 묶이고 묶이고 경기는 더 개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살리기위해선 부동산 잡으려면 일단 아파트 집값보다는 지역상권쪽 상가,빌라들의 임대료를 잡는게 우선인거 같음

이제 사실상 남은 방법은 임차인을 보호하는것밖에 안남았음
부동산은 사실 누가하든 존나 길게봐야할 정책이고
당장이라도 뭔가 바꾸려면 임차인 보호가 단기적으론 현실적이라고 봄

와우

혼밥족 무섭다 ㄷㄷ

ㄴㄴ 그렇게 접근하면 안됨
그쪽입장으로 본다면 테이블 최소 2명이고 보통은 4자리쪽인데
한명이 밥먹으러오면 테이블을 내어줘야하는 상황이라
다수로 온사람들이 앉지못해서 그 손님들이 떠나니 손해본다는 마인드라고 봐야할거야

그래서 손님이 다수로 오긴 하고 말이지?

저기에 나온 음식점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가게가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오는 노답 가게를 전제로 보면 안되지

그리고 실제로 식당일해본 경험으로는 위의 자리도 그렇고 회전율도 있음.
혼밥이 단체손님보다 수다를 안 떨어서 회전율이 빠를 거 같지만 고깃집으로 예를 들면...같은 4인분을 시켜도 4명이서 먹는 거랑 한명이서 굽는 시간 + 혼자 먹는 시간하면 앞쪽이 훨씬 압도적임.
심지어 앞테이블은 그 음식을 다 소비하면 그냥 술만 까는 게 아니라 자리털고 2차를 가거나 아니면 그 자리에서 추가주문하는 경우가 많음. 위에 말한 자리 문제도 그렇고.
그래서 식당가게사장들이 고객층에 따라 단체손님 선호하는 경우가 좀 있음. 그 외에 한국도 혼밥형 식당들 늘어나고 있는데 (예를 들어 1인식으로 칸막이 되어있는 원스누들 같은 곳) 그런 곳에선 일했을 땐 혼밥족손님들이라 오히려 혼밥족을 좋아함.
다만 님이 말한 것처럼 싫으면 혼밥 손님들 쳐내면 되고, 그래서 그 혼밥러들이 실망해서 그 가게 안 오고 기존 손님도 유지못해서 폐업하는 건 자업자득. 손님이 혼자라고 몇푼 더 벌고 싶어서 그냥 약간 이익으로 욕심부리다가 손해보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