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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타 지방 수산물 시장에서 횟감용 생선 가격을
물어봤더니, 무게에 따라 값이 다르다면서
무게를 달아봐야 한다며 갈고리(?)로 아가미를 찔러
들어올려서 저울에 무게를 재더라고요.. 비싸서
안사려고 다른데로 가려 했더니
"아가미에 상처나서 죽어가는걸 어떻게 파느냐.
구매하지 않을거면 왜 왔느냐. 값은 왜 묻느냐.
전통시장이 너 때문에 돈 못벌어 망해간다. 사라."
면서 주변 상인들을 동원해서 윽박지르더라구요..
신도시 살면 재래시장 없어서 못감
비싸도 마트가야됨ㅜㅜ
그래도 공산품은 마트. 신선식품은 전통시장에서 사시는게 좋습니다. 가격차이도 심해요 공산품은 마트가 싸고 채소 청과물등은 시장이 많이 쌉니다.
수산물은 될 수 있으면 수협에서 공동운영 하는 곳으로 가고 고기 상태만 보고 고르고 키로 얼만지만 물어보면 됩니다.
집 근처가 재래 시장이라
제사 때 쓸 동태포 떠 오래서
가격 대충 달라는대로 준다하니
“쭉 둘러보고 오세요. 떠 놓을게요.”
잠깐 둘러보고 오니 봉지에 담아서 주대요.
집에 가져와 보니
가시도 재대로 안 발라지고
두께도 제 멋대로고
사온 가격 얘기했다 등짝 한 대 맞고
포 뜨는거 안 보고 있었다고 한 대 더 맞고
일반화 하긴 그렇지만
재래시장 망하는거 본인들 책임도 있어요
재래시장은 잘 아시는 분은 싸고 좋은 물건을 가지고 오시지만
잘 모르는 저는 비싸고 매우 안좋은 물건을 골라서 와요.
(귤샀는데 흐물흐물하고 아래 절반은 썩어 있던 적도 있었어요.)
저는 조금 비싸지만 편하고 잘 몰라서 적정품질 이상인 마트를 갑니다..
도데체 저 물건의 정당한 가격이 얼마인지 가늠이 안됨 그냥 대형마트가 속편함
제가 있는 시장도 주위에서 혹평을 많이 듣는데 대부분이 판매자들의 태도 때문이더라구요.
지인분(50대 여성)이 자주가던 시장에 친오빠와 같이 장을 보러 갔는데 시장 할머니들이
뒤에서 불륜났다고 소문을 냈다네요.
또 어떤 손님이 거스름돈을 깜빡하고 안챙겨 받았다가 잠시뒤 찾아가서 달라니깐 상인이
끝까지 줬다면서 손님을 돌려보내고선 뒤에서 하는말이 저렇게 정신머리가 없으니
돈 줄 필요 없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더랍니다.
가까운 재래시장 자주 갔는데 지금은 거의 대형 마트로 갑니다.이유는 주차문제 크고 (딱지만8장) 일부 가게는 부르는데로 가격책정..특히 카드 줄때 표정이 별로..결정적으로 안가게 되었던 이유가 봉지를 던지듯이 놓아서 안에 담긴 야채 바닥으로 떨어져 굴렀을때 안사고 와이프 손잡고 바로 마트갔어요.고로케랑 닭강정 은 가끔사러가긴합니다.
전통시장 망한 이유 = 용산전자상가 망한 이유 = 동대문 의류상가 망한 이유
음 공산품 같은경우는 조금만 신경써서 찾아보면 싸게 구입할수있는 방법이 굉장히 많지만 확실히 농산물같은경우는 재래시장이 훨씬 싸고 싱싱하더라구요.
게다가 마트같은 경우는 딱딱 묶어서 팔지만 재래시장은 내가원하는걸 골라서 살수도있고..
특히 제철맞은 농산물은 재래시장만한데가 없는둡.
전통시장도 구경 삼아 몇번 돌아보고 나면.. 대충 어디에 누가 뭘 파는지, 가격이 얼만지 하는 게 보입니다.
위에 댓글에도 있는데 채소 같은 건 싸기도 하구요. 직접 만들어서 포장까지 해서 파는 두부 같은 것도 있고..
뭘 사러 가야겠다는 것보다.. 그냥 구경 삼아 돌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 있어요. 호떡, 시장 도나스 같은 거 사 먹을 수도 있고.
시장에 젊은 사람들이 안오는 것을 탓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시장에 사람들이 올까를 고민하는게 장사의 기본인데, 기본이 없으니 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 아닐까요?
광명사거리역에있는
광명시장은 윗분들 정도는 아닙니다.
수산물은 가격적혀있고 거기서 흥정하고
고기도그렇고 채소류 도 그렇던데요
규모도 있고 관리도 잘되고있습니다.
광명으로 놀러오세요
재래 시장이 농수산품이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은 맞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이지요.
1. 가격
대형 마트 : 한마리 xxxx 원 (또는 100g 당 얼마) - 표시된 가격이 마음에 들면 사면 되고, 아니면 안사면 됩니다.
재래 시장 : 아줌마 이거 한마리 얼마죠? 얼마입니다. 왜그리 비싸요? 오늘 아침 바로 들어온 살이 통통 오른 신선한 넘이야. 그래도 넘 비싸요. 2마리 사면 깎아 줄테니 사.
2. 할인
대형 마트 : 1+1 상품. 할인 상품은 누가 사도 할인해 줌.
재래 시장 : 안면 트인 단골에게만 할인해 줌.
3. 반품/환불/교환
대형 마트 : 영수증 가져 오셨죠? 여기 환불 처리되었습니다. 끝.
재래 시장 : 환불이 뭐임?
4. 주차장
대형 마트 : 주차장 없는 데 없음.
재래 시장 : 있는데 찾기가 더 어려움
이미 가격이 저렴하냐 아니냐? 신선하나 아니냐? 등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현실이죠.
전통시장에 가격 깎는 문화가 없어졌음 좋겠고
가격 안깎는다고 비싸게 파는 상인 안생기면 좋겠어요
제일 짜증낫던게 노점상.
가격 물어보는데 비닐봉지 펼쳐 줏어 담으며 3천원요~ 이러는거. 요즘도 그러는가? 딱 짜증남..
베테랑 주부 아니고서는 재래시장 안가는게 답...
그런데 다른 전통 시장은 모르겠지만 부산 부전 시장에 가면 정말 가격이 싸고 해산물의 품질도 마트보다 훨씬 싱싱하고 좋음.
가격이 고무줄이고 물어보고 안사면 욕하는 상인들이 있는 게 문제긴 해도....
어릴 때 어머니 따라 장보러 가면 상인들 욕하는 것 정도는 가뿐히 무시하시고 원하는 가격에 네고하시는 엄청난 멘탈의 소유자이신 어머니 따라서 장에 많이 따라 다녔음.
장바구니 들어드리고 대신에 갓 만들어져 나오는 따끈따근한 어묵 맛을 보는 것은 덤.
지금은 다른 지역에 이사를 와서 시장에 가서 장을 못 보지만 어머니는 지금도 집 근처 마트는 정말 물건도 안 좋고 가격만 비싸다고 투덜거리시며 예전 부전 시장을 많이 그리워하심.
솔직히 재래시장은 이제 서서히 사라질거라고 봐야겠죠.
예전에는 쇼핑이라는게 물건을 사는 행위였지만,
지금은 그 자체로 여가시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 엔터테인먼트화 되어가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의 경쟁력은 가격이라든가 품질 같은거랑은 완전히 다른 얘기죠.
쾌적함과 즐거움 측면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자본을 쏟아붓는 대형마트를 쫒아갈수는 없어요.
전통시장이 조금이라도 수명을 더 이어가려면, 정찰제 같은거랑 별개로 이용객들에게 쾌적함과 즐거움을 주는 방향의 대책을 더 마련해야겠죠.
모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마트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가격이 싸죠.
경동시장 한 번 갔다와보니 마트 가격은 사기 수준이더군요.
고기, 채소, 과일 같은 건 아예 반 값이라고 생각하면 되던데...
프로 주부님들은 이러나저러나 재래시장 많이들 가더라구요
가격이 반값 수준인데...
저희 시어머니는 시장 다녀오시면 무더기를 싸게 잘 사오시더라구요.
저는 일차로 마트에서 사고 마트에 없으면 시장엘 갑니다.
마트가 속편해요.
시장 이용방법 모르면 그냥 마트가서 사시는게 속편함
다른건 모르겠고, 통로확보나 제대로 했으면. 좁아서 보면 다 가게들 매대 선넘와있음.
단골도 되고 그럼 덤도 주고 흥정하면 깍을 수도 있다?
그건 뜨내기에게 바가지 씌우고, 흠있는거 떠넘겨서 메우겠다는거.
저는 당최 재래시장의 효용을 모르겠네요.
저울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심하더군요 똑같이 고기 한근을 사왔는데 가게 마다 양이 달라서
이새끼들이 내가 20대라고 호구로 뵜구나 싶었어요
마트가 속편합니다
사람들 특히 좀 젊은 사람들이 싫은소리 아쉬운소리 잘 못하고 어수룩해 보이니까
나이먹고 노련한 아짐들이 호구잡으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사람들도 자기 호구로 대하는건 다 압니다 ㅋㅋㅋㅋ 단지 당신들처럼 면전에 대고 면박주고 윽박지를만큼 뻔뻔하고 낮짝이 두껍지 않을 뿐이예요
시장만 그러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대학가 앞에서 장사하는 꽃집도 그러더라구요~
그냥 위치가 좋아서(대학가앞 사거리. 졸업식 입학식 등등 할때마다 돈 쓸어담겠죠 뭐) 아직 안망하는거지
맨날 가보면 꽃은 시들시들하고
카드낸다 그러면 대놓고 면박주고 싫어하고
웃자라고 관리도 안된 다육이 인터넷으로 사면 하나에 천원도 안하는 청옥 홍옥 이런아이들을 5천원에 팔더라구요 ㅋㅋ 군집도 아니고 그냥 줄기 잘라 삽목해놓은걸
저번에 저는 그집에서 2만 5천원어치 식물 샀는데도 카드낸다고 하도 지랄을 해싸서 ㅋㅋ내가 왜 내돈내며 눈치를 봐야하나
그 뒤로 남학생 하나 여학생 하나 들어오는데
장미꽃 달라니까 다 시들어진거 주고
남학생이 근데 이거말고 좀 싱싱한걸로 주심 안되요? 하니까
갑자기 카드는 안되는데~ 곤란한데 남는것도 없는데~
이지랄 하면서 부모님한테 돈받아 쓰는데 어쩌고 저쩌고.. (자세한 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여자친구 앞에 있는 남학생 후려치는 발언)
여기서 살짝 빡쳤는지 남학생이 단호하게 "제가 벌어서 쓰는데요" 이래버림 ㅋㅋㅋㅋ
어휴 암튼..
사람 봐가면서 장사하시는 분들 그러지 마세요~ 당하는 사람은 다 알고 다 느껴요 아 이새끼가 나를 ㅈ으로 보는구나~
지금 사는 곳에서 전통시장까지 걸러서 2분,
이마트까지 차타고 10분 걸리는데 이마트 가요.
비싸건 그럴수도 있더지만 진짜 사람 봐가며 물건 골라주는것때문에 전통시장 안가게됨...
요즘은 마트나 시장이나..엊그제 시장정육점에서 이만삼천원어치 삼겹살샀다 두끼만에 다먹은..동네정육점만 못한거같아여ㅜㅜ
어릴때 부터 촌에 살았고 어릴때 어머니가 시장에서 식당을 하시기도 했었으며 어른들이 시장을 많이 사용하시다보니 꽤나 자주 가게됨...
하루는 할머니랑 장보러갔는데 할머니 다리아프다고 저보고 뭐좀 사오라 하시더군요...
당장 뻔히 옆에 보이는곳이지만 뭐 사오라고 해서 사러 가면 시장상인이 한번 슥 보곤 일행 안보이니까 덤탱이 치는게 한두번이 아님 ㅋㅋㅋ
할머니한테 대충 가격을 듣고 왔는데 최소 1.5배에서 최대 3배까지 후려치는걸 겪어봄..
그럴때마다 저기 시장상인과 이야기 하며 앉아계신 할머니 보면서
"할머니가 몇일전에 왔을땐 얼마라던데 그세 가격이 이렇게 올랐습니까? 할머니 한테 말씀드리고 다른데 가야겠네요."
하면 동공 지진나는게 눈에 보임 ㅋㅋ
그럼 당장 옆에 보고 있던 아줌마가 갑자기 오면서
이사람 주인 아니라고 ㅋㅋㅋ잠깐 봐주고 있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 그거 맞고 얼마치 드릴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일전에도 여기서 장사하는거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제 개인적으로는 절대 시장 안갑니다..--...주차도 불편하고 날이 어떻든 시전에 널어놓고 팔고..
채소같은경우는 동네 할머니들이 어떻게 키우거나 채집해서 시장에 내다 파는지 뻔이 아는터라
절대로 사고 싶지 않음...
전통시장 쾌적하지도 않은데 (더러운곳도 많고) 퉁명스럽고 사람봐가며 후려치는거 심해서 안가요.
마트가 쾌적하고 기본적인 친절은 있으니 차라리 마트로 가죠.
대형마트가 지역상권 죽인다고 빼앵할게 아니라 왜 손님을 못끄는지부터 분석해야할거같음.
식당하는 사람인데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재래시장에서 식재료 납품 안받습니다.
차라리 이마트나 좀 고급재료는 백화점에서 납품받습니다.
비싸지않냐구요?
물건에 속지 않아도 되니 결과적으로 이익입니다.
시장물건은 100개중 10개 내외는 못쓸정도로 망가진 식재료.. 클래임걸면 식재료가 다 그렇다며 구렁이 담넘어가듯...
마트나 백화점은 100개중 100개 양품 특히 백화점 식품관은 100% 전수 검사 후 납품.
행여라도 이상있으면 무조건 교환가능.
제가 사는 지역은 전통시장이 훨씬 싸고 특히 채소과일은 확실히 저렴하고 신선해서 전통시장 자주 가요. 근데 가끔 저를 슥 보고 물가 모를 줄 알고 가격 달리 부르는 상인들 있어요. 가격부를 때 눈빛보면 알아요.
그럼 그 사람한테는 안 사요. 대신 다른 상인들 거 사요~
전통시장이라고 다 덤탱이 씌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 싼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취향에 맞게 골라서 가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젊은 사람들이 전통시장 오고 싶게 만들면
젊은 사람들 맞춰 장사하려는 마인드를 갖춰야지
징징댄다고 사람들이 가서 팔아주는 건 아니죠...
마트가 낫습니다. 1. 마트는 사람 봐가면서 눈탱이를 치지 않습니다. 시장은 사람을 봐가면서 눈탱이를 칩니다. 활어나 채소 등은 시장이 쌉니다. 그러나 눈탱이를 치죠. 젊은 사람은 100% 눈탱이를 치고 나이 든 여성들 주부들한테도 눈탱이를 칩니다. 물건 보면 확 간 생선을 넣는 수법이죠. 2. 위생상태. 내 보시면 압니다. 언제 청소 한지 모르는 곳. 게다가 먼지는 엄청 많이 돌아다니죠. 마트는 깨끗합니다. 청소도 잘되어 있고 물건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고르기도 쉽고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죠. 시장에서 물어보고 안사면 욕먹어요. 3. 가격. 정찰제 아니라서 무조건 흥정해야 합니다. 마트는 그럴 필요가 없죠. 눈으로 보고 사면 됩니다. 4. 카드. 1500원 2000원을 사도 카드로 사도 욕 안합니다. 직원들은 카드로 사건 현금으로 사건 상관없거든요. 그냥 와서 사주면 고마운겁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카드 내면 싫어하죠. 부가세 10% 떼어먹으려고요. 5. 할인 세일. 정말 비교가 안됩니다. 품질 좋은 물건을 세일하면 정말 싸거든요. 게다가 적립까지 되죠.
그냥 정신건강을 위해서 마트 가세요.
시장마다 다른 거 같네요... 청주 육거리시장은 괜찮은편인데.. 특히 앞에 죄판깔고 장사하시는 할머니들...
이거 요렇게 얼마예요? 3000원... 그럼 조금만 주세요~ (3천원 받으며) 지금 가봐야하는데...그럼 이거 그냥 다 가져가! 네?? (좌판에 있는 거 쓸어서 다 담아주고 자리 치우고 사라지심)
연안부두에서 횟감사는데 저울 잡고 장난질 하길래 뒤돌아섯더니 "인사도 안하고 가네?" 이지랄 ...
사시미칼 무서워서 상대하기도 더럽고 무서워요.
어째든 싸게 사실수 있는분은 시장 가시는거고
그거안되는분들이나 기타 가격이나 여러 사항(카드 주차 친절도 등등) 에 불만족인분들은 마트 가면되요
단... 사람들이 마트를 많이 간다면 시장에서도 바뀌어야죠 언제까지 추억팔이 하는거도 아니고 가만히 있으면 여기저기에서 도와줄거다란 생각은
버려야 될듯하네요
얼마전 금연 성공으로 받은 지역전통시장 상품권이 생겨 재래시장을 갔습니다.
제기준으로 볼때 상가(가게)없이 길거리에서 바구니에 실린 야채, 과일 파시는분들은 싸고 흥정하고 덤으로 주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가, 재래시장내 마트는 대형마트보다 비싸고 공산품도 유통기간이 거의 다되어가는 상품들이었습니다.
전 그래서 재래시장은 그날이 첫날이자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4, 9일이 장날인데 장은 재래시장이 아닌 다른곳에서 열립니다.
장날 물건들은 재래시장 상가들 눈탱이보단 낫드라구요. 장날 장서는 물건들은 볼만하지만 재래시장은 절대 안갈겁니다.
이곳은 충남 아산입니다.
시장에서 잘 고르는 팁 ㅎㅎ
일단 시장 골목이 있으면 쭉 한번 걸으면서 살 품목을 봐요.
귤이면 과일노점마다 앞에 쌓아놓고 골판지 같은 데에
몇키로 얼마 1박스 얼마 이런 식으로 적혀져 잇을텐데
아예 안 적어놓은 데는 그냥 패스 합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대충 찍어 놓은 데가 생겨요.
그럼 그 양과 가격 생각하면서 다시 천천히 오던길
되돌아가면서 구체적으로 다른 곳 품질이랑 가격 비교,
그러다 더 괜찮은 곳 잇으면 사고 아니면 찍어놓은 곳
가서 삽니다 ㅎㅎㅎ
집 앞에 시장이 있지만 3년째 단골 없고 그때 그때
괜찮다 생각하는 곳 만 찾아가는 아줌마 팁 ㅎ
우리 어머님 세대가 가전제품이고 뭐고 가서 일단 깍고 보는게 저런거죠
저런데서 그렇게 산게 베어있으니 어딜 가셔도 흥정이 시작되는거죠
난 숫기가 없어서 가격 흥정을 못하기 때문에 그냥 마트 갑니다.
전통시장을 왜 살려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대가 바뀌면 환경이 바뀌기 나름이고 변화하지 못하면 도태될수밖에 없어요. 시장이 밀리고 마트가 앞서는데 계속 시장에서만 장사하는분은 그래도 먹고살만하거나..미래를 준비 안 하는거죠. 뭐하러 국가에서 나서서 살려주려는지..
결국 기본 교육 문제. 양심+도덕성 그리고 기본적인 사회교육만 있으면 바르게 살 수 있는데.
유치원나이라도 제대로 교육받았으면 잘 사는 나라 될거임.
천원대 물건사는데 5만원짜리내니 짜증을 내더라고요 그후로 안감 일부러 편의점가고 대형마트감.
물건 볼 줄 모르면 마트, 볼 줄 알면 재래시장
무슨 대형마트때문에 전통시장이 죽네 마네하는데
저렇게 가격눈탱이치고 주차자리는없고 있어도 작아서 복잡하고
상인들 친절하지도 않고 위생문제
그러니 대형마트로 가는거지
미국 세탁기 안팔려서 관세올려서 한국 세탁기 가격이 올랐는데 안팔리던 미국 세탁기도 같이 가격 올림
이런거랑 다를게 없지
시장 가격 이것저것 발품 팔면 대형마트보다 싸다??
대형마트 가격 따라감
농수산물은 더 싸다?? 직판 가격에 농협이 더 싸다??
다 개소리임 어차피 장사하는거라 다 담합이고 더 남는 쪽으로 바뀌는게 자본주의 기본임 공정거래라는건 소비자의 상상임
대형마트 없을때 보단 비싸짐
재래시장 원산지 속이고 가격 뻥튀기하고 안살건데 봉지담아버리고 다신안감ㅠㅠ
에어컨 호스 다라이에 꽂아놓고 나온물로 복숭아 씻더랍니다 ㅡ..ㅡ
꼬부랑할매가 안되보여서 상추사왔더니 위에 몇장빼고 다 물러서 버렸고요
그래서 전 가는곳 정해놓고 다녀요
안면트면 못속이거든요
재래시장 잘 안가는 이유가
카드같은거 잘안받고 주차하기도 불편하고
개인 구르마(카트)같은거 끌고 댕기면서
검은봉지 대롱대롱 매달고 다녀야 되며
비오면 우산쓰던가 비맞으면서 장봐야되고
여름에는 더워서 땀은 한바가지씩 흘리면서 장을 봐야되고
겨울에는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장봐야되서
잘안가는듯 차라리 조금 비싸더라도 마트가서
주차같은거 편하게 하고 카트끌고 다니면서 차앞까지 와서
물건실어서 오는게 훨씬 편함
오유시민권을위해..
여기서 전통시장이 가격 싸다고 그러는 분들은
니네가 산 그 싼 가격을 위해서 누군가 눈탱이 맞았다고 생각하세요.
시장도 싸지 않고 대형 마트도 비싸고
시골에 위치한 식자재마트가 가격대가 제일 저렴합니다
우리동네는 세벽두시부터 오전 아홉시까지 시골에서 직접 뜯어온 농작물을 파는 오래된 백년 넘은 시장이 있어요. 그 외 낮부터 밤까지 지속적으로 하는 시장은 그 시장에서 물건을 떼다가 손질해서 그날 그날 시세에 따라 파는 거죠.
직접 농작물을 가져와서 파시는 분들과는 협상을 잘해야하죠 그래야 소분해서 팔때 이득을 볼 수 있어요.
세벽시장 물건이 농작물을 그대로 가져오는 거라 훨씬 신선하고 가격도 싸죠.
깻잎같은 경우를 예를 들여봐도. 농작하신분이 그날 팔 깻잎을 줄기째 그냥 끊어 오셔서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팔아요.
서너줄기 (즉 서른 잎정도의 작고 크고 다양한 크기의 깻잎이 붙은 ) 가 상담에 따라 천원에서 이천원 에 팔아요.
그럼 천원에 서너줄기 만원어치 사다가 중간에서 소분해요 크기별로 버릴건 버리고 그리고 열다섯장씩 따로 소분해서 비닐에 넣고
한봉에 천원에 파는 거죠. 떨이라며 세봉에 천원에 팔기도 하고.
근데문제는 지네들이 바뀔생각을 안한다는거예요.
맨날 상권이죽네 마네 찾지를않네 아가ri만털줄알지.
이거싹 프린트해서 보여쥬고싶어요 안가는이유라고.
5. 물건 선택의 문제
대형 마트 : 배추 2포기 사려고 했는데, 매장 입구쪽에 마침 배추가 보여서 2포기를 카트에 넣습니다. 그런데, 좀더 둘러 보니 1+1 으로 더 싸게 파는 것이 보입니다. 1+1 배추를 카트에 넣고, 앞의 2포기는 원래 위치에 놓거나, 그마저 귀찮으면 계산할때 빼달라고 하면 됨.
재래 시장 : 시장 입구쪽에서 배추를 팔기에 2포기를 샀음. 그런데, 시장 안쪽에 더 들어갔더니 더 싸게 팔고 있음. 당신의 선택은? 입구로 되돌아 가서 환불 받은뒤, 더 싼데서 다시 산다? 아니면 이런 사태를 피하고자 처음에는 시장 한바퀴를 다 돌아 가격을 일일이 다 확인하고 가장 저렴한 것으로 산다?
6. 카트 문제
대형 마트 : 당연히 제공
재래 시장 : 제공 안함. 만에 하나 제공하더라도 바닥이 울퉁불퉁하여 카트 사용이 어려움. 더 큰 문제는 길이 좁음.
7. 결재 문제
대형 마트 : 모든 결재는 다 고르고 마지막에 몰아서 한번에 함. 쇼핑 중간에 물건을 바꾸고 싶으면 그냥 바꿔 담으면 끝이라 5번 문제가 쉽게 해결됨. 또한 신용카드를 당연히 받고, 오히려 카드를 안쓰면 할인 혜택을 못받는 불이익이 있음 (xx 카드 얼마 구매시 상품권 증정 등)
재래 시장 : 모든 상인에게 일일이 따로 결재해야 함. 카드 결재가 안될 가능성도 있음.
나는 주로 마트를 가지만 아버지는 시장에서 장을 많이 보셨다.
1. 삼겹살을 사오랬더니 오겹살을 사왔다. 원산지도 알수없고 누린내가 많아 났다. 아버지는 분명히 삼겹살이라고 했단다.
2. 된장찌개할 팽이버섯 좀 사오랬더니 포장된팽이버섯 6봉지를 자랑스럽게 꺼내며 이거 얼마게? 묻는다. 500원이란다.
3개 오백원이랬는데 주섬주섬 더 넣어주길래 인심쓰는줄 알았단다. 1리터양의 음식쓰레기를 500원에 사오셨다.
3. 자반을 사오랬더니 생물고등어 두마리 소금뿌려서 가져왔다. 고등어살에 피가 잔뜩 묻어있고 기생충이 소금에 괴로운지
트위스트를 추고있다. (자반은 염지된거지 염지해서 파는게 아니다. 그리고 생선피는 닦아주지 않으면 냄새 엄청난다)
4. 옛날통닭집에서 통닭사는데 치킨무 안주고, 족발집에서 쌈채소 액젓, 쌈장 하나도 안주고
아저씨들은 심부름장보면 '뭐주세요' 하고 그냥 받아오니까 상인들이 아주 호구로 본다. 구매자가 꼼꼼히 챙기지 못한게 잘못일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상인의 양심이고 그가게의 품질이다. 그래서 본인이 당한걸 여러차례 깨닫고 나선 아버지도 시장 안가신다.
시장에서도 아무데나 가는게 아니라 크게 도매도 하는 안면있는 단골집같은데는 괜찮아요 집근처에 마트 코스트코도 있지만 농산물이나 횟감 고급 고기같은거 제대로 보고 살때는 인근 재래시장갑니다. 제가가는곳은 카드는 안해봤는데 현금영수증은 먼저 물어보더라구요. 어쨌든 이런가게 하나둘 알아두면 좋고 그 외에는 솔직히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