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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 발표회 저도 다녀오면서 살짝 맛만 보고왔습니다.
역시나 엠바고 때문에 여기 다녀온다고 티를 못냈습니다.
뭐.. 딱히 숨기지 않아도 될만한 타이밍이었을거 같은데 캐논에도 뭔가 사정이 있었겠지요?
암튼 좋은 기회를 빌어서 뜨거운 관심속의 카메라를 조금이나마 일찍 경험을 해볼수 있었습니다.
사실 밥먹고, 소개영상을 보고하니 실질적으로 손에서 체험을 한 시간은 약 10분남짓.. 수박 곁핥기의 느낌으로 만져봤지만요.
아쉽게도 아직은 베타바디인 관계로 데이터를 얻어올수 없는 상황이라 뭔가 명확하게 이거다라는 이야기를 드릴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구요.
단지 손에서 만져지는 느낌이나, EF 렌즈가 어댑터를 통해서 어떤 움직임인지, LCD나 뷰파이더 같은 디스플레이가 기존 광학식과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쾌적함을 느끼게 해주는가 등을 봤습니다.
사실 지금 딸래미 독박육아 중이라서 빨리 글을 끊고 동물원으로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자세한 글을 쓰기는 어려울거 같구요.
일단 인증글을 먼저 남기고, 후에 다시금 글을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사장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재밌는 혹은 팔릴만한 물건을 만들었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제가 느낀 솔직한 포인트입니다. 빨고 싶은 갱각은 없구요. 느낀점만 이야기 할께요.
타사바디를 메인으로 쓰시는 분들도 많이 초청이 되었어서 다른 시각을 가지신 분들의 이야기도 들을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일단 간략하게 첫인상만 밝히고 가자면 기존에 존재하던 미러리스 중에 가장 좋은 그림감이 아닐까라는게 첫인상,
뷰파인더가 시원할 수준은 못되지만 그 시안성이 꽤 괜찮은 편.
하지만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나 화면의 이동시에 잔상은 좀 존재하므로 EVF 특유의 인상은 받을수 밖에 없다.
후면LCD가 큼직한 편이라 이 부분은 합격. 제 오막포보다도 좀 큰가라는 인식이 들 정도로 사이즈에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질에 대해서 솔직히 좀 알고싶었는데 미리 밝힌바대로 베타 바디이기 때문에 메모리카드를 쓸수 없었기 때문에 이건 나중에 다시 알아봐야 할거 같구요.
EF 렌즈가 대략 기억하기로 새새아빠, 11-24, 24-105,8-15 등 꽤나 다양한 렌즈들과 함께 전시가 되어있어서 체험을 할수 있었는데 어댑터와의 조합이 꽤나 괜찮었으며 그 동작역시도 이질감없이 쓸수 있었다 정도만 느꼈습니다.
악 움직이는 모델이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만족감을 표시할수는 없을거 같구요,
그리고 단렌즈는 85.4 IS와 사무엘2가 함께 있었는데 이 역시도 사용에 큰 불편함 없이 기존의 시스템과 같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측거점 사용이 익숙한 DSLR 유저에게 있어서 EOS R은 뭐랄까 적응기간이 필요한 바디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사용하게 되는 AF 모드에서 좀 차이가 있기때문에 어떤 미러리스를 쓰게되더라도 공통적으로 겪게되는 부분입니다만,
측거점을 이용하게 될 때에는 십자키 혹은 다이얼을 통한 측거점 이동을 하게되는 조그콘트롤러의 부재는 좀 아쉽게 다가옵니다. 십자키로 움직이기에는 속도나 반응이 썩 빠른편이 아니고, 측거점의 갯수자체가 많기 때문에 오막삼 위의 기종들을 사용하시던 분들께는 좀 아쉬움의 목소리를 남길만한 여지가 있습니다.
허나 달라진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적응에 따라서 극복가능한 수준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개개인의 적응의 문제를 단정할수는 없겠지요.
얼굴인식의 수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을텐데 프레임 구석구석 배치해서 인식해본 결과 RF 24-105의 경우에 꽤나 잘 움직여주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만 중간에 가로막는 피사체가 있는 경우에는 그쪽을 검출하는 움직임도 좀 보았기 때문에 이는 세팅으로 포커스 락온이 되는지는 좀 더 만져봐야 파악을 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쓰다보니 계속 글이 길어지는군요.. 이럼 곤란한데요..ㄷㄷㄷ
제일 궁금해하실 28-70 이야기만 더 하자면 와... 겁나게 크고 웅장합니다.
한손으로 쥘수 없는 수준의 몸동이기 때문에 파지감이 훌륭하다고는 이야기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EOS R의 바디 그립감이 좋은것이 다행이다라고 느껴질만큼 그 몸통이 두껍습니다. 11-24가 귀여워 보일 정도의 외관이기 때문에.. 이 렌즈는 꼭 한번 구경해보세요. 시그마와 자웅을 겨룰것 같군요.
50미리의 느낌도 뭐랄까.. 85.4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디자인적인 통일감 때문에도 그렇겠지만,
기존의 오이만두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단 포커스 속도는 펌웨어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기존의 오이보다 좀 더 빠른 수준이지 않나 싶네요.
광속이 느껴지는 그런 새아빠의 포커스는 아닙니다. 28-70은 마운트를 못해봤는데 옆에분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50미리보다는 더 빠른거 같다라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EOS R은 솔직히 느낀점으로는 저 위에 그래프가 있지만서두 오막포의 그레이드보다는 좀 아래, 육두막의 라이브뷰가 좀 더 확충되고 오막포의 장점인 센서와 셔터스피드를 가져온 미러리스이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10분간 체험하고 느낀 점이기 때문에 나중에 제대로 출시한 바디를 만져보면 또 어찌 달리 느낄지,
그리고 인터페이스를 제대로 파악을하고나서 손에 익으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솔직히 지금 체험으로는 단언하기 힘듭니다.
분명한 점은 EF 마운트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첫 미러리스 풀프레임 카메라라는 점과 RF 렌즈를 쓸수 있는 유일한 카메라이다. 라는 것이겠네요.
평소에 캐논렌즈에 대한 애정이 높은 분이라던가 RF렌즈의 장점을 누리고픈 분들을 위한 카메라라고 하면 뭐랄까 비꼬는것처럼 들리실까요?
그것이 아니라 장점으로서의 포인트를 이야기 한 부분이었구요, 비교가 되는 소니와의 비교는 확실하게 향하는 포인트가 달리가는 카메라의 느낌이기 때문에 혹 소니의 장점을 중요시 하시는 분이시라면 소니가 답입니다.
어제도 이 체험이 끝나고 약 8분의 취미사진가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중에는 소니바디를 쓰시는 분들이 4분이 계셨고 EOS R 바디를 예판으로 참여하시려는 분도 계셨습니다.
어떠하냐라고 물어보셨고 앞에 이야기한 부분들을 똑같이 말씀드렸구요, 결국에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있고, 그 선택의 기준은 개개인이 가지는 기준에 맞춰서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그 예판 참여하시겠다는 형님은 그대로 고라고 하셨다는데 제 이야기의 포인트가 된다면 어찌 느끼실지는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몫인것 같습니다.
꽤나 재밌는 체험이었고, 오막포를 쓰고 있는 제 입장에서 마무리를 해보자면 전 오막포는 그대로 안고갑니다.
그리고 나중에 제 기준에 맞는 가격에 기추를 생각할것 같습니다. 맘속의 가격은 제 주머니 사정에 달라지는거니깐 얼마냐고 물어보지 마세요.ㅎㅎㅎ
그럼 이제 전 딸래미랑 단둘이 동물원에 가는 관계로다가 댓글은 저녁에나 달아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토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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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회가 짧았군요.사용기를 기다려 하는군요.
10분 정도면 정말 짧았던 거 같아요~~!!!!
행사 후기 정독완료~ㅎ
동물원 잼나게 댕겨오세요~~~~~!!!!!
오셨었군요. ㄷㄷㄷ
아는척이라도 좀 했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저도 캐논이 주는 밥 먹고 시포효 +.+ 캐밥?. . . . . . 읭?
고생하셨습니다ㅎㅎㅎ
좀더 구체적인 후기 기대해보겠습니다^^
저도 호텔밥 먹고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