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739047

경제비슷한 상황, 상반된 평가…朴·文시기 경제보도 비교 


역시.. 좀 이상하다 했는데 이렇게 딱 기사가 나왔군요.
이런데도 몰락한 박정부는 정말 대단하다고 해줘야겠군요.
비슷한 상황, 상반된 평가…朴·文시기 경제보도 비교 
기사입력2018.09.07 오전 5:31
문재인 경제를 대하는 보수언론의 이중적 태도
비슷한 지표에 그땐 "회복세", 지금은 "턱걸이"
[CBS노컷뉴스 권희은 기자]박근혜 집권기인 2015년 3분기 우리경제는 전 분기 대비 1.2%의 성장률을 보였다. 당시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경제 성장률은 2.7%였다.2015년 3분기 1.2% 성장률에 대한 조선일보/한국경제신문 기사. 대체로 긍정 평가 했다.이를 보도한 조선일보 2015년 10월 기사를 보자. "한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정부가 성장률을 끌어올리며 반전을 만들어냈다"고도 했다. 
한국경제신문도 "내수가 살린 경기...5년 3개월만에 최고"라며 1.2% 성장률을 치켜세웠다. 이 신문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첫 해의 경제 성장률이 이전 정부보다 0.8% 상승한 것을 들어 "경제 지표가 나아졌다"고 긍정 평가하기도 했다. 
문재인 집권기인 2018년 1분기 우리경제는 전 분기 대비 1.0%의 성장률을 거뒀다. 올해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경제 성장률은 2.9%. 연속 4분기의 성장률로 확대해 봐도 박근혜 시절과 비슷한 W모양의 지표를 이어갔건만 두 신문의 평가는 사뭇 달랐다. 
한국경제신문은 올해 6월 기사에서 "1분기 성장률이 1% 턱걸이 성장에 그쳤다"며 "경제가 경기 둔화 국면 초기에 진입했을지 모른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18년 1분기 1% 성장률에 대한 한국경제 기사
'턱걸이 성장'이라 표현했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8%에 그쳤다는 것을 들어 한국 경제가 침체 국면이라 주장한 조선일보 6월 기사.조선일보의 경우는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경제 체력보다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두 신문은 "한국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몰아갔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최근 "견조한 수준의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특히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잠재성장률은 한나라의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 노동력,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서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말한다.
보통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이상이면 경기 과열, 이하면 경기가 둔화됐다고 본다. 한국은행이 밝힌 2016~2020년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2.8~2.9%다. 즉, 경제성장률이 매우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심각한 상황으로 보기도 어렵다.
이 '잠재성장률'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 목표였던 '474'에도 나온다. 잠재성장률을 4%만큼 끌어올리겠다는 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중이었던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잠재성장률은 3.4%에서 출발해 2.8%까지 점점 낮아졌다. 
'잠재 성장률'이 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지 상세히 설명한 조선일보 기사.
당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3.2% 수준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잠재성장률 목표치는 4%였다.잠재성장률이 추락하고 있던 2015년 9월 조선일보는 "한국 잠재성장률 왜 떨어지고 있는 거죠?" 라는 기사를 내놓으며 방어에 나섰다.
이 신문은 한국의 잠재 성장률 하락이 인구증가율 하락 및 급속 고령화의 영향이 크다고 조목조목 '쉴드'를 쳤다. 정부 정책이 아니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거다. "성장률 둔화 자체를 병적인 현상으로 과민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바람잡이 노릇까지 했다.
고용 지표를 해석하는 태도도 그때와 지금이 다르다.
한국경제신문 2014년 2월 25일자 기사.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고용률 등을 들어 박근혜 정부 첫해의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음을 강조했다.한국경제신문은 2014년 2월 기사 '성장률 2.0→2.8%, 경상수지 707억불, 지표 나아졌는데 체감 경기는 냉랭'에서 "지표만 놓고 보면 박근혜 정부 경제 성적표가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했다. 
이때 예시로 든 것 중 하나가 고용률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64.2%에 비해 박근혜 정부 첫 해는 64.4%로 소폭 상승했음을 강조한 거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첫 해의 취업자 증가 수는 이전보다 8.3만명 적어진 34.5만명이었다. 고용률은 상승했으나 취업자 증가 수는 줄어든 셈이다. 
이 신문은 '취업자 증가 수가 낮아졌다'는 사실은 눈감은 채 '고용률이 상승했다'는 것만 강조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의 고용 지표를 보자. 
올해 7월 기준 고용률은 67%, 출범 이후 평균 고용률은 66.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언론은 고용률 보다는 취업자 증가 수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보도가 취업자 증가 수만을 가지고 '고용 쇼크'를 대서특필했다.
이와 관련해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구조가 나빠지기 전에는 고용률과 취업자 수 증감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어 인구 구조가 나빠지면 한쪽은 줄지만 한쪽은 늘어나는 등 불규칙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단순 취업자 규모보다도 고용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 언론에서도 고용률이 주요 지표라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본인들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설명하려다 보니 취사선택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사실상 2016년에 2% 후반으로 떨어졌다. 경제 체질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성장률 3% 나오기가 힘든 상황으로 이미 누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는 거다.
최 교수는 또 "이때 껏 보수진영과 언론은 안보문제로 정부를 공격해왔는데, 지금은 그게 안 통하는 상황이지 않나"라며 "이제 프레임이 경제로 바뀐 것 같다. 기사를 생각하며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 concordia 2018/09/07 08:52

    연합같은곳이 이런데 동조하고 선도하고 있으니 이게 참 문제죠

    (qBopEz)

  • concordia 2018/09/07 08:52

    링크좀부탁요

    (qBopEz)

  • 루시퍼이펙 2018/09/07 08:52

    놀랍지도 않음

    (qBopEz)

  • 센터필드 2018/09/07 08:53

    부정적인 날조기사는 중도층한테 먹혀서
    가장 심각한 여론왜곡 현상중 하나죠

    (qBopEz)

  • 글이팬 2018/09/07 08:59

    사실괸계를 전달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목적을 갖고 기사를 쓰니 저러죠

    (qBopEz)

  • 프디리카 2018/09/07 09:03

    언론이 나라를 망친다

    (qBopEz)

  • nchammer 2018/09/07 09:04

    좋은 기사는 링크도 같이. 댓글이라도 달아야죠.

    (qBopEz)

  • nchammer 2018/09/07 09:05

    진짜 방통위원장 하나 잘못뽑은게 너무 큰 실책이었어요.
    가짜 뉴스, 왜곡보도만 어느정도 통제 됐어도...
    너무 방치를 해놔서 이제는 방통위가 있는지 없는지 대체...

    (qBopEz)

  • 늘푸른노을 2018/09/07 09:08

    언론이 나라를 망친다 2

    (qBopEz)

  • 고윤하 2018/09/07 14:55

    결론에 맞춰서 지표를 써먹으려고 하니까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기사들이 쏟아지네요.

    (qBopEz)

  • 레비니크 2018/09/07 15:01

    기사라는게 이렇게 쓰레기 냄새가 납니다

    (qBopEz)

  • Ohnexen 2018/09/07 15:19

    죽어라고 빨아줘도 50%도 못넘은 정권과
    죽어라고 까대봐야 겨우 50% 가 되는 정권
    정반대였으면 과연 지지율이 어떻게 나타날지

    (qBopEz)

  • ksj78 2018/09/07 15:25

    언론이 나라를 망친다 3

    (qBopEz)

  • allesneu 2018/09/07 15:42

    이명박근혜가 가능했던 게 언론의 책임이 크고
    당장 왜곡,가짜기사가 판치는 게 팩트인데도
    유난히 언론비판하면 거품무는 분들이 있더군요
    입맛에 안 맞으면 가짜뉴스냐 이런 멍청한 물타기나 하면서
    혹시 그 유명한 개돼지들이신지 아니면 알면서 억지부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qBopEz)

  • 콩팔이 2018/09/07 16:02

    allesneu// 그런 분들 정체 뻔하죠 알바 ㅋㅋ 알바들 글보면 이명박근혜 때는 태평성대인줄

    (qBopEz)

  • 멜로드라마 2018/09/07 16:19

    자발적 동업자 관계

    (qBopEz)

  • 손숨 2018/09/07 16:24

    김대중정부(1998∼2002년) 5.3%
    노무현정부(2003∼2007년) 4.5%
    이명박정부(2008∼2012년) 3.2%
    박근혜정부(2013~2016년) 2.9%
    문재인정부(2017~2017년) 3.1%

    (qBopEz)

  • 손숨 2018/09/07 16:24

    각 정부 수출 증감률(전년대비)
    - 노무현 정부
    2003 ~ 2007년 : 19.3% / 31.0% / 12% / 14.4% / 14.1%
    - 이명박 정부
    2008 ~ 2012년 : 13.6% / -13.9% / 28.3% / 19.0% / -1.3%
    - 박근혜 정부
    2013 ~ 2016년 : 2.1% / 2.3% / -8.0% / -5.9%
    - 문재인 정부
    2017 ~ : 15.8%

    (qBopEz)

  • 공도리도리 2018/09/07 16:32

    여기 자한당 민주당 알바 둘다 많은듯

    (qBopEz)

  • 카르크오 2018/09/07 16:41

    언론이 나라를 망친다 3

    (qBopEz)

  • mizui 2018/09/07 16:51

    국회의원 사고 친 기사 쓸 때 당 이름 쓰냐 안 쓰냐만 봐도...

    (qBopEz)

  • drop 2018/09/07 16:57

    가장먼저 없어져야할 직업 1위. AI 가 기사쓰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qBopEz)

  • 삼성머스마 2018/09/07 17:01

    조중동도 매국노지만 이런글 자료정리해서 여론조작하는사람들도 똑같다고봄
    항상 박근혜때나 다르없는데 언론이 문제다..
    명박이때나 다름없는데 기레기들이 문제다
    명박이 근혜전부 빵에들어가있는데
    그것들하고 똑같이하라고 문재인뽑았나?

    (qBopEz)

  • 루시퍼이펙 2018/09/07 17:16

    삼성머스마// 뭔소리에요. 걔들은 범죄를 저질러서 빵에가있는건데.

    (qBopEz)

  • allesneu 2018/09/07 18:00

    이렇게 갖다 들이대줘도 글의 요지를 못잡고 저렇게 딴소리하는 사람들이 있잖습니까
    다름없는데 언론이 문제라고? 걔들이랑 똑같이 하면 되냐 ㅋㅋㅋㅋ 훈계
    그냥 사는 세계가 다르고 뭘 생각하는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음
    사고체계가 어떻게 되면 저런 결론에 이르는지 신기할 정도죠
    독재자들이 왜 무식한 국민을 좋아하는지 불펜보면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안되는 사람들하고 정부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부정선거토론하는데 대고 지니까 배아파서 그런다던 박근혜 지지자들 생각나네요, 그런 수준들임

    (qBopEz)

  • 축구하자 2018/09/07 18:00

    저들이 다시 집권하면 안됩니다

    (qBopEz)

  • dnjsl 2018/09/07 19:30

    503 지지율 41%에 파격적 지지율 35%에 안정저적 지지율 이라며 찬양을 했죠

    (qBopEz)

  • 마늘호랑이 2018/09/07 20:23

    기레기가 기레기 했을뿐인데요

    (qBopEz)

  • 매리골드 2018/09/07 20:40

    언론이 언론했을뿐이죠 ㅋ

    (qBopEz)

  • chateau 2018/09/07 20:52

    보수언론은 경제가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중

    (qBopEz)

  • CVIG 2018/09/07 21:31

    요즘은 너무 노골적이라 더 싫음 ㅉㅉ

    (qBopEz)

  • joaoap 2018/09/07 21:36

    언론이 정부 비판하는게 뭐 문제라고 있나? 저런 억지 기사 써가며 정부 비호하는게 저는 더 언론으로써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언론이 왜 존재하는지 생각해보길. 권력 비호할거면 언론이 왜 필요한가요 ㅋㅋ 청와대 대변인이 언론 하면 되는데 ㅋㅋ

    (qBopEz)

  • luwa 2018/09/07 21:47

    Joaoap// 기사 제대로 읽은거 맞아요?ㅋ

    (qBopEz)

  • 삐리리2 2018/09/07 22:28

    적폐중 상적폐 언론 청산이 필요합니다. 여론을 선동해 국민을 피폐하게 만들어요. 이젠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

    (qBopEz)

  • jeffteague 2018/09/07 22:55

    luwa// 못배운 사람이 기사를 제대로 못 읽는건 당연한겁니다.

    (qBopEz)

  • 루안다 2018/09/07 23:50

    1. 조선일보의 성장률 왜곡
    한국은 2018년 2분기 성장률이 0.7%인데 미국은 성장률이 4%라고 왜곡함. 미국은 1분기 성장률의 4배를 곱하는 연율 계산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설명없이 동등하게 비교하면 안 됨. 조선일보식 계산법이라면 한국의 2018년 1분기 성장률이 1% 였고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0.5% 였으므로, 미국이 0.5% 성장하는 동안 한국은 4% 성장했다는 논리도 가능함

    (qBopEz)

  • 루안다 2018/09/07 23:55

    2. 중앙일보의 실업률 왜곡
    중앙일보는 2018년 3월 실업률이 4.5% 기록해서 17년만에 최고 수치라고 주장했지만, 비슷한 시기인 2016년 2월 실업률은 4.9%, 2017년 2월 실업률은 5%로 더 높은 수치가 기록된 바 있음
    3. 문화일보의 자영업 폐업률 왜곡
    문화일보는 2017년 폐업률이 87.9% 기록해서 10년만에 최고라고 주장했지만, 알고 보니 2017년 발표된 2016년 수치였음. 박근혜 정부 폐업률로 문재인 정부 때리기로 알려진 사례.

    (qBopEz)

  • 루안다 2018/09/07 23:56

    4. 한국경제의 최저임금 자살 오보
    한국경제가 대전 월평동에서 50대 여성이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해고되서 자살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대전경찰청은 그런 사건이 없다고 밝힘

    (qBopEz)

  • 비영석 2018/09/08 01:20

    보배드림 성추행 누명 남성 구제 관련 청원 참여합시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69690

    (qBopEz)

  • young132 2018/09/08 05:44

    기레기야말로 적폐인데 청산을 못했고 그 결과가 요즘

    (qBopEz)

  • 늙지마요 2018/09/08 08:25

    박근혜는 어용과 상관없이 탄핵되었죠. 언론이 적폐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부를 손가락질 못하니 언론 손가락질 할 뿐이죠. 보수 지지자들 요즘 언론 어용이라고 합니다. 진보쪽은 언론이 적폐라고 하죠. 우리나라 언론이 중립적이라는 반증입니다

    (qBopEz)

  • 블루이니 2018/09/08 11:04

    기레기들을 때러 잡아야함

    (qBopEz)

  • 광학미채 2018/09/08 11:42

    저따위 기사들을 보고도 언론이 중립적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니......한숨만 나옴

    (qBopEz)

(qBop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