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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어준"새벽 세 시에 간강게장 먹으로 가야 합니까?"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넥타이부대 넘치던 강남 간장게장 골목, 밤 11시 되어 썰렁. "


지난 수요일 중앙일보 기사 제목입니다.


주 52시간제 시행 두 달이 되더니 강남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 심야 상권이 죽었다.


새벽 4시까지 영업. 안내판도 무색해졌다.


영동시장 한신 포차, 새벽 2시가 넘자 아예 문을 닫는 업소들이 많다.


강남 역삼동 프랜차이즈 식당주는 워라벨, 일과 여가의 균형 바람까지 불면서, 


연휴가 낀 한 주 매출이 엉망이다. 라고 말했다.


식당과 주점 불이 일찍 꺼져서 대리 운전 수입도 크게 줄었다.


원래 밤새 일하는 직원들이 심야를 밝히던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는 밤 10시면 불이 꺼지고, 


자정이면 깜깜해진다.


노동 시간 단축은 삶의 질을 그다지 올리지 못한다. 하여,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 


이게 기사 내용입니다.


 아무리 문재인 정책이란 정책은 모조리 다 비판하는 게 매일의 임무여도 그렇죠.


심야 상권이 살라고 새벽 세 시에 간장게장 먹으러 가야 합니까.


요식업계가 걱정되서 연휴에 일부러 식당 가서 밥을 먹으라는 건가요.


일찍 퇴근했다가 대리운전업계를 위해서 다시 길에 나옵니까.


 그렇게 경제가 걱정되면, 중앙일보 기자들은 매일 야근하고 매일 간장게장 새벽 세 시에 드세요.


어차피 노동 시간 단축돼도 삶의 질이 안올라간다면서요.


좋잖아요, 심야 상권도 살리고.


그리고 연휴에도 해외 여행따위 가지 마시고, 꼭 프랜차이즈 식당 가서 드십시요..


아주 부러운 삶 입니다.

김어준의 질투였습니다.


댓글
  • 조쉬라이먼 2018/09/07 13:41

    노무현때 같은 기레기선동이 여전하고 선동되는사람도 여전하고

    (5qyisY)

  • 농업혁명 2018/09/07 13:42

    이후에 김은지 기자랑 북미 이야기 하면서 뜬금없이 또 간장게장 이야기 했죠 ㅎㅎ

    (5qyisY)

  • 슈퍼손오공 2018/09/07 13:49

    [리플수정]새벽3시 사진 올려놓고 저러니 기사에 신뢰가 안가는

    (5qyisY)

  • 블루이니 2018/09/08 11:06

    기레기들을 때려 잡아야함

    (5qyisY)

  • 보이는위험 2018/09/08 12:27

    기레기는 적폐가 아니라 역적입니다

    (5qyisY)

(5qyi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