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확실한 공부법.. `백지복습'

교수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외과 의사들은 수술만해도 집에도 못들어가고 녹초이던데
백지 복기 학습까지... ㄷㄷㄷ

이거 나만 아는 꿀팁이 아니었네
대학교 시험볼때 항상 이렇게 공부했는데
제목만 쓰고 거기서 곁가지 쳐가면서 공부하면 이해도 되고 개꿀.
근데 논리없이 외우는 것만 있으면 이 방법 효과 거의 없음.. ㅠㅠ

중학교때 영단어 저렇게 외웠었죠
효과는 좋습니다
30년 지난 지금도 기억나니까요^^

.

위키에서 링크타고 계속들어가다보면 드는 생각이
고딩때 암기과목을 이렇게 공부했다면 좋았겠다 싶음

구닌인 저는 백지전술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물론 전술평가가 아닌...

공부도 빈익빈 부익부라니까..

카이스트다니다 서울대치대다니는 사촌동생이 있는데
명절때보면 백지에다 혼자 뭘막적어요
그게 공부래서 첨보고 공부를 참 희한하게한다 싶었던기억이..
그리구 그냥 놀다가도 적고 얘기하다가도 막 전공동영상보고
우리가 얘기하며 티비보듯 공부를함..
공부를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참 신기하더라구요

저 수업에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부법도 기억력이 좋아야 가능한 공부법임...ㅠ

공부엔 예습보다는 복습이 시간대비 효과가 훨씬 좋아요.

헐 나만 이렇게 했던게 아니였어
(과거형)
지금 내 머리는 마치 돌과 같

비슷한게 역사선생님이 공부할때 나뭇가지 그려가면서 생각나는거 계속 체워넣으라고 했어요.
진짜 효과좋아요ㅎ

이 방법 진짜 도움 됩니다
자기가 공부 한 걸 백지에 무조건 쓰는 거죠
그럼 생각하게 되고  모르는 걸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오.. 좋아보이는데.. 그런데 연필을 잡아본지 얼마나 된거지 하하

위와 별개로 혹시 뭔가 외워서 발표를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때 팁하나 드릴게요.
주로 외국어회화 관련 수업에서 많을 텐데요.
내가 정말 그 언어의 실력자라 생각이 줄줄줄 외국어로 나오는 사람 빼면, 대부분 대본을 미리 만들어서 그걸 외워서 발표할텐데요.
그거 외우실 때 머릿 속으로만 외우지 마시고 꼭  입 밖으로 소리내어 말하면서 외워보세요.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입 안벌리고 속으로 말하면서 외운거는 실제로 말할 때 순간적으로 까먹기 쉽상이고,
발표도 중 까먹어서 당황했을 때 순간적으로 다시 기억을 되살리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소리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으니 정말 작은 소리로 속삭이더라도,
실제 입 밖으로 말을 하면서 모든 내용을 끝까지 말할 수 있게 되면,
발표할 때도 신기할 정도로 기억이 잘납니다.
이게 대학교 1학년 영어회화 시험 때 터득한건데요.
대본 출력해서 지하철에서도 계속 외우고, 그래서 머리 속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10번을 하면 10번 다 토씨하나 안 틀리고 속도감 있게 외울 수 있어졌는데,
정작 집에서 실제 시험본다 생각하고 말을 하면서 하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안 틀리고 말하는게 단 한번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입 밖으로 말하면서 하나도 안틀리고 끝날 때까지 계속 연습하니까,
그 뒤로는 몇번을 하던지 까먹는 일이 없었고 실제 시험도 잘봤습니다.

진짜 좋은건아는데ㅠㅠ이거 하기 너무 싫은게 머리를 너무 써야해서 하기귀찮......
막 내가 뭘배웠는지 돌이켜보면서 쭈우우욱 나열해야하니까 복습효과는 확실히되는데 넘나귀찮.....

ㅇㄷ

...

오... 이거 저만 이렇게 하는 줄 알았는데.....
제 마지막 자격증 시험을 이렇게 해서 한방에 붙었습니다.
효과 짱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