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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부 나갑니다

# 운명의 그녀
그렇게 오후반 근무가 끝나고 기숙사를 들어가서 몸에밴
병원소독약 냄새를 씻어내려고 샤워를하고
오늘 기분에 마춰 세미힙합스타일+강남스타일로다가
힙합청바지에 하얀색 오버핏남방을 풀어해치고 안에는 힌색 낫시
티를입고 갱스터스타일 프라다 줄긴 은목걸리를차고 향수도
뿌리고 신경써서 치장을했다.
이미 친구놈은 운동한 상남자놈처럼 아주 빠르고 신속하게
뭐 치장따윈 개나줘버려 스타일로 밖에서 빨리 나오라고
야단법석을 부리고 있었다 .
그렇게 친구놈 성화에 급하게 나가느라 지갑을 깜박했는데
병원안 택시정류소 앞에서 생각이 난거다.
난 친구놈이게 짜증을 내며 니놈이 빨리나오라고 염병을떨어서
지갑도 안챙겼다고 다시 기숙사 갔다온다고 하니 오늘 자기가
쏠껀데 뭔 지갑이야’ 라며 그냥 가자는것이다. 진심 주머니엔
땡전한푼없이 친구놈 말만믿고 따라나서게되었는데....
일생일대에 큰 사건이 벌어지게된다 ㅠㅠ 진짜 친구놈을 죽일수
있을만큼의 큰일 말이다
그렇게 우린 퇴근해서 준비하고 해커를 바로갔으니 12시쯤 되었던거 같다.
그렇게 사랑하는 강타의 안내를받아 부스테이블쪽 통로를 걸어가는데 10미터앞쪽 왼쪽테이블에 앉아있는 한여인과 눈이 마주치는순간
나는 전기맞은듯 몸이느려지는걸 느꼈고 동공이 크지며 그 시끄러운 나이트음악소리도 작아지는 경험을했다.
왜 영화에서 보면 첫눈에 반할때 슬로우비디오효과를 그대로 경험했다.
난 순간 연예인으로 착각했었다(진심이다) 송혜교로 착각했다.
그렇게 점점 그녀에게로 가까워지면서 나는 그녀가 연예인이
아닌걸 알았고 일반인이기에 나의 전투력은 최고치로 타올랐다
일반인이기엔 내가보지못한 천사였다 물론 제눈에 안경이겠지만
사랑이에게 느꼈던곳보다 100배 이상의 묘한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기운을 느꼈던 것이다.
그렇게 그 짧은순간 불과 10미터 아니 그보다 짧을수도있는 거리를
지나가는데 50미터는 가는듯 시간이 멈춘듯했다.
우린 부스테이블을 잡았는데 처음앉은 자리는 그녀를 대각선으로 뒷모습만 볼수있는 자리였는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덴 눈맞춤아니겠는가??
강타에게 말해서 자리를 옴겼다 그렇다 여러분이 생각과같이
대각선 마주보는 자리의 부스테이블을 옴겼다. 자리가없어서 좀 기다렸지만 그 기다림도 줄거웠다
난 나이트입장과 동시에 그녀말곤 관신이없었다 . 음악도 춤도
여자도...
오로지 그녀에게만 시선이 고정되어있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조금씩흐르자 그 테이블 사람들이 눈에들어왔다
그녀포함 여자3명. 그리고 생각했다 오떤 관계일까? 그리고 옷
스타일 머리스타일 3명을 심도있게 본거같다 한명은 이미 술에취해서 같이앉은 친구로보이는 여자허벅지를 배고 잠들어있었고
내가반한 그녀는 혼자앉아있었다. 3명다 친구같이 보였다
그런데 춤도추지않고 부킹도 가지않는다.
한참을 지켜본거같다 . 부킹한번 가지않기에 기분이 좋다가도
머리속은 복잡해졌다 . 아 ~ 이여자는 힘들수도있겠다 ㅠㅠ.
내가 자신감이 그렇게 떨어져본적은 처음이였다.
친구놈에게 거의 오는 부킹녀들을 다 밀어줬고 나는 다른여성과
말하기도 싫을정도로 그녀에게 빠져서 헤어나질못하는 상황이였는데
갑자기 이 씨부락개쌕 쓰레기같은 친구쒝히가 전화를 받더니
전라도에서 친한여자동생이 서울왔다고 반포에 데리로 오라고했다고
택시타고 금방갔다올께라며 가버렸다 . 이시간에 차안막히니까 20분도 안걸린다고 바로온다고 갔다 그렇게 가버린새끼...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나혼자서 맥주와 양주를 썩어마셔가며
어쩔수없이 부킹도했다. 강타가 신경써서 데리고오는 여자를 그냥 뿌리치기 미안했기에
내가 부킹을 할때 그녀가 나를 주시했었다 분명히 난 느꼈다.
그냥 촉이왔다고할까? 늑대가 사냥간의 냄새를 맡을수있응 순간이였다 영점몇초사이에 직감했다.
그리고 나는 그후 부킹을 거부했도 혼자 노래나듣고 앉아서만 리듬을타고 즐기고있었다.
아 시발 ㅠㅠ 이쉑히 왜안와!! 시간이 한참 지난거같은데....
전화를했다 하지만 받지않는다 그리고 그순강 난 돈이없다란걸
또 알게되었다 진짜 짜증이나고 미칠지경이였다 . 술도 넘어가지않고 그땐 초조하고 불안해서 노래도 안들렸다.
존심하나로 살고 폼생폼사는놈인데 한순간 지갑도 안챙겼고
친구놈도 연락안받고 나를 버린느낌과 거지신세인 내 처지가
참기힘든 분노로다가오고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그분노가 모든것을 내려놓을수있게 나를 해탈시켰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놀자. 그래 !혼자논다 시발 ㅠㅠ
난 미쳐서 맥주 두명을 양손에 들고 그녀 테이블에가서 그녀옆에
앉았다 . 토끼눈을하고 그녀가 나를보며 왜그러시죠?하고 입을 열었다
너무 이뻤다 한순간 난 마비가된듯 그녀 눈만본듯하다 나는...
‘안녕하세요 . 여기 들어오면서부터 봤어요 너무 이쁘셔서
계속 그쪽만 쳐다봤어요! 혹시 연예인이세여? ㅋㅋㅋㅋ’
그녀는 눈음웃을치며 “ 아니에요 연예인은 무슨 ㅎㅎㅎㅎ”
그렇게 이야기를 끈어지지않게 계속이어나갔다
에이 송혜교씨 아니에요? 맞잖아요 ㅎㅎㅎ 하면서 싸인도 해달라고했다
그녀는 말도안된다며 기분좋은듯하면서도 눈을흟기며 장난치지마세요라고 했다.
들고온 맥주를 그녀에게 권했는데 흥쾌히 뭐해요?ㅋㅋㅋ 라며
맥주잔을 드는게 아니겠는가? 오오오 됐다 분위기 좋다이거다!ㅎㅎㅎㅎ
/일이 생겨서 나중에 다시 마무리하겠다-
#추천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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