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젠 풀프사야지하고
Nikon DF를 일본매장에 예약 해둔상태입니다.
그런데 현재 니콘크롭을 쓰고있는데
확실히 색감 조정해야하는게 많아서 Raw file에서 많이 고치다보니
예전 후지쓰던게 생각이나서 .. 몇년전에 X-E1 을 썼었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그땐 그냥 jpeg썼는데 원본도 괜찮았고 약간만 고쳤던거같은데..
그래서 X-PRO2 도 고민되네요 ㅠㅠ
게다가 ovf 도 끌리구요.....
가게되면 50mm를 좋아해서
DF+50.8 혹은 Pro-2 + 35/2로 갈거같은데..
일본에서 카메라+렌즈 조합 가격으로는
Pro2가 그날그날 시세따라 10만원정도까지 더 비쌀수도 있을거같구요.. ㅠㅠ
비슷한 가격에 풀프보다 Pro2를 갈지 ..
기왕 후지로 갈꺼면 가격 경쟁력있는 e3로 갈지.. (E3 + 23/2는 140정도면 살수있더라구요)
제가 지금 한국이 아니라 다른나라에서 살고있다보니 다 만져볼수있는 매장이 없네요 ㅠㅠ
바로 일본가서 사야할거같은데.. 어떤것이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셋 다 써보셨거나 안 써보셨어도 이런저런 이야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https://cohabe.com/sisa/72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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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종중에서 X-E3하나만 써봐서 좋은 의견은 아니지만..
굳이 DF여야하는 필요가 있나요? 니콘에 다른 좋은 기종도 많은데.. Z소식때문에 가격도 떨어지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 X-E3 쓰고 있는데, 미니멀한걸 좋아하시고, 카메라보다 사진을 좋아하시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크기도 작은편이고요. F2렌즈들이랑 같이 쓰면 렌즈까지해서 간편한 편입니다. 물론 마포나 컴팩트랑 비교는 안 됩니다. 기능들이 의외로 후지답지않게 편리한 쪽이고요.. 화질은 특별히 아쉬울것 없네요.
X-Pro2 OVF는 시차 생기는거 아시죠? 그걸 즐길 수 있으면 아주 좋은, 사실 대안이 없는 기종이고, 그렇지 않으면 괜히 크기만 큰 카메라가 됩니다.
DF가 풀프레임 카메라중에 디자인이 젤 맘에 들어서 결정한것이였습니다 ㅋㅋ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풀프로 필터링 해서 카메라들을 쭉봤는데 제 budget에 맘에드는 카메라가.. 많이 없어서요 ㅠㅠ 소니도 봤는데 예전에 소니도 썼었는데 소니 색감이 제취향이 아니라서 패스하게됐구요.. 니콘을 지금 쓰고있으니 니콘 풀프중에 젤 맘에드는 디자인이 df로 마음을 정한거였습니다. 넵 새로나온 미러리스때문에 일본 가격이 떨어져서 구매하려는 이유도 있었구요. 일본 신품가격이 제가 사는 나라 중고값으로 구할수있더라구요.
넵 아무래도 E1을 써봤어서 더 E3가 끌리는 이유는 있네요.. 디자인도 저는 T라인업들보다 E나 pro디자인이 더 좋구요.. 넵 시차생기는것 알고있습니다. ovf때문에 플래그쉽 라인중에 T말고 Pro를 생각중이구요.. 넵 근데 아직 ovf를 써본적은 없지만 리뷰를 보니 이걸로 찍으면 너무 좋을것같더라구요..!근데 ovf하나때문에 e3보다 많은돈을 주고사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물건을 보지못하고 사려하니 걱정이 많네요 ㅠㅠ e3갖고계신거 부럽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
Df랑 X-Pro2 고민하시는거 보니 저처럼 디자인 많이 보시는거 같은데.. 저도 Df에서 몇일 전에 X-Pro2로 넘어왔습니다 ㅋㅋ
Df는 아마 실버 색상 보고 있는게 아니신가 싶은데 실버 Df와 디자인 매칭이 잘 되는 렌즈가 거의 없습니다 ㅋㅋㅋ 그나마 D라인이 괜찮긴한데.. D라인은 출시된지 오래된 렌즈군이라 색수차/선예도에 아마 실망하실 겁니다.. 그렇다고 이쁜 렌즈 찾자니 수동렌즈 밖에 없고.. 니콘 Df에 인디케이터가 있긴 하지만 후지바디만큼 MF에 기능이 많은 것도 아니고.. 동영상도 안되고 저조도 환경에서 AF는 그야말로 미쳐버립니다 ㅋㅋ 완전 장님이에요. 물론 여유가 되시면 좋은 N렌즈 사셔서 파킨스타일 같은 곳에서 Df 색상에 맞게 도색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보니까 렌즈는 1.8 Df 스페셜에디션 쓰시려는거 같은데 그걸로 디자인적인 취향 고민이 해결된다면 충분히 Df 추천드립니다. 저조도에서 장님되는 것도 그냥 라이브뷰 켜서 초점 잡으시면 잘잡히긴 하거든요.. 물론 나중에 렌즈 추가나 변경 고민하실 때 다시 문제가 생기긴 하겠지만.. 고김도 노이즈도 매우매우 훌륭하고 셔터음은 예술입니다. 그 무엇보다 Df가 워낙 한번 꽂히면 앞뒤 안보이는 디자인이라.. 풀프레임 중에는 그만한 클래식 디자인의 카메라가 없죠.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향후 니콘의 방향입니다.. 지금 Z마운트 새로 발표하고 Z마운트 렌즈군 로드맵도 아주 화려하게 해놨던데.. 그 마당에 F마운트에 얼마나 관심을 쏟을지가 의문이네요. 게다가 Df 신품 구매하시는거 같은데.. Df 신품 가격이면 많이 비쌀텐데 차라리 다른 대안을 고려하시는걸 조용히 추천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모든 것들은 그저 제 사견입니다.. Df가 좋은 카메라임에는 싸본 입장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고 1.8G 렌즈도 평이 좋습니다. 사지 말라 해놓고 마무리를 이렇게 지으니 좀 웃기네요 ㅋㅋㅋ..
작고 고성능 원하면 x-e3입니다.
18-55에 여행용으로 딱이네유...
디자인 때문에 저도 니콘 Df 엄청나게 고심했었는데 한 번 써보게 되면 실망이 엄청납니다.
언급하신 두 제품과 비교하면 장점이 딱 풀프레임 밖에 없을 정도로 실망이 심하실겁니다.
AF 성능도 뭔가 애매하고, 바디 기능도 애매하고, AI-S 이전 렌즈 쓰는 사람들이 아니면 글쎄요?
D4 센서 썼다고 D4 급의 성능이 나오겠지? 라는 생각이 아주 신명나게 어긋나는 애매한 녀석이라,
D600 친척이지, D610/D750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디자인만 아주 이쁜 카메라일뿐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Df 다시 내치고, Df만큼 다이얼 많고 디자인도 이쁜 후지필름 X-T2나 쓰고 있습니다.
E3와 Pro2 비교하시면 조작감도 고민해보세요. E3 조작감이 E1~E2s보다 하락한 특이 케이스라서;;;
터치 추가했다고 터치없는 Pro2보다 편하지 않을까? 하실 수도 있지만 은근히 빠른 조작이 어려워서
아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4방향 버튼을 대체하는 포커스 조이스틱이 영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