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스쿼에 나온 캡틴 부메랑에 대해.araboja

 

 

영화에서는 유니콘만 찾고 존재감도 없는 이 븅신 새끼

 

원작에서는 고전 코믹스 시절부터 이어져온 플래시의 숙적 중 한 명이다

 

 

 

 

 

조지 하크니스는 본래 호주의 대도둑이었다.

 

솜씨가 매우 뛰어나며 특히 부메랑을 던져 물건을 잡아채 돌아오게 하는 괴물 같은 실력을 지녔다.

 

 

 

 

 

그러던 어느날 미국의 센트럴 시티에서 한 장난감 회사가 부메랑 장난감을 밀어주자고 결정내린다.

 

회사에서는 광고 마스코트를 구인했고, 마침 작업장 좀 옮겨보잔 생각이 든 조지는 면접에서 훌륭한 솜씨를 어필해 마스코트로 고용된다.

 

 

 

 

 

그렇게 그는 부메랑 광고 마스코트로 활약하면서 몰래몰래 물건을 훔치는 악당이 된다.

 

센트럴 시티의 히어로 플래시는 부메랑을 쓰는 그를 의심하지만,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속여넘기는데 성공한다.

 

회사의 마스코트 쯤 되는 사람이 이런 악랄한 범죄를 저지를리 없다 생각하는 그 허점을 노린 것!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플래시는 끝내 그의 정체를 알아내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모범수로 풀려난다. 저 표정을 보라

 

풀려난 후로도 좀도둑질을 일삼고 플래시를 괴롭히다가 감옥 가는 게 일상이 된 캐릭터.

 

감옥 형기 줄이려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활동을 많이 한다. 그러다가 가석방되면 또 그 사이에 변장하고 도둑질하다가 걸리고 무한루프

 

 

 

 

능력은 말 그대로 부메랑을 던지는 것. 초능력 같은 건 없다.

 

수많은 부메랑을 던져 사방팔방에서 덮쳐오는 예측불허한 공격으로 플래시를 괴롭힌다.

 

 

 

 

그렇다고 얕보면 곤란하다. 이 부메랑의 위력이 어마어마하다. 괜히 플래시가 맞아주며 싸우지 않고 피하는 게 아니다.

 

어떻게 부메랑이 이렇게 쎈 건지는 안 나온다. 고전 코믹스가 다 그렇지 뭐. 넘어가자.

 

 

 

 

소속팀은 상술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로그스.

 

부메랑을 비롯한 플래시의 악당들은 독특하게도 악당들끼리 팀을 만들었다. 그것도 서로 뒷통수 노리는 악당 팀업이 아니라 저스티스 리그나 어벤져스처럼 훈훈하게 힘을 합치는 제대로 된 팀을.

 

이 팀 '로그스'는 캡틴 부메랑처럼 고전 코믹스의 설정이 짙게 남은 빌런들의 모임이며, 같이 협력해서 플래시를 죽이지 않고 무찌르는 것이 목적이다. 플래시와는 애증보다도 애정에 가까운 그런 관계.

 

 

 

 

최후의 필살기, 그것은 나 자신이 부메랑이 되는 것이다.

 

최종전투에서 이 기술이 나오지 않은 것이 수스쿼의 패망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