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716634

사과문입니다.

죄송합니다 회원님들
사과문을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많이 늦었습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누가? 우선 저는 대구에 서식하는 회원입니다
스미스정님도 아니고 치킨집사장님도 아니고 더더구나 명필님도 아닙니다 그저 보배 10년이상 한 회원입니다
눈팅생활도 오래하였지만 중간에 회원가입하고 놀다가
좋은일이 생길땐 좋았지만 가끔 분란이 일어나고 블라인드도 마니되는 상황에 회원들간에 웃자고 쓴 유게에 고소고발도 남발하는 과정에 조금 회의를 느껴 눈팅족으로 전향하였습니다
언제? 금일 오전 10시~11시경
어디서? 대구 파동 인근 치킨집과 애망원
무엇을? 명필님이 나눔하신 치킨 쿠폰을
어떻게? 혼자 무지막지하게 독식을
왜? 더 좋은방법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당시 그게 최선이였다고 생각했으니 지금에서 보면 짪은 생각이였습니다
하였나? 제 맘대로 이게 최선이다 판단하고 사용했습니다
먼저 쿠폰사용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다
어제 스미스정님사태에 유게는 거의 분노분위기였죠
산다고 했다 갑자기 기부를 한다했다 결국잠수로 논란이 심했습니다
평소처럼 잠도안오고해서 그시간까지 잠도안자고 유게를 기웃거라 명필님 글을 보게됐구 긴가민가하였으나 진심이 느껴져서 내일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쿠폰이 진짠지 확인해보자 해서 통닭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저도 '기부기부하니 동참해볼까?' 하다가
'에이 한마리로 멀하겠어?' 담에 내형편 넉넉하면 해야지
한마리로 어디할때두 없구 내돈 보태기도 넉넉지 않은데 그런생각이 들어 결국 제가 먹기로하고 혹시나 하는마음으로 치킨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11시가 되기전이지만 영업준비로 일찍 나오셔서 통화가 되었습니다
반신반의로 새벽에 스샷한 쿠폰번호를 사장님께 불리드리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겁니다.
보통 장난치는분도 계실텐데 어랏 진짠가? 전부다 사용가능한가?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쿠폰확인을 하면 결제가 되니 사용으로 된다하시길래 그럼 저는 일단 취소되겠지란 마음에 그럼 사용으로 해달라하고 잠시 생각을 하며 나머진 기부?
이런생각을 잠깐 하였습니다
허나 어제밤 기부논란에 이것도 아니겠다 싶어 일단 5개정도만 튀기고 나머진 취소하자 생각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회원당 한마리가 정황상 맞는거지만
20개가 다되며 또 제가 제일 먼저 당첨됬다는 마음에 견물생심이 들어 1개로 가족먹긴 부족할꺼야..
2개정돈 처음이니 먹고 또 이제 보배를 알게된 친한후배가 생각나 보배가 이런곳이다 훈훈하다 이런것도 알려주고싶어 2마리를 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치킨집으로 출발해 저 2마리 후배 2마리 한마리는 솔직히 인근 친구다 지인줄까? 생각에 5마리는 시키고 15개를 취소하려고 하였는데
영업점에서는 취소가 불가하대서 사장님께서 본사인가? 쿠폰회사인가 전화를 하셨는데 오늘은 토요일이라고 상담과 결제가 안된다 하시더라구요
옆에서 제가 들었습니다
순간 이거어쩌지? 큰일이네 취소가안되면 보배회원님들은 주말동안못드시고 후기글도 못올리고 제가 실수했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시 글올려 이런상황인데 어떻해야되는지 묻는것도 이미 돌이킬수 없는것 같아 저의 짧은 생각으로 근처 애망원이 있는데 거기 기부하면 되겠다
비록 유게회원님들은 못드시지만 이렇게라도 한다면 기부하는거니 조금은 이해해주실꺼라 믿었으며 로또는 아니지만 3등정도는 당첨된거마냥 스샷 빨리해서 쓰는거고 명필님도 나눔을 하셨으니 어느정도 내 의지로 써도된다는 짧은 생각을 한것입니다
닭이 한번에 많이 튀기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먼저 가족과 먹고 후배도 주고 이따가 치킨 만드는 시간도 넉넉히 드려야겠다라고 하고 오후에 주문전화를 드린다고 말씀드린뒤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가는 도중 1마리는 누구주지 생각하는 찰나 유모차에 폐지도 아니고 리어카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가 보이시길래
(처음에는 할어버진줄 알았습니다) 그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치킨 한마리를 드렸습니다
할머니나 리어카 인증사진은 아무리 어려운분 돕는거지만 예의가 아닌거 같아 인증샷을 못찍었지만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가족들과 갑자기 놀러오신 지인 이렇게 7명이서 2마리 먹었습니다
다시 치킨집에 전화해서 애망원 갈껀데 잘좀 신경써서 만들어주시라 양도 넉넉히 부탁드린다하고 주문한뒤 제가 직접 갔습니다
보내주신쿠폰은 콜라 후라이트 세트20개였는데
다른맛도 좋아할애들도 있으니 콜라개수를 조정해
갈릭 양념 후라이드 섞어 15개와 콜라를 가지고 갔습니다
제돈 더주거나 거스름돈 받은것도 없이 딱 맞췄습니다
애망원가서 제가 생색내는것도 싫고 명필님 기부시니 제가 종이를 달라해서 직접적고 인증샷도 찍으며 제가 드리는게 아니라 이분이 드리는거라 말씀했습니다
저한테 무슨 기부비슷한 머 그런걸 적으시겠냐고 물으시길래 제가 기부하는것도 아니고 생색내는것도 더더욱 싫고 괜찮다 했습니다
몇분정도 드실수 있나? 아주예전에 왔을땐 중증도 많아 치킨도 못드시는분들도 계실껀도 안다 하니 이정도라도 나눠먹으면 충분하다 하시더라구요
저도 얼핏 드실수 있는분이 80명 정도로 들었는데 너무 약소해서 오히려 부끄럽다
죄송하고 다음에 또오겠다 하니, 부족하지 않고 감사하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요즘 어려운 제 주머니도 생각하며 다음에 기부 꼭 하자생각하며 나왔습니다
또 장난끼 많으신 우리 유게회원님들이 차마 눈에 밟히고 그전날 치킨기부에 관해 말이 많았는데 저도 몇마리만 해볼까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통닭은 처리되고 바쁜일이 있어 시간될때 후기를 올러야지하고 있는데, 그래도 치킨후기 궁금하실분 계실까봐 제가 3시간정도만 기다려달라하였습니다.
이것도 어찌됐든 제 개인사정이고 빨리 후기 못올린점 사과드립니다
그렇게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리고 다른분들 별말 없으셔서 기다려주시는갑다 생각을하고있는데
낭낭하게란 닉넴을 쓰신 회원분이 비방을 하셔서 거기에 저도 살짝화가나 사과를 받고 후기올린단 글을 적었습니다
이것도 제가 잘못입니다
솔직히 인정합니다 맘카페 대란도 많이봐아 낭낭하게란 뜻을 알고있는 저는 그 닉네임으로 비방하시니 더 선입견도 생기고 혼자만 그러셔서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낭낭하게 쓰신 회원님
선입견으로 더 욱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따지고 보면 웃자고 그런 닉네임쓰신분도 많구 저또한 스미스정님이 아니라 언어유희로 치킨집미스정이라 한겁니다
저 정씨도 아닙니다
이렇게 논란이 됄줄 몰랐으며 그래도 기부를 한건데 곧 잠잠해지겠지 하고 기다렸다가
괜히 아무상관없으신 치킨집에 피해가 가시는거 같구 애망원에도 전화가 가니 이건 아닌다싶어 사과글을 올리게됬습니다
제가 독식을 하게된 짧은 생각으로 이 사태가 났는데
처음가서 처음뵙게된 치킨집사장님께 피해가 가면 안되잖습니까
치킨집사장님이 쿠폰을 썻다하시는데 절대아니시구
피해가 커질까봐 저녁에 치킨집가서 사과글올린다하고 다녀왔습니다
치킨집사장님은 후덕하게 인상도 좋은 어머니같은 분이신데다 가끔 애망원 배달도 나가신다하고 정성껏 정말 잘챙겨주셨습니다
보배 10년이상한 제가 그동안 수많은 사건사고, 보배의 화력과 무서움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좌표잘못찍으시는건 정말 아닌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 저혼자 독단적행동을 하였지만 혼자 다먹은것도 아니고 명필님과 보배드림이란 이름으로 기부했으니 곧 잠잠해진다면 좋게 생각하실분도 계실꺼라 생각하고 기다렸으나
사태를 보니 제생각대로 안되는거 같아 사과문을 늦게라도 올립니다
보배회원님과 저혼자 싸움자체가 되겠습니까?
저의 짧은 생각으로 많은분들 상심과 분노가 크실걸로압니다
비회원이라 너무 차갑게 대하지마시구 아무쪼록 용서를 구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니
어머니같은 치킨집사장님이나 애망원에 피해가 안갔으면 합니다
죄송하다는 말한마디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녹이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부디 마음푸시고 사과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마음이 풀리시길 바라는 마음에 치킨먹튀의 죄값으로 치킨을 제가 쏘고 싶으니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나눔방법은 회원님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겠습다
다시한번 명필님 보배회원님들 고마우신 또래오래치킨집사장님 애망원 모두에게 깊고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글재주가 없어 긴글 오랜시간 두서없이 적은점 읽어주신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사과받아 주셨음 좋겠습니다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GOxv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