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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지율관련 무거운이야기좀 하겠습니다(다소긴글)

어그로들에게 떡밥주기싫어서 이런글 정말 쓰고싶지않았지만 단일팀논란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위험신호들이 감지되어서 결국 글을파게됐네요.
모든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여당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제가생각하는 내부적인요인과 외부적인요인을 나눠서 좀 적어보려합니다.
내부적인 요인
1. 이재명씨 논란 + 전당대회 갈등
리얼미터 광역단체장 직무수행여론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더군요. 지방선거 이전시점에는 관련논란이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그래도 언론을 많이타서그런지 어지간한 일반인도 논란을 상당히 인지하고 있더군요.
최근 지지층분열 핵심요인으로 보이는데 2016년 김종인씨가 정청래씨 전병헌씨 컷오프하고 지지층이 동요하면서 어수선하던 시점의 지지율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총선즈음 초기에 당명바꾸고 인재영입할땐 분명히 분위기가 좋았는데 중반부터 셀프공천하고 정청래씨 컷오프하고 호남공천 논란때부터 지지율 상승추세 꺾이고 답보하더니 결국 비례지지율 국당한테 밀려버렸습니다.
요약하면 갠적으로 민주당계열 지지율은 내부분열이 심하거나 핵심지지층이 동요할때 크게 하락하는거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열린우리당시절도 내부쌈박질이미지가 너무 심했는데 그때도 바닥)
흔히 전당대회 컨벤션효과라고들 하지만 민주당계열은 예외인게 대선경선때도 토론회하면할수록 서로 갈등만 심해졌지 컨벤션 흥행효과를 딱히 본적이없네요.
이번 전당대회도 갈등만 부각되고 서로 감정의골만 깊어지는 듯. 언론은 이쪽계열에 항상 부정적이었고 전대든 대선경선이든 총선공천 지선공천이든 길게 끌어서 좋게 된 적이 없는거같으니 앞으로는 뭐든 좀 신속하게 끝내는게 좋지않나 생각.
2. 드루킹 특검
지지층에게는 큰 반향이 없으나 무당층이나 일반인에게 좋지않은영향을 줄수밖에 없는 듯. 언론영향도 크고 하락요소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리얼미터 직무평가에서 김경수지사 지지율이 중위권이던데 특검 마무리되면 상승여지가 있지않나 생각.
외부적인 요인
1. 최저임금 결정
완만한 하락추세에서 지지율이 급락하기시작한 시점이 내년도 최저임금발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갠적으로 무슨느낌이냐면 지선을 이겼다고 모든정책을 다 국민들이 좋아하거나 동의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외교적으로 상당한 진전이있었고 정부가 열심히하려는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에 이왕이면 다른 좋게좋게 보려는 마인드가 있었던 것 같고 좀 불편해도 참아보자 이런생각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고 지난 1년간 있었던 부작용이라든지 체감물가가 확 다가오면서 더이상 좋게좋게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거같습니다.
갠적으로 7900대나 8100정도가 되길 바랬는데 정부입장에서는 속도조절이라 하지만 지난1년간 이런저런 결과들을 보면 여전히 너무 급한게아닌가 생각합니다. 보조금이나 세무조사유예면제가 아니라 그냥 애초에 최저임금을 덜올리면 됐을꺼같은데..
저는 정부나 대통령이 공약을 반드시 다 지켜야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외부요인은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고 특히나 요즘 무역분쟁이나 외교상황을 보면 고래들사이에서 정말 현명하게 대처하는거같은데 최저임금같은 내부요인은 충분히 페이스를 조절할수 있었던거같습니다. 실제로 국민입장에서 크게다가오는건 최저임금인데 공약을 또 억지로라도 지키려고 추진하다보니 정부가 안좋은흐름을 만들어냈다는 인식이 퍼져버린거같습니다.
제일좋은건 재검토같지만 현실적으로 힘들테니 어떻게든 주휴를 조정해야하지않나 싶네요.
생각해보면 지금당장 최저임금받는쪽이 당장 돈없어서 굶고 그런정도까진 아닌거같은데 주는쪽은 문닫고 수입줄고 이러다보니 결국 공약취지보다는 부작용이 더 커진거아닌가 싶습니다.
갠적으로 적폐청산이 1순위라서 지금당장 시급안올리면 노동자가 굶어죽고 이런거 아닌이상에야 이렇게 했어야하나 생각하는쪽입니다. 적폐청산 발목잡힐까봐 영 기분이 안좋네요.
2. 정시 수시비율문제
교육정책이 딱히 관심사는아니지만 최근 공론화위에서 정시 45%까지 확대하라했는데 왜 이걸 말도안되는방식으로 묻어버리는지 모르겠네요.
지지층중에 수시나 절대평가를 더 선호하는움직임이 있어도 공론화위결과대로 갔으면 어느정도 익스큐즈가 되었을텐데 정부에서 뒤집는모양새는 상당히 보기 안좋더군요.
여성 학부모쪽에서 상당히 안좋아하는 느낌입니다. 이쪽 핵심기반인데...
정시비율 80%뭐 이런식으로 극단적으로 늘리는것도아니고 45%를 뒤집어버리면 참 깝깝합니다.
3. 부동산 문제
김수현씨의 철학도 존중받아야하겠고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납득도 가지만 시장상황과 맞지않다면 교체가필요하지않나 싶습니다. 이미 참여정부때 안통했고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핸들을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홍장표씨 물러나고 일자리관련말은 확실히 덜 나오는거같습니다. 장관급도 아닌데 상황이 더 악화되기전에 좀 교체해줬으면 하네요.
4. 가덕도 신공항
PK 지지율하락 핵심요인이라 봅니다. 박근혜정부에서 밀양우세로 나온 신공항용역은 애초부터 조작된 용역이었고 김해신공항도 애물단지될꺼 뻔한데다 시가지확장 소음민원생각하면 가덕도밖에 없습니다.
절차적하자부터 경제논리도 안맞고 정치적으로 따져봐도 대통령 당대표시절 총선때 부산에서 5석얻으면 가덕도신공항 착공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5석이 나왔습니다. 대선에서도 이기고 지선은 유례없는 초압승까지 거뒀는데 지금 진행상황을 보면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노태우씨도 영종도 인천공항 그렇게 욕먹어가면서 추진했는데 현재의 인천공항은 정말 신의한수였습니다. 가덕도를 추진안할이유가 눈씻고찾아봐도 없는데 수도권쪽 입김이 들어간건지 2020총선때 이용하려는건지 당최 납득이 안됩니다.
PK주민도아니지만 이런식의 일처리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해신공항 이제 기본계획 진행중이긴 하고 내부속사정은 알수없으나 지금 임기 4년도 채 안남았거든요. 무조건 임기내삽떠야할텐데 여당이 총선용으로 남겨두는거라면 그건 진짜 주민기만이라생각합니다. 김해신공항으로 억지로 봉합하고 나몰라라한 자유당이랑 뭐가 다른가요? 수도권쪽 압력인건지 뭔지 어쨌든 참 이해안되는 부분..
PK가 자유당으로 돌아간다면 결국 누가가장피볼지 생각을 좀 해봤으면합니다.
5. 페미 여성관련문제
김어준씨가 최근에 워마드문제를 4050에게 조심스럽게 어필하려고드는 움직임이 보이더군요.
이부분은 기성세대들과 정말 조심스럽게 소통해서 정치인들과 공감대를 조금씩 형성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여성부폐지 여성징병 이런말이 듣기에는 사이다지만 실제 정치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을 해보고 좀 단계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양성평등부로 이름바꾸기 그 이후 여성부폐지, 군복무단축 모병전환논의 이후 여성징병이야기를 꺼내보는식으로 순서가 좀 있었으면합니다. 극단적으로 평행선 유지하면 진전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사이다 들이키고 목청만 높일게아니라 좀 영악하게 접근했으면합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글 따로한번파는걸로)
내일 한국갤럽 지지율 나올텐데 현상유지나 약간하락이 오히려 더 독이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가짜뉴스퍼돌리는거 분명히 악영향이 있지만 지금까지는 잘 버텨왔는데 최근 지지율하락은 추세상으로나 질적으로나 너무 위험한거같습니다.
단일팀논란때는 코어층도 반발하고 그래서그런지 대통령이 직접 언급도하고 그랬는데 현 지지율하락은 뭔가 전체적으로 나이브한거같고 지지층도 정신승리쪽으로 가는거같아서 느낌이 너무 안좋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에 재능이 있고 장점도 정말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폐청산이나 외교문제 남북관계 군인정책 너무맘에듭니다. 깨끗하고 인품도 좋잖아요. 근데 퇴임후에 대통령이 힘없어서 산꼭대기에서 24시간 기레기한테 망원경으로 감시당하고 허구한 날 검찰포토라인에 서고 사돈의 이십촌까지 털리고 이런상황이 정말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지율 덜 떨어졌다고 결코 좋아할상황이 아닌거같습니다. 문제점을 찾고 그걸 고쳐야해요.
극단적인 어그로들때문에 건전한비판자만 피보는상황이 된거같습니다. 저도 떡밥주기싫었는데 상황이 상황인만큼 결국 이런글을 쓰게됐네요. 단일팀때 코어층 목소리 들어준거처럼 피드백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요약
최저임금 주휴포함문제, 정시수시 공론화결과 원안통과, 김수현수석 경질 + 민주당 전대이후 이재명문제 해결, 드루킹특검 마무리
최소한 이정도만 해결되어도 앞으로 지지율 회복여지를 기대해보겠지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암울할거같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코스사진사 2018/08/17 02:21

    결국 경제죠..전당대회야 끝날것이고 총선이여 이재명이 출마하는게 아니니까요..최저임금과 가덕도 신공항이 두 축이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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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 2018/08/17 02:23

    에...부동산빼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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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긍정 2018/08/17 02:27

    언론이나 커뮤니티 여론을 보면 외부적인 논란에 대해 우회전을 하라는 건데 그럼 그 지지율이 왜 정의당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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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드바틀렛 2018/08/17 02:31

    이재명 때려잡는 게 열성 지지자들에겐 정의 실현일지 몰라도 평범한 국민들에겐는 그냥 친문, 비문 싸움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안철수 시절 당내분과 비슷하게 취급당하는 거죠, 더군다나 지금 민주당은 더는 야당이 아니라 집권을 책임진 여당인데 그런데도 일은 안하고 정쟁으로 허송세월만 하는 걸로 스스로 비춰지게 만들었어요, 여기에게다 집권세력으로서의 비전을 보여줘야할 전당대회는 포지티브한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누가 더 이재명 잘 때리느냐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걸 보는 국민들이 좋은 감정이 생길리가 있겠어요? 이재명만 떄려잡으면 만사 다 풀린다고 믿으면서 당을 엉망으로 만드는 인간들이 지금 당을 망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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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솔 2018/08/17 02:32

    문통이 여가부 역할 늘려야 된다고 헛소리하는 판국에 조심스러운 접근같은 소리 좋아하고있군요
    성평등은 당연한 가치이자 상식인데 양성평등부는 무슨 얼어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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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한무례 2018/08/17 02:33

    제가 보기에, 문대통령은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집단의 권위와 철학을 존중하시는 것 같은데, 한 꺼풀 벗겨보면 그들도 이익앞에서는 초라한 인간일 뿐입니다. 대통령 본인의 기준으로 인간의 선의을 믿고 싶겠지만, 위선의 가면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벗겨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이명박때의 사대강 부역교수들이 좋은 예일 것입니다. 물론 국정에 바쁘시겠지만, 지금이라도 현장의 국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청와대내의 참모진과 관료들이 똑똑하긴 하지만, 내놓는 대책들을 보면 헛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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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리츠장인 2018/08/17 02:34

    초긍정// 정의당지지율 상승은 내부요인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 관련이슈보단 민주당 내부분란이 더 크게 작용하는부분이 있는거같습니다. 정의당지지율도 좀 복합적인이유가 있는데 제 지난글에 정의당지지율 관련해서 글을한번쓴적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주시고 의견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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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한무례 2018/08/17 02:37

    IMF 시절을 관통하면서 '돈이 최고'라는 절대진리가 생겨버렸고, 이제는 '각자도생'이라는 탐욕의 이데올로기로 타인의 삶까지 마구 약탈하는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있을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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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리츠장인 2018/08/17 02:38

    제드바틀렛// 그렇긴 합니다만 이재명관련 이슈가 수면으로 떠오른건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드님의견에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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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리츠장인 2018/08/17 02:47

    이진솔// 기성세대랑 신세대의인식이 다른데 정치권에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실제로 문제해결의 여지가 생기고 인식의 갭이 줄어들겠죠
    냅다 윽박질러서 해결될문제 아니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저한테 얼어죽니어쩌니 해봐야 소용없음
    역시 남녀문제 참전안하는게 답이라는생각만 굳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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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리츠장인 2018/08/17 02:53

    우아한무례// 현장국민들과 더 많은의견을 나눠야한다는데 공감합니다. 돈이 최고 각자도생을 말씀하셨는데 개인주의 확산의 흐름을 정부가 억지로 막으려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정부는 사회안전망을 치려는쪽이지만 다수가 그 방향을 원하지 않는다면 각자의 자유에 맡기는건 불가피한부분이 있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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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한무례 2018/08/17 03:04

    블리츠장인님//
    설령 국민 일부분이 특정가치에 매몰된다 하더라도, 국가라는 존재는 '명예로운 이상과 바람직한 가치'를 국민 일반에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습니다. 아무리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추월하는 세상이지만, 작금의 현실은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만 어리석은 가난뱅이가 되는 것입니다. 최소한 국가는 개미처럼 일하는 국민에게 어느 정도 삶의 테두리를 보장해야 할터인데, 정책과 이익은 네이밍만 근사한 소위 투자자들에게만 집중되니 웃픈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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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샤오롱 2018/08/17 03:19

    거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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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기하라 2018/08/17 07:15

    외교나 적폐청산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둔데 반해서
    먹고 사는 문제에선 패착이 잦았죠
    김수현 수석 경질 시급해보입니다.
    참여정부때 실패한 인사를 비슷한 규제책과 함께 다시 중용한 것부터가 너무 나이브한 선택이었죠.
    최저임금과 부동산, pk로 한정지으면 신공항 건이 지지율 하락의 트리거라고 봅니다.
    이재명은 정치 관심 없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쟤는 이래저래참 문제가 많은 놈이다 라고 찍힌지 오래입니다. 지지자들이 자꾸 판을 벌려서 정치 생명 아작난 인간을 cpr해주는 느낌이네요. 그냥 알아서 소멸해버리게 놔두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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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리즘 2018/08/18 01:03

    어느정도 공감
    그냥 내각 바꿔야함
    급변하는 정세에 대응을 너무 못함..
    당장 신공항도 왜 안지음?
    지방 부동산 죽는데 SOC는 죽어도 안하겠다는건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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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망의끝 2018/08/18 02:03

    늦게 보게 되었지만 지금 문제인식과 상황판단이 상당히 유사하여 공감이 갑니다. 이런 이야기가 잘 들어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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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Carrera 2018/08/18 08:28

    저렇게 적극적으로 시원하게 경제를 말아드시는데, 지지를 해주는게 이상하죠. 독단과 이기심에 사로잡혀서 아예 나라 전체를 거덜 낼 작정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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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j78 2018/08/18 17:50

    가덕도 신공항은 지선 끝나고 김경수ㅡ송철호ㅡ오거돈 3명이 6월 말에 동남권 신공항 공약추진위한 TF구성 협약문을 썼으니 조만간 추진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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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옹ee 2018/08/18 21:18

    전당대회 갈등??? 이번처럼 무난하게 하는거 처음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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