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Labs의 E-PL9 vs X-A5

CameraLabs에서는 올림푸스 E-PL9를 리뷰하면서 후지필름의 최신형 보급기인 X-A5와 중경 화질 및 노이즈를 비교하였습니다.
https://www.cameralabs.com/olympus-pen-epl9-review/2/

두 카메라에는 모두 번들 렌즈 (M.Zuiko ED 14-42mm 1:3.5-5.6 EZ 및 XC 15-45mm 1:3.5-5.6 OIS PZ) 를 장착하고 최고 화질의 jpg로 촬영하였으며, 삼각대 위에서 손떨림보정을 해제한 상태로 촬영되었습니다. 감도는 두 카메라 모두 기본감도인 200으로 세팅되었고, 조리개는 F5.6이며, 두 카메라 모두 A모드에서 반자동노출로 1/500s를 가리켰습니다.
E-PL9의 해상도는 4608*3456픽셀 (1600만)이며, X-A5의 해상도는 6000*4000픽셀 (2400만)입니다. 100% 크롭에서 E-PL9는 더 넓은 영역과 더 적은 디테일을 가집니다. E-PL9의 크롭 결과물은 훌륭합니다. 좌측이 E-PL9로, 색조가 따뜻하여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디테일의 수준은 중앙부터 주변부까지의 여러 영역에서 일정하며, 환산 28mm 광각 영역이므로 주변부에 약간의 왜곡과 화질저하가 발견됩니다. 실험 결과 올림푸스 렌즈가 후지논 렌즈보다 더 나은 주변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더 큰 센서를 가진 후지 X-A5가 조금 더 샤프하며 조금 더 디테일이 많은 jpg를 만들어 냅니다.

역시 두 카메라에 번들렌즈를 장착하고 같은 환경에 두어 감도에 따른 jpg 이미지를 관찰하였습니다. 삼각대나 손떨림보정 및 조리개 셋업은 같으며, X-A5 쪽에 -1/3EV의 노출보정을 가하여 셔터속도를 같게 맞추었습니다. E-PL9 쪽이 화소수가 적으므로 같은 크기의 100% 크롭은 더 넓은 면적과 더 적은 디테일을 갖게 됩니다.
두 기종 모두 기본감도는 ISO 200인데, X-A5에서는 확장감도를 선택해야 jpg에서만 ISO 100과 25600, 51200을 사용할 수 있고, E-PL9에서는 jpg와 RAW 모두 'LOW' (ISO 100)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PL9는 저감도에서는 꽤 훌륭합니다. ISO 200과 400에서는 노이즈를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노이즈 저감의 여파는 보이지만 미미합니다. E-PL9는 ISO 1600까지는 노이즈를 줄이면서 디테일을 잘 유지합니다. 그 이상으로는 디테일의 수준은 괜찮지만 100% 확대에서 노이즈의 텍스쳐가 보이고 미세 디테일이 손상됩니다. 두 기종을 비교할 때, ISO 100~400에서는 차이를 찾기 어려우며, ISO 800까지도 거의 비등합니다. 하지만 ISO 3200부터는 X-A5쪽이 더 훌륭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