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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말에 TV만 끼고 사네요.jpg

남편이.jpg

댓글
  • 세탄타 2018/08/09 14:31

    자녀 가진 입장에서 남편이 계속 집에서만 틀어박혀서 쉬잖아요 그럼 아이들은 커서 아빠는 게으르고, 안친한데다 불편한 아빠로 인식이 됩니다
    그게 사실이 아니더라도 아이들만의 시각으로 아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그게 꽤 오래갑니다
    결혼을 하면 불편하지만 그에 따른 또 다른 행복이 옵니다 때문에 많은 아버지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죠
    아 물론 행복보다 편안함이 좋다면 혼자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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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먹투사 2018/08/09 14:40

    맞습니다.
    저는 게을러서 연애를 안 하는 게 아니라 피곤해서 못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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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ith78 2018/08/09 14:48

    댓글이나 반응이 이상하게 가는거 같아서 힘들게 로그온하고 댓씁니다.
    스님 말씀은 "남편이 주말에 TV만 보고있는게 싫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구요
    질문한 여자한테만 해당하는 답변이에요
    만약에 사연의 남자가 질문했다면 다른 말씀을 하셨겠죠
    예를들어 "일주일 내내 일하다 주말에 겨우 쉴려고 하면 아내가 자꾸 잔소리를 해요"라고 질문했다면
    "거 주말에 애들하고도 놀아줘야지 쉴려고만 하냐, 애들은 일주일 내내 아빠를 온전히 볼수 있는 주말만 기다렸다..." 는 식의 말씀을 하셨을거라고 생각돼네요
    이게 불교식의 문답인데, 일반론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오직 질문한 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깨치게 하려는 문답이라....
    그런데 댓글이나 반응이 일반론, 다시말해 모든 여자한테 하는말로 받아들이시는것 같아서 잘 모르지만 댓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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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의별 2018/08/09 15:32


    좀 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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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sy 2018/08/09 15:39

    저희 아버지가 이 스님 말씀을 자주 들으셔서 저도 본의 아니게 듣게 되었는데 대체적으로 같은 패턴이십니다.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마라.
    그 사람은 평생 그래왔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내 자신 뿐이다. 가 골조입니다.  상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속 터질 예도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가정 내 폭력적인 남편이 있는데 어떻 하면 좋냐- 그 남편을 바꿀 수는 없다 . 상황을 바꾸려면 이혼을 하던가 마음가짐을 달리해라.
    이혼 안하고  같이 사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 그럼 받아들여라.
    이사연을 듣고 저게 뭔 상담이냐 라고 생각되었는데 다른 이야기도 듣고 정리해보니 결국 같은 이야기더라고요.
    위 엣 분 말씀처럼 현실적인 조언 적 으로 다가가는게 아니라 불가의 개인의 해탈(?) 혹은 바꿀 수 있는 건 자신 혹은 자신의 마음가짐이다. 라는 말씀을 하시고 싶은 것 같더라고요.
    머 저스님이 절대 가치의 신도 아니고 그저 한번 다른 식으로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정도로만 듣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더라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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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hiel 2018/08/09 15:39

    365일중 주말내내 누워서 쉬는거면 문제있는거고, 남편과 대화를해서 잘 풀어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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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metheus 2018/08/09 15:51

    이런 경우, 아내가 오히려 인정해 주고, 편하게 쉬라고 하면, 쉬다가도 나중엔 아내 생각, 아이들 생각에 미안해서라도 일어나게 되더군요.
    옛날 동화에 그런 이야기 있죠?, 한 사람의 외투를 벗기기 내기하는 햇님과 바람....
    햇님이 더 지혜롭듯이, 아내들도 조금만 지혜롭게 이야기를 한다면, 좋게 말하고도 원하는 것을 다 얻어낼 수가 있죠.
    그리고, 사실 아내들이 원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아빠가 되어 주라는 이야기니까...사실 맞는 이야기인데, 짜증부터 내면, 확 듣기가 싫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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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성애자 2018/08/09 15:54

    뜬금없는 얘기긴 한데요
    혜민스님이나 저분책 사서 읽어봤어요
    저도 힘든일이 많았거든요
    근데 책을 읽다보면 내용이 거진 나만 참으면 된다 내가 넘기면 된다 내가 마음을 비우면 된다
    죄다 나만 무슨 문제있는것마냥 내가 잘못해서 일이 이렇게 되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힐링이 안됨..
    머리론 이해가 가는데 이게 다 내탓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맘 편하다고 하는데 제 머릿속에선 반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와닿는말도 많아요 그렇지만
    저는 아직 해탈 할려면
    멀었나봅니다
    책집어 던져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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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예 2018/08/09 16:21

    집이 안편하면 주말에도 집에 있지 않고 다른곳에 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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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매력님 2018/08/09 16:24

    그럼 엄마는 언제 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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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8/08/09 16:24

    법륜 스님 말은 일반화 시키면 안됩니다.
    법륜 스님 상담끼리 상충하는게 많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질문하는 사람을 알아 보고 그 사람에 맞는 답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만약 질문하는 사람과 똑 같은 경우가 아니면 그냥 흘려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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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념고양이 2018/08/09 16:43

    퇴근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은데 너무 피곤해요 -> 그럼 새벽에 놀아줘...
    그뒤로는 스님들 말씀 안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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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lawldnjs 2018/08/09 17:22

    니 아들도 나중에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들볶이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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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투플라이 2018/08/09 17:22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좋다는 법륜땡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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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쑤구리 2018/08/09 17:23

    그냥 업무량을 수치화해좀 해줬으면 싶음...
    남편이 하는 노동 강도 :
    -직장 84점
    -가사 33점
    합계 : 107점
    와이프가 하는 노동 강도 :
    -직장 35점
    -가사 33점
    -육아 35점
    합계 : 103점
    뭐 이런식으로..
    그냥 따지기도 싫고 반반씩만 하면 좋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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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hnGandy 2018/08/09 17:24

    결국 저 분 말씀은
    '이 상황에 대해 다 내 잘못이다 생각하고 부당한 것도 다 내 잘못에 의한 업보라고 생각하고
    현실을 개선할 방법을 포기하고 희생하며 살며 정신승리해라'
    로 귀결되는 거 같더라구요.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내 생각때문이니 생각을 바꾸어라, 라는데
    사실 내 마음가짐을 바꿔서 해결 될 일도 있지만
    사실은 적극적인 방법으로 개선해서 나아가야 할 일도 있잖아요?
    불교식 이야기라서 그렇다, 라면 불교식 해법이 현실과 맞지 않는거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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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시포맨 2018/08/09 17:32

    무식한 저는 댓글에 참여를 못하고...기억하고자 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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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경 2018/08/09 17:34

    맞벌이면 집에서 쉬기만 하는건 당연히 안될일이고
    전업주부면 스님말씀이 타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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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촌철살인마 2018/08/09 17:41

    저도 어린 아이가 있는데 주말엔 주말 알바 평일엔 직장 .. 그래서 아이 보고 싶어도 평일 저녁에나 하루 몇 시간 밖에 못 놀아줘요.
    그래서 그 시간 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고 집안일도 돌보고 한답니다.
    자진해서 하느냐, 억지로 하느냐 그 차이인거 같아요. 물론 하는데 까지 하고 모자란 부분은 배우자가 도와주면 더 좋겠죠.
    그리고 안에서 잘하면 밖에서 안좋은 소리 듣고, 밖에서 잘하는 사람은 집안에 신경 안쓴다고들 하잖아요.
    근데 제가 살아보니 안이고 밖이고 다 잘해야 되더라구요.
    우리 아버지 세대에는 시간이 귀했어요. 어느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건 포기해야 했던거죠.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거 같아요. 스마트한 세상이다보니 예약도 척척 시간도 정확히 알뜰하게 쓰는 시대잖아요.
    서로간에 연락도 바로바로 되고 그래서 노력만 하면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부부끼리 마음이 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런 부분은 오히려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렇겠죠.
    그런 부분을 더 신경써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받는것을 생각하는것은 그냥 계산적인 인간관계에요.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이유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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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8/08/09 17:41

    그걸 인제 알았어?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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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born 2018/08/09 17:42

    서로 합의가 안된상태에서 혼자 이랬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남한테 그걸 바라니까 그런거죠 불교에 조금 관심있는데, 개인적으로 깨달음에 집중해야되는 것 같아요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지 위로받을려고 생각하시면 힘드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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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따 2018/08/09 17:48

    부부 관계에서 발생한 일을 왜 결혼도 안 해본 승려에게 물어보는거죠?
    승려가 부부관계에 대해서 뭘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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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대익선 2018/08/09 17:57

    조언은 조언입니다
    참고하고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 지는 스스로 택하는 겁니다
    법륜스님일 것 같은데.
    책에서는 자식 잃은 부모에게도 이런 식입니다.
    어찌할 수 없으니 마음이 편해지는 쪽으로 되어라...
    제가 받아들인 건 이런 느낌인데요
    제3자로서 해줄 수 있는 최상의 어쩌면 무미건조한 정말 표준적인 정답입니다
    우리는 정답대로 못삽니다
    그러려면 돈벌이의 고욕에. 성욕의 현혹에.
    호화스런 식탐에서 떨어져야겠지요.
    우린 못그러잖아요. 스님이 아닌데.
    그냥 아 그렇구나 한 번 머리에 스치고
    그 말을 최대한 좋게 받아들이고 내가 스스로
    편해질 수 있는 옳은 답을 행할 수 있도록
    한가지부터 바꾸는게 최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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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nake 2018/08/09 18:09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주4일 근무면 말끔하게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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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에이브이ida 2018/08/09 18:20

    저는 여자지만 솔직히 나가서 일하는쪽이 더 버겁다고 느껴요 남자든 여자든.. 하지만 누가 더 힘들다고 위세부리는 순간 부부사이 돌이킬수없음
    결혼하는 순간 자기가 맡은 역할.. 서로의 포지션 합의보고 결혼했으면 위세부리지말고 서로 존중하며 부부사이의 역할분담 충실히 하고.. 어느한쪽이 평가절하되는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저 서로 밖에서 일하느라 힘들지? 집에서 집안일하고 애들 받아주느라 힘들지? 하며 서로 토닥이며 살면 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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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욕하라 2018/08/09 18:26

    스님이 하신 말씀의 요지는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죠.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막상 실천을 할려고 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거죠.
    그래서 번뇌 망상 고뇌등에 빠져서 고통을 받게 되는게 보통이죠.
    왜 뜻대로 안되느냐? 가장 큰 원인은 마음이 나의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죠.
    이 잘못된 사견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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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전진전 2018/08/09 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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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공짜없음 2018/08/09 18:35

    법륜스님 말씀 들으면 인생은 고통  이란 말이 딱 와닿더라구요
    여태 자기 욕심대로 인생 살아오다가, 그 욕심대로 안되서 생기는 맘의 고통을 가지고 와서 스님한테 해결해주세요 그러니
    그 욕심을 버리세요 라는 말 밖에 더 해줄게 있겠습니까
    자기 욕심으로 인생 살아온것은 인정 안하고,  저 사람이 잘못됐으니 저 사람 고칠 방법을 알려주세요 라고 하며 자기 얘기만 하니 답답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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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일너구리 2018/08/09 18:44

    댓글 또이러네....질문한 사람에 대한 답변을 해줬는데 왜갑자기 일반화를 하는거죠? 분란을 원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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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ymar 2018/08/09 18:48

    맞벌이입니다.
    주말에 애들이 답답해 하니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데 와이프는 집에서 쉬고 싶어 해요.
    그냥 같이 나가는 걸 포기하고 저만 애들 데리고 키즈카페든 친구집이든 놀러 갑니다. 아빠들끼리 애들 데리고 놀러 다녀도 재밌어요. 애들도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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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돼징 2018/08/09 19:03

    사람일엔 객관적인게 별로 없습니다. 남이 얼마나 힘들던 다 자기가 더 힘들고 괴롭지요. 그걸 남한테 전가시키거나 이해시키려니 문제가 생기는 거지요. 상대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 하면 다툼은 일어나자 않지요. 제3자 입장에서 공평하다고 생각 되어도, 내가 싫음 싸움이 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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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hani 2018/08/09 19:06

    와.... 저는 개인적으로 스님말씀대로 하면 절대 안된다고 봐요. 합의가 안되면 요구하지도 못하나요?  너무 힘든데 다 나만 참으면 되나요? 왜? 합의가 안되었으니까??
    여자가 합의도 안된 명품가방을 사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전 부부가 서로 맞춰줄 생각이 하나도 없이 내 맘대로 살거면 걸혼하면 안된다고 봐요. 왜냐면 배우자의 행복이 나의 행복과 직결되기때문이에요.
    내주변 많은 남자들이 주중에 힘들게 일하고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줍니다. 그건 힘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해서 그런거에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커서 부모가 놀아줄수있는 시기가 따로 있거든요. 그 시기를 놓치면 부모와 유대관계가 없어서 평생 서로 같이 있으면 어색한 사이가 되죠. 그러다보면 아빠는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게 됩니다.
    여자보고 그냥 참으라고 했죠? 여자가 참으면 어찌될까요? 남편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대화자체를 안하게 됩니다.
    바로 쇼윈도부부로 가는거죠.
    이런걸 해결이라고 말하는 스님..
    나만 참으면 된다.. 절대 안됩니다.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고 서로 원하는 것에 대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내가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주면 좋겠다고 남편에게 말하고 남편도 아내에게 원하는 뭔가가 있을겁니다.
    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거에요.
    스님말대로 하면 아빠는 돈버는 기계.부부사이는 쇼윈도 부부 이건 무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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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개독 2018/08/09 19:15

    아 난 저 스님 조언 별로임 주말마다 당연히 띵가띵가 놀고싶죠 일도 힘들었는데 근데 그럴거면 애를 왜 낳지? 가끔 쉬는거야 이해하는데 저 정도로 상담하는거면 자주 그러는거 봐선 남편이 이기적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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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sslove 2018/08/09 19:21

    대한민국 직종중 노동강도가 약한 직종이 있겠느냐마는 직종이 극악의 스트레스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저는 집안일 다 되어있고 저녁 다 되어있고 애들은 걱정없다면 밖에서 일하는게 더 힘들다고 단언이 되지는 않네요 진짜 힘든건 아침차리고 일하고 눈치보며 칼퇴하고 맡겨놓은 애걱정하고 저녁차리고 잠시나마 시간 보내주고 집안일하고 잔업무하고 내일이 오는 삶이죠...어쨋든 서로 파트를 나눈 파트너인 이상 상대방은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자각을 해야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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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ushOnU 2018/08/09 19:26

    댓글을 쭉 읽다보니 스님께서 어떤 취지로 어떤 입장에서 말씀하신지는 알 것 같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스님을 무슨 부처 혹은 정답을 내려줄 절대자처럼 생각해서 그걸로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것 같은데
    스님은 수많은 조언중 단지 불교적인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것 뿐이고
    결국은 당사자끼리 맞는 합의점을 찾는 게 중요한 거죠.
    스님 말씀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이런 관점의 답을 들은 분들이 불편하면 그냥 다른 해결책을 찾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불교식 사고 방식을 가진 부부끼리 살면 진짜 마음이 평온할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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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은고양이 2018/08/09 19:30

    이제 생각해보니 아빠한테 진짜 미안했네...
    격무에 시달리다 자정 넘어 귀가해 잠 좀 자려는데 책 읽어준다던 약속 지키라고 책 펴들고 밤새 울고 불고 땡깡부렸었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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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에기적을 2018/08/09 19:49

    만약 저 집 남편이 "힘들게 일하고 주말에는 좀 쉬고 싶은데 아내가 자꾸 나가자고 해서 괴롭다"고 토로하면, 스님은 윗 대답과는 반대로 아내와 아이 입장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셨을 거예요. 나의 에고를 벗어나서 생각해보라는 게 핵심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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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뜨는달 2018/08/09 19:59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14시간 이상씩 일하던 어떤 지인이 토요일마다 아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더라고요. 저랑도 만나서 점심 한끼 하고 그랬었는데..
    토요일마다 애데리고 나오기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왜 안 힘들겠냐, 대가리 커지더니 말도 안듣고 힘부쳐 죽겠다. 회사가 더 편하다.
    그럼 집에서 좀 쉬지 그러냐, 와이프 전업주부라고 하지 않았냐, 고 물으니, 그럼 와이프는 일주일 중에 언제 쉬면 좋겠냐, 고 대답하더이다.
    자기 아들 자기랑 똑 닮아서 아주 힘 넘치고 자기 엄마 힘으로 이겨보겠다고 맨날 난리인데, 365일 내내 애만 볼 수는 없지 않냐고요.
    잘 살더라고요. 서로 부족한 거 채워가면서. 그 지인이랑 지인 아들 사이도 참 좋아보였고요. 뭐 결국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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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GERZONE 2018/08/09 20:06

    역시 결혼은 안하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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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젤리나졸리오 2018/08/09 21:18

    스님은 결혼도 안해봤잖아요..주말엔 저도 쉬고 싶은날이에요..애보는날에서 쉬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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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사는세상 2018/08/09 21:55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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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쏭쏭쏭 2018/08/09 22:05

    나는 전업 주부인 남편을 둔 가장 부인이다. 기본적인 성향이 남편은 집에 있길 좋아하고 나는 아이와 외출을 즐기기 때문에 아이와 나는 주말에 외출을 하고 남편은 소파에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 불만은 없다. 서로 좋은 걸 하는 거다. 대신 남편이 집에서 청소도 하고 요리도 한다. 내가 하는 일이 버겁고 상대가 편해 보이면 심술이 나는가보다. 그러지 않고 원만한 가정 이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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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두두 2018/08/09 22:24

    맞벌이고 돈도 똑같은 액수 벌지만 그냥 서로 좀 손해보고 산다고 생각해야 살아집니다. 왜냐면 사람들은 자기위주의 생각밖에 못하거든요. 다른시각 괴 다른시점으로 보면 그때그때 달라지고요.. 같이 살기로한거면 진심으로 자기입장 비우고 타인입장 되어 이해하세요. 본인속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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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eeYou 2018/08/09 23:10

    이기심 이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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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프트니크 2018/08/09 23:11

    글을 읽다...너가?...보통 자기는..말씀 하시는데..문장으로 힘들게 작성하다 생긴 오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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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lluca 2018/08/09 23:12

    정답이란 있을수없는듯합니다.
    남편의 노동강도와 시간도 천차만별일테고..
    전업주부쪽도 마찬가지로 상황별로 다 다를테니..
    결국 상대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타협하는것만이 답일듯..
    그 과정에서 반목과 갈등은 있을지언정 합의점을 결국 찾기위해
    끊임없는 대화와 노력을 해야겠죠..
    가정을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사람관계를 지속해나간다는 것은
    한큐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보수해주어야하는 것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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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버드 2018/08/10 00:01

    왜 아빠가. 엄마가 애들하고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놀아주는 게 좋은 엄마 아빠의 증거라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애들은 지들끼리 놀 때 더 재밌게 잘 놀아요. 어른이 애들하고 놀아주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아빠 역할 같은 거 기대하지 말고 엄마가 아빠 몫까지 더 열심히 놀아주세요.
    애들은 애들끼리 있을 때에 더 많이 배웁니다. 갈등. 경쟁. 양보. 배려.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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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스키부대 2018/08/10 00:04

    하... 하필 법륜사이비의 개똥철학.......
    몇개 답변으로 돌려막기하면서 돌아다니는....
    뭐... 비공 각오하고 답글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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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우차우 2018/08/10 01:47

    말씀은 잘하시는것같은데..
    안철수 지지하는거보면..배운 지식의 생각같아서 통찰력이 없어보이는 의심이 생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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