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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0F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x100f 사용자입니다.
며칠 전 이곳 후지포럼에 글을 한번 남겼었습니다.
x100f raw 파일을 라이트룸에서 확인 시 디테일이 상당히 뭉개져 보이고
수채화 같아 보인다고, 그 후 x100f의 화질적인 성능은 여기까지인건가 생각하고 있을 때, 몇몇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다른 Converter로 dng 변환해서 사용하면 좀 낫다고.
그 프로그램은 바로 Iridient x transformer 였습니다.
얼른 다운받아 x100f raw파일을 dng로 변환 후 라룸에서 확인해봤죠.
역시나 별다르게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기종의 후지카메라들은 어떨가?
구글에서 후지 x-t2, x-h1의 샘플 raw파일을 다운받아 제 라룸에서 확인해봤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x-t2, x-h1에서도 x100f 만큼 뭉개져 보이더라고요..
이 세개 기종이 모두 같은 센서를 사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요,
그리고 조금 더 검색해보니 후지와 캡쳐원 관련 글을 접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베이어센서를 채용한 카메라가 아닌 x-trans센서를 사용하는 후지카메라에 최적화된 캡쳐원이라는 글이요.
얼른 캡쳐원을 다운받아 x100f, x-t2, x-h1 raw 파일을 확인해봤습니다.
놀랍더군요, 라룸에서는 뭉개져 보이던 그것들이 캡쳐원에서는 아주 디테일하더라구요, 작은 나뭇잎들의 디테일, 얼굴 입자들의 부드러움(표현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등..
얘기가 길었네요..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저같이 raw 촬영 시 작은 디테일도 신경쓰는 분이시라면 캡쳐원 사용할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사실 작은 디테일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신경쓰이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진 두개 첨부합니다.
어떤게 라룸이고 어떤게 캡쳐원인지 쉽게 구분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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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간상 두개 이미지 밖에 못올리는데, 사실 라룸과 캡쳐원 간 더욱더 극명한 차이가 나는 이미지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시간이 나면 이곳 포럼에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론: 서로 다른 배열의 센서 사용으로 인한 프로그램간 최적화(호환) 문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십시요.
그러나 악성댓글이나 태클은 사양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고래* 2018/08/08 09:0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YstGrp)

  • FlyLikeABird 2018/08/08 09:09

    저도 x100f 사용 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YstGrp)

  • 박인화 2018/08/08 10:53

    생각보다 차이가 크네요. 감사합니다.

    (YstGrp)

  • Hong-si 2018/08/08 11:16

    좋은글 감사합니다

    (YstGrp)

(YstG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