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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tv맛집에 먹으러들 가지 마세요.맛집은 tv 안 나감

이번달만 해도, 3곳의 방송사로부터,7번 전화 받았습니다.
섭외차 전화 했다고..
얘기 들어보면 다 돈 달란 이야기예요.
첫 마디에 '출연은 하고 싶은데,돈이 없는데 어쩌죠?'하면..그냥 끊습니다.
진짜 홍보1도 안하고도,개대박집도 운영 해봤는데요.
방송 공짜로 나오라고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전화는 오지게 오는데..다 돈..
설령 공짜로 찍자고 했다면 약 빨지 않는한
절대 출연 안 합니다.
이유는 3가지입니다.
1.안 나가도 잘 벌리니까
2.손님 몰려도 지금 이상 수용할 규모도 인원도 안됨.
이미, 풀로 돌아가기때문에 나가봤자 득될거 1도 없음.
3.고작 길어야 3달 폭발하고 소멸할 1회용 손님때문에,롱런에 필요한 진짜 고객들이 등돌림
제 상식으론,의례히 한탕주의인
프차나,프차를 할려고 하거나,지점을 공격적으로 낼 생각없는 대박집은 약빨지 않고서는 방송 안 나갑니다.
자본이 있어서 맛집행세 하는 사업주는 뭐 자본주의니까 그렇다 쳐도요.
문제는 다른 '진짜'들이 피해를 봐요.
가짜들 떼돈 벌며,프차깔고 가맹주 등쳐 먹는동안
진짜 요리사들 죽어나가는거죠.
유전무죄,무전유죄가 옳지 않듯
무전듣보잡,유전맛집도 사회적으로 옳지 않은거 같네요.

댓글
  • 호도slr 2018/07/26 02:52

    무슨 가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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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2:53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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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8/07/26 02:59

    네 무슨 식당인가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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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3:02

    프렌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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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8/07/26 03:12

    싸장님
    딸랑 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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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AP 2018/07/26 03:15

    사진사이트니까 이쪽일 보자면 스냅업자들도 마찬가지죠..
    진짜 바쁘고 끊임없이 찍는 사람들은 주력분야 홍보 거의 하지 않습니다.
    시간상 다 소화하지도 못하는데 돈들여 홍보하거나 비용발생 안해도 굳이 귀찮은 일을 할 이유가 없는거죠.
    정말 잘되는 업자들은 고객들이 알아서 입소문 이어집니다.
    먹거리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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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씽/[αM™] 2018/07/26 03:24

    글쎄요...
    전 정말 많은곳에서 섭외전화 와서...
    그중 골라서 몇개 찍었었습니다.~:;
    식신로드 생생정보통 vj특공대 세상의 아침 수요미식회등등
    여러곳 찍어봤지만 한번도 돈달라고 한적 없었고요..~:;
    심지어 작가나 피디분들이.. 안찍는다는거 여러번 찾아와서...
    못이기는척 찍은적이 더 많습니다.~:;
    글구.. 영원히 장사 잘되는 집은 없습니다..
    12년 장사하면서... 여러번 안좋은 시기를 맞았습니다.~
    메르스, 세월호, 독감등등... 좀 살아날만하면 하나 터지고..
    또 살아날만 하면 다른 하나가 터지고...
    여튼... 이렇게 안좋은 시기에 다행이 꾸역꾸역 버텨 나가고는 있습니다..
    결론은 우리집이 맛집이 아니거나... 맛집이면 제가 약빨고 찍었거나..
    둘중에 하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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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새형(㉦)∥★∥ 2018/07/26 03:29

    신촌함 갈게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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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씽/[αM™] 2018/07/26 03:31

    맛집 아님요,..~;;
    아마 제가 약빨았을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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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드011 2018/07/26 03:33

    신촌 어디예요 271타고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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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씽/[αM™] 2018/07/26 03:37

    전 지하철 타고 출퇴근을 해서리.~:; 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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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3:44

    그런경우도 있나보죠?
    언급하신 프로그램중 두군데는 매년 전화오고..
    접촉한곳은 네군데네요.
    물론 접촉은 방송사서 해 왔구요.
    비아냥이 있으신거 같은데..
    제가 아는 업계는 그래요.
    게 대박집이셔서 그러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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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3:46

    덧붙여 제 원래 지인,장사하며 아는 지인중
    방송탄 사람중 돈 안내고 나간사람 딱한명 뿐입니다.
    연매출 2천억인 분이 계신데..그분 딱하나..
    제 오촌 형님이구요.
    가게가 어디신지 몰라도 그정도 급은 되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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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씽/[αM™] 2018/07/26 03:50

    비아냥이라고 생각하시기전에..
    무조건 그렇다는 식의 글은 잘못된게 아닐까요??
    님 생각과 다른 사람도 있을거란 생각은 왜 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송찍고 후회한적 있습니다..
    님 말씀처럼 기존 단골 손님들.. 전화통화 자체가 안되니..
    못오시고.. 오셨다가도 자리 없어 돌아가시고..
    그러다.. 한동안 잊혀지고..
    하지만... 시간 지나면 다시 돌아옵니다..
    뜨내기 손님들은 한번 왔다가면... 그걸로 끝난거고...
    대부분 단골 손님들은... 이제.. 가도 되겠죠?
    라고 하며.. 오십니다...
    님 말씀도 맞는게 맞습니다만...
    안맞는것도 꽤 있어서...댓글 달았습니다.~:;
    비아냥으로 느끼신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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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씽/[αM™] 2018/07/26 03:53

    ㅎㅎㅎ
    진짜..대단하신 5촌 형님을 두셨네요.~:;
    근데.. 제 주위분들은... 돈 안내고 방송 많이 찍습니다.~;;
    업종이 좀 특이해서 그런지..
    제철장사라.. 겨울되면.. 연례행사처럼 tv에 나오거든요..;;
    월매출 5-6천 밖에 안해도.. 잘들 찍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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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3:53

    본인이 아닌데,통으로 싸잡히는 기분이 드셨다면
    그부분은 저도 죄송합니다.
    듣자하니 조금씩 섞어서 한다고 들었네요.
    그 섞은 진짜 맛집이 레이싱님 집인가봐요.
    피곤하실텐데 푹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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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릉크낙새 2018/07/26 03:54

    오촌은 형님이 아니라 당숙~! 사촌이나 육촌 형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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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3:56

    오촌이라 알고 있었는데요.^^;
    촌수에 무지한 세대라..
    저희 어머님 조카입니다.
    그럼 5촌이 아닌..가..?^^;
    무식해서 죄송해요.
    현실세계에선 그냥 형님이라 호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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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릉크낙새 2018/07/26 03:58

    그럼 외사촌이거나 이종사촌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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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4:01

    ㅡㅡ;;;헐..맞네요.
    어머님이 늦둥이셔서..이 형님이 어머니랑 동갑이시거든요.
    그래서 단순한 관계를 복잡하게 생각해 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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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령- 2018/07/26 04:46

    연매출 이천억이요?
    한달에 166억이요?
    하루에 5억 5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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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dows7 2018/07/26 03:54

    저희 아버지도 오히려 돈주고 찍는게 아니라 방송국에서 돈을 준다고 하시네요
    옛날엔 자주 찍었는데 방송나가는게 귀찮으신지 안찍은지 한참되셨거든요ㅎㅎ
    얼마전에 몇번 찍긴했는데 먼저 전화와서 찍어줄테니 돈달라고하는 경우는 적은거같더라구요
    제가 하는것두 아니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이지만 레이씽님 말씀이 많이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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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씽/[αM™] 2018/07/26 03:57

    네 맞습니다..
    수요미식회 같은 경우는 방송 당일 재료값 50만원정도
    결재받았고... 방송작가들 pd들이 여러번 몰래와서..
    먹어보고 섭외가 들어왔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작가인지 pd인지 제가 알수도 없었고요...
    방송찍을때... 수요미식회 출연진들...
    모두 한번씩 와서 제돈 내고.. 음식먹고 가서..
    수요미식회 찍을때... 총 200만원정도..
    그들에게 결재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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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3:57

    아버님이라..아무래도 전통 있는 집인가봐요.
    저는 아직 나이가..
    제 주변도 마찬가지구요.
    젊은세대가 운영하는 가게란게..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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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씽/[αM™] 2018/07/26 04:06

    제가 장사하다 보니까...
    방송에서 연락오는게 이제는 대충 감이 잡히더라고요..~;;
    방송국이라고 연락오는 경우중..
    진짜 방송국 작가면... 돈 안받고 진짜 방송찍자고 하는거고요...
    방송국이라고 하는데... 외주업체인 경우가..
    돈을 요구하거나 그렇더라고요..
    글구.. 방송국하고 연결해서 수수료 먹고 연결해주는
    프로모션 같은곳도 여러군데 꽤 있고요..~:;
    네이버 맛집 담당자라고 연락오지만...
    대부분 블로거 보내주고 돈 달라고 하는거랑
    같은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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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도토리묵 2018/07/26 04:12

    허헐...대박이네요.
    저는 한 업체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됬을때,
    홍보차 출연할까 말까 고민한적 있었는데..
    그땐 계약서까지 받았거든요.
    계약서 들이미는거 내용 보고..진짜 방송국인줄 알았습니다.
    mxx 정식 계약서처럼 보이더라구요.
    세금계산서까지 발급해준다고 하던데..
    그게 외주였군요..ㄷㄷㄷ
    저보다는 연배가 더 되시는거 같아요.
    한가지 여쭈어도 될까요?
    장사에서 핵심적인 맥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바쁘시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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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씽/[αM™] 2018/07/26 04:40

    전 방송 찍으면서 대본이나 어떤컨셉으로 찍겠다는 내용을 요약해서
    가져 온거외에는 게약서를 구경하거나 받아본적이 없네요...^^
    장사하면서 핵심적인 맥이라....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등으로 정직하게 장사하고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재료는 좋은거 쓰려고 노력하는데...
    친절은 매일 매일 다르네요...
    음식문의나 예약 전화 받을때 워낙 많은 전화가 오다보니
    바쁠땐 빨리 끊기위해 좀 퉁명스럽게 할때도 있는데....
    장사 끝나고 나면 매번 후회하는데 또 일하다보면같은 패턴으로...ㅋ
    맛과 친절이면 될거 같습니다...
    가격은 저희집이 워낙 재료값이 비싼집이라... 꼭 싼집만 손님이 많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지라.... ^^
    졸려서 좀 두서 없이 댓글을 달았네요...
    여튼 전 자야해서 좋은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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