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 이상한 여자

전동 휠체어탄 장애인여자분이 버스 기다리고 있는저에게 "아저씨 저 버스좀 잡아주세요!"
다급하게 말하길래... 뭐지? 하면서도 귀찮지만 도와드리자 하는마음으로 출발하려는 버스 달려가서 잡았더니
"아저씨 그 버스 말고 이 버스요!!" 이러길래.. 버스기사님께 죄송하다고 하고 다시 뒤에버스 잡았더니
"아니 아저씨 이거말고 저 버스요..!!"
"이 아줌마 도와줄랬더니 지금 장난하시나...."
이랬더니 갑자기 쌍욕시전
저도 빡쳐서 같이 욕했더니 소리를 꽥꽥!
사람들 쳐다보고 쪽팔려서 걍 자리 피했네요;;
그러면서 뒤돌아 보니깐 다른사람한테 저한테 했던지랄 또 하고있음 ㅎㄷㄷ
me친ㄴ인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