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대충 사는겁니다.

대충이 부정적으로 건성건성의 뜻은 아닙니다.
대충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 서로 이해하는게 결혼입니다.
나랑 정말 100% 맞는 사람이랑 해야지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혼자 사세요
평생 찾아본들 그런 사람 없습니다.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니까요.
배우자가 100% 마음에 든다는건 거짓말입니다.
그걸 감수할 용기가 없다면 그냥 혼자 살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연애들 오래한들 동거를 오래한들 그사이 요리조리 살펴보고 겪어본다고 한들
결혼하면 서로 안맞는게 맞는거보다 더 많습니다.
적게는 20년 많게는 3~40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인데
나랑 완벽하게 맞길 바라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그냥 서로 이해하고 살아가는거죠.
공부든 일이든 맘에 안든다고 안할수는 없는거처럼
그속에서 행복을 찾는 노력을 해야하고 최선을 다해서 나아가야 하는게 결혼이죠.
그럴 용기를 가질만한 가치는 넘칠만큼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