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20대때 작품집 공개 됬네요 ㄷㄷㄷ

프랑스 경매에서 구한거 공개 한거라는데 보관 상태가 좋네요 ㄷㄷㄷ
이정도면 교과서에도 새로 그림 추가 될듯 ㄷㄷㄷ 근데 2억이면 싸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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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풍속화첩의 유통 경로는=정조 44년(1768년)에 제작됐다. 1890년 대 한국에 나와 있던 자크 모니에즈 신부가 입수했다. 화첩엔 'Seoul april 1912'라고 연필로 적혀 있다. 당시 서울은 경성부로 불렸지만 영어로는 'Seoul'로 표기했다고 한다. 이 화첩이 다시 등장한 것은 1994년 3월 18일 프랑스 유명 경매업체인 '타장 옥션'이 드루오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 고미술품 경매를 통해서였다. 이전의 한국 고미술품 경매는 1929년 한국 초대 공사였던 프랑스인 꼴랭 드 쁠랑시가 소유한 미술품들을 파리에서 경매한 이후 두번째였다. 94년 경매에는 프랑소와 말레 부부가 소장하고 있던 157점의 한국 고미술품이 매물로 나왔다. 법원 공인 감정사인 띠에리 뽀르티에가 고미술품들을 감정했다. 타장 옥션이 펴낸 경매 물품 도록에는 김홍도 풍속화첩도 나와 있다. 경매 물품 126번으로 소개하며 춘절 야유도, 남녀 야행도의 사진을 실었다. 화첩에 대한 프랑스어 설명도 달았는데 마지막 단락은 한글과 한문으로 '7폭 畵帖, 문구: 檀園 金弘道 , 종이와 먹에 淡彩, 朝鮮時代'라고 적어놨다. 그 경매에서 조선시대 후기 초상화가 16만프랑, 청화백자가 11만 프랑에 팔렸고 김홍도 화첩은 20만 프랑 이상에 거래됐다고 한다. 당시 경매에 직접 참여해 낙찰받았다는 성석남 관장은 경매회사와 작성한 매매계약서, 경매 금액에 대한 지불 증서도 갖고 있다. 성 관장은 "그동안 은행 대여금고에 화첩을 보관해 왔다"며 "프랑스에서 경매로 외국인에게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을 낙찰받아 해외문화유산 찾기에 일조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익명을 원하는 소장자가 24년이 흐른 지금 공개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남겨줄 때가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