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옛날 사진 좀 보니께...

오전에 병원에 갔다가 집에 누워서 포럼질 하다가 예전 사진을 좀 보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스페인 갔던 사진을 좀 보는 데... 보정이 왜이리 다 과한지...
750 쓸 때 뭔 욕심을 그리 과하게 부렸는 지, 죄다 떡보정 뿐이네요...
와이프 목에 걸어준 X-T1 사진 마져도 떡보정을... 그래서 T1 사진만 리셋하고 다시 보는 데...
라룸에서 Provia Profile 적용하고 밝기 좀 잡아주니까... 뭐... 더 욕심이 안나네요...
750 으로 찍은 사진도 다시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허리 아픈 데, 앉아 있어야 할 일이 늘어나네요... 하루에 딱 50 장씩만 보정해야겠습니다.
이래서 Raw 로 찍으라고 고수님들께서 말씀 하시는 거였네요...
35N 사려고 모으는 중인데... 서브로 T2 나 Pro2 에 23mm 생각이 더 나네요... 제 마음 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올 겨울엔 기추 싱고를 드려야 할텐데 말이쥬...
짤방은 와이프랑 T1이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조리개 조이면 배경이 선명해지는 것만 갈쳐줬습니다.
결과물에 다른 건 하나도 안 건드리고, 노출, 화이트, 블랙, 쉐도우, 하이라이트만 건드렸습니다.
모조리 A 모드... 화밸 오토...
치로공이 오토 화밸은 마젠타가 조금 끼는 느낌이라 늘 조정하다보니 과해졌는 데... 이놈은 괜춘해 보입니다.

초점은 선택... 사람을 보케로 만들어버리다니...

제가 이렇게 찍었으면 뚜드려 맞았겠쥬???

와이프랑 T1의 콜라보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결론... 여행 가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