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빌라 현관 나오는데...젊어 보이는 남자 둘이서 담배피우면서 침 찍찍 뱉고 있다가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두명중 한명이 넥타이를 메고 있는데..아무래도 교복처럼 보여서..
"학생들인가?"
".....네"
"그럼..여기서 피지 말고 저쪽에 가서 숨어서라도 피워야지
여기 사시는 어르신들도 자주 지나다니는데.."
담배를 숨기면서..네 죄송 합니다 하면서 구석으로 가네요..
그러고 주차된 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습니다...
운전하면서 생각했죠...아 요즘애들 착하구나...안 때리네.
안때리네... ㅠㅠ
이제 횽 차가 맞을 차례지싶은데...
안때리네...ㅋㅋ
96년인가 부고 후배들이 골목에서 담배피길래 야들아 내가 몇회 선밴데 니들이 교복입고 여기서 이러면 학교욕 아니겠나 하니 죄송하다하고 가버리던데 저는 요즘애들이 더 무섭습니더 요즘은 다른 학교애들이었지만 10여명이 단체로 골목에서 담배피우길래 경찰에 신고했....
차문닫고 심장이 쿵쾅쿵쾅
저희상가가 학원이 3개가 있는 상가인데 저희층 화장실 들어가니까 고삐리 둘 담배 피고 나가는거
붙잡았죠 야이 씹새끼들아 정지!
니들 학교 어디여?
담배 니들 학원 화장실 가서 펴라 여기 내려와서 담배피면 죽여버린다.
하니까 둘이서 두손모으로 쫄아가지고 조용히 학원으로 올라가던데
솔직히 걔들이 댐비면 답안나오죠 ㅠㅠ
담날 앞유리에 빨간락카로 좆 ....
그나마 님이 훈계한 애들은 착하다고 해야할듯...(저도 똑같은 상황있었음 남자애하나 여자애하나...죄송합니다 하고...숨어서 핀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함)...얼마전 남자 고등학생 5명 집앞 아파트 벤치에서 담배피고 있어서(솔찍히 5대1이라...쫄았음. 그리고 아들 두놈이 있어서...) '너그들 학생이제' 했더니...부모님 담배 피는거 알고있어요......담임 담배피는거 알고 있어요....어디 학교 다니냐하니.. ..xx고등학교다닌다하더라고요. '대안학교가 했더니'...'네 왜요'...에휴....그냥 포기하고 뒤돌아 서는데 '씨8 오늘 기분 x같네'....한놈이 말함...'뭐라고 했노?' '아무 말 안했는데요'....손에 들린 켄맥주(한잔하고 모자라서 사오던....)로 후려깔까 하다가..깽깞 없어서...그담은...말로 설명하기 그렇네요...와이프가 이런 일 있었다고 하면....오지랖이라...애들 해꼬지 당하면 어쩔라고 ...뭐라뭐라 하겠죠
..되게 많네요
당신 차번호 딱봐놨어 .. 이럴듯요
저도 매장뒤에서 고딩들이 담배피길래
야야~~이쪽말고 주차장 뒤에가서 펴라
이랬더니 다들 죄송합니다. 하고
가더라구요
그래도 착한애들은 착해요ㅎ
역시 비슷한 일 경험하신 분들이 많네요. 저 역시도 별 탈 없었습니다.
" 동생들아 사람들 많이 다니는 길에선 끄자. "
했더니 네~. 네. 죄송합니다. 하더라고요.
물론 안끄고 돌아가서 구석가서 피긴 하던데. ㅎㅎㅎ 귀엽.
이해는 됩니다. 우리도 그나이 다 거쳤고, 사람이란게 해서는 안될짓 할때가 가장 짜릿하잖아요.
안맞는게다행임
부모님 집에 갔을때
1층에서
여자2,남자3
이렇게 담배피고 있길래
어이 학생들...
아저씨도 니네 나이때 다 해봤어
그래서 담배 피지말라고는 안하는데
여기 사람들 다니는곳에서 대놓고피면 보기 안좋찮아~그치?
피더라도 저기~안보이는데가서 펴라~
그게 낫겠지?
얘기하니 죄송합니다 하면서 담배끄고
꽁초 주워서 가더군요
요즘 애들 좋게 말하면 잘~알아들어요
비겁한 변병입니다..ㅋㅋ 죄송합니다..ㅎ
애들이 님차봤으면 밤에 님차 심하게 때리러올듯
야이누무자식들아! 무슨학교고?? 하면 다 도망가더라구요. 제가 약간 선생삘이라서...ㅠㅠ
착한 애덜은 착하고 개판인 애덜은 완전개판임
과거와 다른건 개판이고 집에서 못배워먹은 애덜은 더 개판이라는거죠
내일부터 에어컨을 트니 까나리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착한애들 걸린듯 로또 사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님 인상착의에서 아우라 뿜뿜허신게 아니실러지요 ㅡㅡ
저는 그럽니다 ㅡㅡ
대강 교복보면 학교를 아니
땡땡고 학생인가? 로 시작하면 10에 9는 머리숙입니다
1은 왜요? 아닌데요? 이런반응
어이 일롸봐 하면 그때 숙이죠 ㅡ
인상이 더러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