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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도우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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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는 메이드를 두는게 아주 흔합니다. 필리피노, 스리랑칸, 케냔, 인도네시안인데 그 중 한국인은 보통 필리피노를 고용하죠.
인도네시안이 여러모로 좋긴 하지만 이 사람들은 무슬림이 대부분이라 돼지고기 손질을 거부하거든요. 게다가 법적인 이유인지 뭔지 로컬이 아니면 고용이 불가능 합니다.
스리랑칸도 괜찮은데 지역색이 우리와 너무 달라서 불편한 점이 꽤 있습니다.
그럼 필리핀 정부에서 정한 필리피노의 월 최저임금은 얼마냐.. 미화 400달러 입니다. 스폰서로서 식사와 적절한 잠자리는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연차 좀 쌓이고 일 좀 잘하면 600불 정도까지 올려주기는 합니다.
근무시간은 뭐... 그냥 하루종일이죠. 수면시간, 주 하루오프만 보장하면 집안에 있는 그 모든일을 다 합니다. 스폰서의 애도 봐야하고, 세탁물 찾아오기, 애완견 산책 등등 모두요... 하지만 이런 일 조차도 서로 하려고 혈안이죠...
후진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너무나 고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댓글
  • 당근교교주 2018/06/16 12:45

    아..생각보다 많이주네요. 그동네 대졸초임이 30만원 안되는갈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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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8/06/16 12:47

    그러니 오려고 혈안이죠. 돈 받는 그대로 다 모을 수 있거든요. cv보면 대졸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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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정한. 2018/06/16 12:46

    저도 홍콩에 있을때 필리핀 가정부가 있었는데, 평균 임금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식당 종업원만 해도 서너배는 받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많은 서양인이 연간 본인의 두 배에 달하는 시간을 일 하고, 그에 절반의 임금을 받아가는 우리와 같은 아시아 국가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합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우리도 참 힘든 나라에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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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8/06/16 12:51

    적어도 제가 있는 직군에서는 그런 생각하는 백인들 이제 거의 없는데.. 우리나라 부러워 하는 유러피언도 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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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정한. 2018/06/16 12:53

    뭐 우리나라 상위야 유럽과 준하거나 더 나은 부분도 많으니 깐요 하지만 평균적으로 따지면 우리가 부러울게 많죠
    저는 걔들 휴가 가는 것만 봐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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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우운~ 2018/06/16 12:48

    그동네가 어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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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1981 2018/06/16 13:13

    지역이 어디죠"?
    저는 인도에 있을때 청소랑 빨래 설겆이만 하는 사람 5만원쯤 줬던거 같은데, 문화차이로 요리랑 아이는 못 맞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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