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침략

세계 소녀들의 건강을 지켜주겠다 케이팝~!
근데 한국에서도 랜덤댄스 행사 같은거 하나요? 대단하네.

학살과 피로 얼룩진 역사는 쌩까고? 세르비아 축제에 보스니아 음악 틀어놓고 춤 추면서 결국 거기서 거기인 나라들이잖아? 라고 하는 것 같아서 어째 입맛이 쓴 부분도 있더군요.
하긴, 아시아에서 보면 유럽 문화가 다 거기서 거기 같을 것이고, 잘 모르는 유럽 쪽에서 보면 동아시아 문화라는 게 일본이나 한국이나 똑같이 널널한 비단옷 입고 기와집 짓고 사는 중국 문화 아류 쯤으로 보일 테니...

저는 모르는 노래가 태반인데 그걸 알고 춤까지 춘다는건 정말대단하네요. 한국인인 저보다 Kpop을 더 좋아하고 더 즐길줄 아는사람들이 많아서 놀라워요. 안무가분들은 긴장하고 더열심히 만드셔야할 듯.

??? 일본 문화행사 맞아요??
애초에 태극기가 걸려져 있는데???
?????

헐~ 엄청난 열기네요~
대부분 모르는 노래이기도 하고.. ;;
저기 참여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은 모르는 춤인데 나는 아네?? 하면서
나온 사람들이 적은데.. 그 중에 내가 그중에 한명으로 춤추고 있다면..
아주 기분 뿜뿜일거 같네요~
경쟁하는 기분 생기겠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백범일지 중에서.

빨간 조끼가 계속 거슬려...

2:23 10 눈에 확 띄는...
수십 수백명 속에서도 눈에 띈다는게 이런건가..

부농핫팬츠!!!

자세한 설명을 뺐더니...
Japan Weekend는 2008년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일본의 대중문화(서브 컬쳐)를 홍보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정부기관의 이벤트는 아니고, 일본인이 주축이 된 행사였죠. 코믹 같은 행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일본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다보니, 일본 정부의 후원을 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행사장에는 일본 외무성의 홍보부스도 설치되어 있기도 하구요.
일본 외무성 및 관광청은 2000년대 중반부터 Cool Japan Festival이라는 행사를 많이 열어왔습니다. 특히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서유럽권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런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저작권 등의 문제와 번역의 문제 등등으로 인해서 행사 자체가 크게 활성화가 안되었다는 점이죠. 특히 서브컬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만화나 애니 분야가 심각했습니다. 요즘 들어 만화에 관해서는 영어를 비롯한 해외 번역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해외 스캔본 유출 등을 우려한 거대 출판사들이 꺼려하면서 행사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를 파고 들었던 것이 KPOP이었던 셈이죠. 서브 컬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10대 20대의 젊은 세대다보니, KPOP의 국제화를 통해 이들에게 전파되었고, 유튜브만 재생하면 바로 볼 수 있는 KPOP의 파급력이 일본의 서브컬쳐와 맞먹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KPOP 랜덤 플레이는 미국 서부권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다른 지역에도 퍼지기 시작했고, Japan Weekend에서도 3년쯤 전부터 일부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규모가 커지자 작년부터는 행사 주최측이 아예 공간을 마련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더니 사정을 잘 모르는 "왜 KPOP을 일본 행사에서 하냐" 등의 "한국측의 항의"가 몇 몇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부터는 아예 한국측도 부스도 내고, 태극기도 내걸고 KPOP 랜덤 플레이를 하게 되었답니다.
행사 이름은 여전히 Japan Weekend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유투브에서 우연히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를 보게됐는데 재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몇몇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는 편이었는데
노래와 퍼포먼스 자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도 됬구요
케이팝 댄스 문화가 활동성도 있고 주류문화로 자리잡을 잠재력이 크다라고 생각하는데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측면에서 정부차원의 지원이 많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거의 다 봤네요. 신기합니다. 외국 처자들이 저도 잘 모르는 아이돌 노래를 저렇게 즐겁게 좋아해주고 춤을 춘다는 것이. 솔직히 저에겐 아이돌 노래는그저 소비되는 노래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 몇년간 좀 생각이 바뀌게 됬어요. 확실히 이제는 한국 문화의 큰 부분임을 무시할 수 없을것 같아요.

멕시코에서 전통문화 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젊은이들 관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우리문화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 잘춘다  ~

대부분 해외에 있는 일본 문화는 창작물 형태가 많아 저작권 때문에 활성화가 힘든가 보군요 ㅋㅋㅋㅋ(물론 음악 춤도 있겟지만;;;;)
그에비해 우리나라는 노래 나 춤 이런것들이 중심이여서 문화제 하기가 편하겠네요

이게 정말 주모 외쳐도 될 만 한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는
1위 중국어 2위 스페인어 3위 영어 4위 힌디어 5위 아랍어로 한국어는 어디에도 껴있지 않습니다. 한국, 북한 한민족이나 쓰는 언어죠.
그런데 그런 주요 강대국이나 영향력이 커질 국가의 문화나 언어를 향유, 공부를 위해서도 아니고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지만 영어 노래는 누구나 들으며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크죠.) 진입장벽이 없는 자신의 모국어의 영향으로 인한 이익도 없는 기울어진 운동장인 문화권에 이렇게 노래로 전세계에 문화 부흥을 일으키는 것도 참 대단합니다.
결론은 전세계에 국뽕 한사발 돌리고 K팝 산업 떡상 가즈아~

스페인에서 일본이나 한국은    한국에서 포루투갈이나 스페인같은 느낌 아닐까요?

10분55초 ㅋㅋ 안무 같이할 사람 없으니 옆에 아무나 붙잡고함 ㅋㅋ

와우
동영상 끝까지 봤습니다
뭔가 대단하고 아이들도 귀엽고 하네요
이런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돌 편견 없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겠네요

아시아가 유럽쪽 보듯이 그들도 아시아를 거기서 거기라고 느껴질겁니다.
실제로 한국을 일본과 비슷하다고 하다가 욕먹은 사례도 있죠.

오 랜덤플에이 찾아서 한번 봐야겠네요 ㅎㅎㅎ

3분 24에서 끝나는, 검은 옷차림 분 혼자 추는 곡은 곡명이 뭐예요??
춤이 너무 어려워서 다른 분들은 못 추는 건가요?
아님 너무 신곡이라 아직 연습한 분들이 드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