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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기들 끼리 알아보는건 신기...
우리끼리도 못알아봅니다. 저딴 식으로 쓰면. ㅋㅋㅋ
환자가 절대 알아볼수 없도록 하는 배려..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학생때 선배님들 진료차트 읽을때 정말 어려웠었는데....ㅎㅎ
저도 저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막상 겪으니까 바빠서 빨리 쓰려면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저 어릴때 의사 선생님들이 써준 저런 글씨를 다 알아보고 약 지어주던 간호사 누나들이 신기했어요..
그 간호사도 의사바뀌면 모름...
의약분업하기전 저거보고 약처방해주는 간호사가 더 신기했음
보통 처방전으로 나오는 약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글자를 읽는다기 보다는 기호로서 보고 의미를 아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