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치원 다닐때 막내삼촌이 고등학교 다님.
삼촌 친구들도 유치원 다니던 기억에 나는 영원히 애기로 남아있는지
명절에 삼촌 친구들이 삼촌 보러 오셨다가
저를 보시고 아따 오래간만이다~ 이럼서 지갑에서 용돈을 주심..
그때 제 나이가 서른살이 넘었.....;;;;
도저히 받을 수 없어서
삼촌 저 서른살 넘었어요.....
이러면 멋쩍어하시면서 돈을 도로 지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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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말고 신랑감을
메모, 서른살 넘은...
아...배야 ㅋㅋㅋㅋ
소라넷옹보다 나이 많아서 충격먹음..ㄷㄷㄷㄷㄷ
커억...
저도 이제 생후 365개월 .. ㅠㅠ
주면 사양하지 말아야죠 착하네
의외로 착하다 소리 많이 듣습니다.
생긴건 싸가지 없게 생겼나봐요.ㅋㅋㅋ
결혼안하면 다 애 ㅋㅋ
저도 그래여 ㅎㅎ
그래서 제 동생 결혼할때 폐백할때 가서 대추랑 밤 던지러 간다고 하니
제가 동생한테 절해야한다는거예요.
결혼을 먼저 했으니 어른이라고..
그래서 안가고 밥먹으로 갔어요.ㅠㅠㅠ
저도 비슷하네요 ㅋㅋ 조카들 세배도 아직 안받아요 ㅋㅋ
안받는게 싸가지가 없는거죠
제가 정말 생각이 짧았네요.
그 짧은시간에 여러가지 생각을 했는데..ㄷㄷㄷ
제가 41살
큰조카가 27살.. 첫조카라 무지 이뻐서
학교끝나고 자주댈고 나갔는데.
소문이. 내가 사고쳐서 애났다고~~~
나이 먹고선 저보고 도둑놈이라고.....
'서른 살 넘었는데 그걸로 되겠어요?'로 들어서 시무룩해지셨을 듯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