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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방탄소년단 대중성/히트곡 없잖아 에 대해 조금.

예전부터 잦았던, 노선이 다른 빅뱅 비교부터 
최근 뉴스빈도 인지도 상승 와중에 꾸준글 중 하나가
대중성 히트곡 체감인기 인 것 같습니다
1 방탄이 빨리는 건 대중성이 아니고
빨리고자 한 것도 대중성이 아니었습니다
데뷔 이후 5년간
끊임없이 코어층을 확장해 온 게 주 노선이죠
서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세계관이 넓어져왔습니다 
타이틀을 보면 대중성 비중을 엄청 크게
가져가지는 않는다는 걸 느낄 수 있죠
오히려 수록곡에서 더 발견할 수 있구요
퍼포먼스 퀄리티나 앨범컬러에 어울리지 않는,
개연성 없는 무뜬금 히트곡에 목매지는 않는듯 합니다
날도 더운데 왜 다크한 노래냐
불타 쩔어 같은 류의 노래가
대중적으로 더 인기 끌건데 왜 지금 이런 거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미 2년전에 RM과 방탄멤버들의 대화에서
시작되어 구상된 럽유셀 시리즈 입니다
기 WONDER - Euphoria
승 HER - Serendipity
전 TEAR - Singularity
결 ANSWER - Epiphany
기 WONDER - Euphoria
: 처음 어떤 존재를 접하고 겪는
놀라움 경이로움 그리고 이어지는 환희
승 HER - Serendipity
: 운명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뜻밖의 우연
전 TEAR - Singularity
: 법칙을 벗어나는 특이점을 겪고 흘리는 눈물
또는 찢겨질만큼의 슬픔
결 ANSWER - Epiphany
: 이 모든 걸 겪고 맞는 돌연한 깨달음
이러한 유기적인 연결안에서
지금 TEAR 를 대표하는 곡이 fake love 구요
2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 방시혁PD는 음원시장이
더 이상 수익모델이 될 수 없다고 파악했습니다
콘서트, 굿즈(goods)와 인도어스먼트(endorsement)로
수익을 내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원(메가히트곡)에 초점을 두지 않는 거죠
물론 좋은 음악, 좋은 앨범을 내는데 최선을 다하지만
그건 대중적 히트를 제1 목표로 하는 것과는 다소 방향이 다릅니다
그 과정에서 빅뱅 원걸 케이스처럼 대중적으로
곡이 터진다면 감사한 거지만 음원으로
승부본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었죠
가장 중요한 수익모델
1 콘서트
2  인도어스먼트 (계속해서 협찬이 붙고 광고가 공연과 함께 움직이는)
3  굿즈 (최종적 수익모델)
이렇게 음악적 방향성과 비즈니스에서
팬덤 기반으로 시작해
계속해서 외연을 넓혀가는 것이 방탄의 행보입니다
그 확장과 방향성이 빌보드 앨범1위를 가능케했고
자신들의 음악을 펼쳐나가는 그 길위에 
대중성(세대초월, 전국민적 히트곡)이 온다면
선물인 거고 아니어도 폄하될 성질의 것이 아니니
왜 없어?
왜 그걸 목표로 안해? 라고
시비걸 필요는 없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 확장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이제 시작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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