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아기 엄마한테 문자 받았네요.
사진들이 너무 늙게 나왔네요...이게 베스트컷인가요?라고..
실제로 늙은걸 저보고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내가 그분 과거로 돌아가서 찍고 다시 와야하나..
무슨 말을 듣고 싶은건지
답장 하려다 손가락에 미안해지네요
뭐하는건지 참 아침부터ㅠㅠ
https://cohabe.com/sisa/62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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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뷔페엄마인가요?
장소보다 엄마가 본래 나이가 있으세요
사진 기술이 대단하시네요 늙게 보이는기술과 젊게 보이게찍을수 있누시다니~~
피부 보정을 거치긴 하는데 세포보정은 안되서요..
그런분들 조금 과하다 싶을정도로 수정해 주면 보통 만족해 하던데요..
볼살도 많이 깍아주고, 피부도 조금 과하게 하얂게 해주고...
과한것도 싫어요 하면 답없어집니다..
자기 자신을 잘 모르고 그러는 분들이 많죠..
사진은 있는 그대로인데 말이죠..
가끔 그런 일이 있으면 말이 안나옵니다.
무슨말을 해야하나 모르겠네요
ㅎㅎㅎ 참 힘들죵...
손님들 앞에서 부부싸움 해놓고 “사진 표정이 너무 어둡네요” 하던 엄마가 생각나네요 ㅠㅠ
본인이 뚱뚱하게 나왔다, 못생기게 나왔다, 늙게 나왔다...
이렇게 본인이 본인을 만족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뭘해도 어쩔수가 없어요.
그냥 본인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말하게 한뒤 맞춰주세요.
저도 예전에 40대 엄마랑 뚱뚱한 아빠 찍은적 있는데 힘들었네요.
자존감이 낮아서그래요
다른 사람 사진을 합성하시면 됩니다.....
엄마 아빠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아기만 그대로 ㄷ ㄷ ㄷ
미친것들 참많죠... 웃으라고 아무리그래도 안웃어놓고
웃는사진이 없네요 시전ㄷㄷㄷ
얼굴 주름을 과하다싶을 정도로 median값 팍팍 줘서 맨들맨들하게 만들어서 보여주세요
남들이 보면 거부감 느낄만한 사진을 본인 원판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나름 잘 나왔는데 왜 그러나 싶어서
얼굴의 모든 주름을 버추어파이터 1편처럼 만들고
몽달귀신처럼 허옇게 화이트홀 띄워서 보여줬더니 만족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 적 있습니다
버추어파이터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큰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승하세요~^^
개를 찍으면 개가 나오고, 소를 찍으면 소가 나오고...
사진을 모르는 사람이네요.
늙은 여자를 찍었으니 당연히 늙게 나오는것을 뭔 개소리하고처자빠졌네
그나마 얼굴은 나은편 뚱뚱하게 나왛다고 크레임 걸면 휴 ㅜ
이게 헬게이트죠 ㅋㅋ
주름 펴는건 금방인데 리퀴파이 조지는건 핵노가다 ㅠㅠ
예전 생각나네요 ㅎㅎㅎ 똑같은 문자 받았었지요...진짜 '아..' 하는 탄식밖에 안나오더란...스튜디오촬영과 돌스냅은 사실 천지차이인데..스튜디오처럼 완전 주름 다 없애주고 홀쭉하게 나와서리...스냅도 당연히 그렇게 나올꺼라 생각했나봐요...
자신이 뚱뚱하게 보이거나 나이들어 보인다는 표현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라고 말하곤 하죠 ㅎㅎ
요즘 스노우를 비롯한 각종 어플때문에
맘님들이 현실 세계의 자신을 잊고 삽니다.
제 경우는 촬영한 날 우선 베스트 두어장을 골라서
엄마 얼굴, 팔뚝, 옆구리 등등 풀보정을 해서 카톡으로 보내드려요.
그러면 다들 원본 받았을때 별 군소리 못하더라구요.
때로는 보정에.의한 자신의 변화에 신이 나서 흥분한 나머지
앨범컷을 모조리 엄마가 들어가는 것으로 골라버리는 함정도 있습니다 ㅋㅋㅋ
장애인인가
ㅎㅎㅎ 그래서 돌스냅의 주인공은 엄마입니다??!!
웨딩스냅보다 확실히 돌스냅쪽이.. 좀 까탈스런 사람들이 많은듯 합니다 ^^;;
거기다가 돌스냅은 애기들 컨디션에 따라서 사진이 달라지니 참 어려운 사진인듯 해요...
혹시 니콘으로 찍으셨나요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