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간 '우리가 잘몰랏던사실들' 댓글에 보니 백종원이 대패삼겹살 개발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근데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전부터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도 있고, 그걸 직접 판매하거나 먹어봤다는 분들의 증언이 있었죠. 그래서인지 요새는 잘 언급 안하던데, 3대천왕이나 집밥백선생에서도 본인이 직접 언급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댓글 보니까 우삼겹 얘기가 와전된거다, 백종원은 그런 소리를 한적이 없다는 댓글들이 달려 있고 추천도 받던데.. 제가 들었습니다. ㅋ
힐링캠프에서 직접 들었고 3대천왕은 안봐서 모르지만 집밥백선생에서는 들었어요.
아니.. 백종원이 직접 말했는데 마치 쌍팔년대 홍콩할매귀신이 뉴스에 나왔다고 소문내던 ㅋㅋ 괴담유포자가 된 것 같아 tv리뷰라고 할 수 있는 신문 기사에도 그대로 받아적은 내용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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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정말 많은 브랜드 갖고 있다”며 부러워했다. 이때 백종원 씨는 “브랜드보다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며 메뉴 개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백종원 씨는 “대패삼겹살은 내가 개발했고 특허까지 갖고 있다. 대패삼겹살, 우삼겹, 타이머 김치찌개 등 모든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s://news.donga.com/3/all/20130122/52490699/4#csidx54793f1110aba32b403eafe313ba243![]()
백종원 씨는 “대패삼겹살은 내가 개발했고 특허까지 갖고 있다. 대패삼겹살, 우삼겹, 타이머 김치찌개 등 모든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s://news.donga.com/3/all/20130122/52490699/4#csidx54793f1110aba32b403eafe313ba243
"대패삼겹살은 내가 개발했다. 내 이름으로 된 특허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 썰기 위해 시장에 기계를 사러 갔는데 고기가 아닌 햄을 써는 기계를 잘못 샀다. 고기가 돌돌 말리는 바람에 일일이 손으로 펴서 손님에게 내놓았다. 삼겹살 모양을 본 손님이 ‘이게 무슨 삼겹살이냐 꼭 대패밥 같다’고 해 대패삼겹살로 짓게 됐다"고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 썰기 위해 시장에 기계를 사러 갔는데 고기가 아닌 햄을 써는 기계를 잘못 샀다. 고기가 돌돌 말리는 바람에 일일이 손으로 펴서 손님에게 내놓았다. 삼겹살 모양을 본 손님이 ‘이게 무슨 삼겹살이냐 꼭 대패밥 같다’고 해 대패삼겹살로 짓게 됐다"고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흐음 대패삼겹살 이라는 이름자체는 그렇다쳐도 그전에 그 형태의 고기가 없었을리가 없을텐데??
만약 대패삼겹살이라는 네이밍을 처음사용해서 브랜드화시켰다면...
백종원이 개발한게 맞죠.
대패 삼겹살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낸 거 아닌가요?
옛날 사진들만 찾아봐도 대패삼겹살처럼 얇은 돼지고기 구워서 먹는 거 찾을 수 있는뎅......
차돌박이는 누가 그렇게 얇게 썰었나요??? 저 차돌박이 두껍게 먹고 싶거든요
백종원은 대패삼겹살 말구 우삼겹을 본인이 만들었다고 하는거...;;; 왠 대패삼겹살 ㅠㅠ;,;;
백종원 대패삼겹살은 대체ㅜ어디서부터 나온말인지 모르겠네요... 백종원씨는 우삼겹ㅇ
대패 삼겹살이 아니라 우삼겹인데, 와전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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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댓글이 있어서 쓰게 된겁니다.
예전에도 냉동 삼겹은 저런 모양이었어요
뭔가 안쓰럽기도 하고 유치해보이기도 해요
원래 특허 상당수가 저게 특허가 되네 싶습니다.
그렇다고 그 특허가 의미없는건 아니죠.
이게 특허는 특허는 아니고 대패삼겹살 상표권이 백종원으로 등록되어 있는건 맞네요.
이글을 보니 삼겹살이 땡기는군요
대패 삼겹살이라는 명칭을 특허등록하셨다는 건가요?
저렇게 얇게 썬 냉동 삼겹살 자체는 20년 전에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20여년 전에 시내나가면 저렇게 얇게 썬 냉동 삼겹살에 고추장양념이랑 콩나물이랑 파 잔뜩 넣어서 볶아주는 고깃집 있었는데
당시에 중고등학생들 득실득실 했던 기억이....
...?? 응답하라 1988에 정봉이가 나중에 봉선생되고 대패삼겹살 개발도했는데 진짜 백종원 아저씨 모티브였구나
그런데 백 대표가 요리로 특허 출원을 받았다고 알고 있는 독자 분들도 있을 겁니다. 최근 백 대표가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대패삼겹살 '특허'를 받았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이죠.
정확히 말하면 백 대표가 대패삼결살에 대해서 받은 것은 '특허권'이 아니라 '상표권'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의 지적재산권을 통틀어서 '특허'라고 지칭하는데, 네 가지는 다른 개념입니다.(다음 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http://thel.mt.co.kr/newsView.html?no=2016080914208219272
백종원씨가 1998년 개발했다고 하는 대패 삼겹살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도 먹은적 있습니다
대패삼겹살을 누가 개발해서 언제부터 서비스 했는지 보다는, 사실만을 보자면 이 상표는 백종원씨 것이 맞습니다.
특허정보에 의하면, 백종원씨는 1996년에 '대패삼겹살'이라는 상표권을 최초 신청해서 1998년에 등록 완료했습니다.
http://kportal.kipris.or.kr/kportal/search/total_search.do
위 링크에서 대패삼겹살 검색하면 백종원씨 뜹니다.
꽃삽겹도 예전부터 누군가 칼질해서 먹었다고 하더라도
먼저 네이밍하고 브랜딩한사람이 특허권갖는게 맞아요
옛날에 그냥 얇게썬 삼겹살을 브랜딩 네이밍했다면 백종원특허가 맞죠
이거 참 애매한 문제네요. 이쪽 얘기도 맞고 저쪽 얘기도 맞는다는 소립니다. 대패삼겹살의 진정한 의의는 일반적인 조리방법으로 먹기 힘든 고기를 먹을만하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돈육은 보통 생후 6개월만에 출하하는데 반해 1인분에 2~3천원 받으면서 국내산이라고 하는 대패삼겹살집은 새끼 생산용으로 쓰던 암퇘지를 사용합니다. 질이 떨어지는 고기는 아니나 산란용 노계 같이 삼겹살 구이용으로는 많이 질기죠. 햄이나 소세지 가공용으로 쓰일 만한 저렴육을 얇게 슬라이스 해서 대박 친 게 일반적인 대패삼겹살입니다. 백종원님이 상표권을 갖게된 건 위의 실정과 다르니 아닌 듯 하면서도 상표권 갖고 계시면 이름 붙인 것 만으르도 개발자라 해도 무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롤삼겹 기억하시는분 없으신가요?
한 10년전쯤에 롤삼겹 되게 자주먹었었는데 그게 지금의 대패삼겹살하고 모양이 비슷해서 전 이름이 바뀐줄 알고 있었거든요
예전엔 롤삼겹이라 부르던걸 백종원씨가 대패삼겹살이라고 부르기 시작한건 아닐지..
누거 언제먹었는지 내가 옛날에 이런건 아무 필요없음
결론
백종원이 상표권 가지고 잇음. 끝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 썰기 위해 시장에 기계를 사러 갔는데 고기가 아닌 햄을 써는 기계를 잘못 샀다. 고기가 돌돌 말리는 바람에 일일이 손으로 펴서 손님에게 내놓았다. 삼겹살 모양을 본 손님이 ‘이게 무슨 삼겹살이냐 꼭 대패밥 같다’고
이 부분은 단순히 상표권을 넘어선 내용 같은데요. 대패삼겹살이라는 얇게 썬 냉동고기 형태를 자기가 만들었다는 건데......
그럼 지금도 대패삼겹살이란 간판을
달려면 백종원에게 사용료를 지불해야
된다는 건가요?
그래 백종원이 했어 하시는 분들은 상표권이란거에 집중해서 그건 먼저 낸 사람이 임자 맞으니.백종원이다
백종원 아니다 하시는 분들은 기계를 잘못사서 얇은 고기를 자신이 발견했다는데 초점을 둬서 어릴때도 먹어봤다에서 백종원이 아니라고 말함
양쪽 말 다 맞음
상표권이랑 특허권은 다른거 아닌가요??? 스팸과 런치미트 같은 관계,다진통조림고기의 유명한 대명사가 스팸이지만, 그런분류의 제품을
만드는게 안되는건 아니잖아요. 뭐 요새는 특허도 우회해서 카피제품을 만들기는 하지만요.
백종원은 햄 써는 기계를 잘못사서 그걸로 고기를 썰어보니 돌돌말려 나와 당황?했고 손님의 대패같다는 말에 대패삼겹살로 상표권을 이나 특허권을 딴거같은데.....윗분들도그렇고 그이전에 이미 저런 형태의 삼겹살을 먹어봤단 사람이 많이 나오구요
백종원이 전국돌아다니며 먹거리에대한 아이템을 찾아다닌다들었는데 얇게썬 삼겹살을 못본걸까요 그것도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