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있었던 도라에몽 에피소드

명치를 핵주먹으로 후드려 패서 화난듯.

아직도 일본이 패전했다고 하면 안좋게 보는 일본인들 많다고 알아요
종전이라고 부르더군요

패전이라고하면 지들이 금이야 옥이야 생각하는 일본제국이 멸망한걸 인정해야 하니까 종전이라고 정신승리 하고싶어하죠.^^
현실은 미 군정에 의해 재편된 신생일본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의해 일본제국은 패 to the 망

리틀보이와 팻맨 이라는 두명의 미국친구가 일본을 방문하면 종전이 될거에요. 라고 돌려 말했어야지.

리틀보이하고 팻맨 쳐맞기 전이니 정신 못차린거지...

핵폭탄급 팩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라에몽 원작자가 전후 세대가 아닌 전전 세대라서 전쟁과 그 전쟁을 일으킨 세력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노비타는 전후에 태어난 세대지만
노비타의 부모는 전전에 태어나 전쟁을 학생 때 체험한 세대죠.
예전 에피소드 중에
아빠의 첫사랑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아빠가 회상하기를 긴 머리카락을 가진 아주 예쁜 소녀가 자신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주고 사라진 적이 있다고 하면서 그 소녀가 첫사랑이라고 하죠.
노비타와 도라에몽은 그 아빠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갑니다.
아빠가 어렸을 때는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미쳐 날뛰던 일본 정부는 국민들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심지어 어린 학생들까지 동원해서 야산에 군인들에게 공급할 식량을 생산할 밭을 조성하는 강제 노동을 시켰죠.
노비타 아빠는 선생의 가혹행위에 지치다 결국 선생이 시킨 일 할당을 채우기 위해 혼자서 밭을 만듭니다.
배고프고 지친 노비타 아빠를 보다못한 노비타는 가발을 쓰고 소녀로 변장해서 아빠에게 초콜렛을 주고 사라지죠.
일본 애니 방송에서 이런 장면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게 아니고 ...
결말을 스포일 해서 저러는 거 ;;;ㅋ

도라에몽 만화보면 가끔 캐릭터들 눈동자가 검게 칠해진 경우가 많던데 왜그런거에요?

일본이 현재까지도 개소리를 지껄이는 이유도 "우린 아직 지지 않았다" 라는 개념 때문이죠.
미국이기 때문에 잠시 쉬고 있을 뿐이지, 언제든 제국은 부활한다는게 일본 보수들의 자세입니다.

일본이 부끄러운줄 모르는건
구시대 정치가 계속되고
풍요덕에 사회개혁의 니즈를 덜 느낀 온순한 국민들 덕아닐까요
그래서 우민화와 왜곡 역사교육이 지속되온 결과..

당시엔 남자가 머리를 좀만 길게 길러도 비국민으로 몰릴 정도로 강압적 분위기였다죠. 작가가 저시절을 확실히 겪어보고 지은 스토리가 맞는 것 같네요.- -;

그냥 지는게 아니라 핵 두방 쳐맞고 항복이죠 무조건항복 각료들 대가리에 떨어졌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