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원에서 일했던 캐나다 기자의 분노

노조가 없으니 이런거지 뭐...

군대에서도 쉴땐 쉬더라도 최소한의 군기는 유지하면서 쉬라는 개소리가 회사로 이어진게 휴가중 업무연락 받기 같음...

이건 진짜 근로자가 얼마나 당당하게 권리를 찾냐가 중요. 물론 법이 강력하게 보호해줘야지요.
이젠 싹 다 바꿀때

사실 저 연차소진율 61%라는 것도 믿어서는 안되는게
연차를 썼다 하더라도 업무연락 오고 아니면 연차 내고 출근해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임.
그게 나임 ㅆ1발.

남편이랑 남원으로 휴가를갔습니다.
근데 남편 사장님이랑 거래처에서 계속 전화가 오네요.  일 관련 전화라 통화는 계속 길어지고, 남편과 같이 있지만 전 혼자서 놀아요. 몇분이면 이해나 하죠... 1박 2일 놀러갔는데 전화는 열통 넘게 온 듯 해요...
분명 휴가였어요. 일하는 날 놀러간 것도 아닌 정규 여름휴가... 이게 말이나 되나요??? 몇년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만 하면 빡치네요.

예를들면 지중해쪽 어느국가 같은경우는 낮잠시간이 법으로정해져있음 너무덥기때문에 탈진에의한 질병이나 사망을 막기위함이라는데..
법으로 그시간에 영업하면 벌금. 시작시간은 기억이잘안나는데 오후 3시였나 4시까지 의무적으로 휴식시간

개인적으로 늘 하는 얘기인데 헬조선의 대다수 사장노마들은 조선인들은 패야 말을 듣는다를 아직도 맹신하고 있어요.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본인이 간섭해야 일이 잘 돌아간다고 믿죠. 그러니 현장이든 컨설팅이든  믿고 맡기라는 멘트가 거의 제품 사용 안내문 처럼 붙어 나오는거죠.

노조 가입하면 정리 될까 전전긍긍 중입니다. 퓨

우리 회사는 휴가때마다 나오는 사장님지시가
휴가 전에 거래처에 나 휴가라고 다 알리고 전화오면 받지마.
회사서도 그 사람 휴가갔다하고 딱 끊어
그 사람 부재중이어서 조뙬일 이었음 그건 있어도 조뙬일이니까 걍 휴가라고 받지말고 회사서도 애써 연결해주지마.
물론 정식공문으로 내려오니 저리 직설적으로는 안하는데 한 줄 요약이 휴가땐 받지말고 찾지마라 임.
물론 전화는 졸라오는데 휴가때 전화받아봐야 난 회사아닌데 뭐 해줄것도 없는거고
이건 회사 막 생겨서 누구 하나 측간만 다녀와도 공백느껴지던 당시부터 사장님이 초지일관 밀어온 거라
회사 분위기도 휴가다녀오면 뭐됐네ㅋ 지
휴가때 일처리 안해서 뭐됐네ㅠㅠ 는 절대  아님
그래서 전 여름휴가시즌에 휴가안가고 회사에 남아
부장님 휴가갔어요
팀장님 휴가갔어요
차장님 휴가갔어요
(목소리 바꿔서) 김과장 없어요
대리 휴가갔어요
xx씨 휴가갔어요
담당자 휴가갔어요
이러고 있음
진짜 담당자아니니 그 쪽 업무는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휴가간다고 말했을텐데 기억 안나세요??? 이러며 에어컨 쐬며 정시출근하고 정시퇴근함
그러고 그때 안 쓴 휴가 남들 열일하고
휴가철 손놈취급하던 여행지 업소들이 손님대접할때쯤 휴가감
그땐 나 없어도 줄줄히 남은 자들이 일처리 어찌 다 해줌ㅋ
그렇게 우리 xx씨는 남들 놀때 일하고 안정화되면 휴가간다고 급칭찬받고 그러다가 이 수작 들킴ㅋ젠장ㅋ

회사 옮긴지 두달 됐는데 여기 사장은 쉬는 날에 직원들 나와서 일 안한다고 화내는 사람입니다.

온통 기업 고용주 중심문화
이제 정권도 바꼈으니 바꿔가야죠

퇴사한 사람한테까지 전화하는데요 뭘...
퇴사했으면 넌 그냥 동네 아저씨만도 못한거야 ㅅㅂ롬들아

사회생활 하면 할수록 나아져야하는데 거지같은 기분만 들음
요즘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이직할껄 하면서 후회하네요

프랑스 연결 금지법이 생긴것도 웃겨요.
원래는 퇴근후 연락 안하는건 너무 당연해서 법으로 근지화 할 필요가 없었죠.
그런데 한국계, 중국계 회사들이 프랑스에 진출하면서 한국, 중국에서 하던 짓을 한거죠.
그래서 이슈화가 되어서 아예 법으로 금지시킨거죠.

책상머리 거주시간 = 생산성이라 생각하는 꼰대들이 사라지기 전에는
여기선 불가능.

마른 오징어도 쥐어짜면
나올꺼라 생각해서 그래요.
근로자의 육체적뿐아니라 정신까지
쥐어짜먹고 기업실적?영업이익올리려구요.
또 그게 기업의 목표?라고 배우죠.
주52시간? 반대하는사람들도 많아요
일 많이하고 돈 더벌어가겠다구요.
에효...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