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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계단서 담배피는 놈 잡음.

나저씨보는데 어디선가 담배냄새 솔솔~
현관문 열고 나가보니 이미 엘베앞은 담배냄새가 꽉찼네요
얼른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재빨리 도망가는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번호키 삐비삐비 누르길래 일단 불렀습니다
저기요!
문여는걸 멈춘 범인이
쫀듯이 예?하고 대답하여 조우하였습니다.
제 또래더군요.
혹시 담배폈냐고 물어보니 걔도 당황해서인지
예 방금 한대 피웠습니다.
라고 대답하네요ㅎ
방금폈든 5분전에 폈든 무슨상관이라고..
암튼 앞으론 밖에나가서 담배피우라고 거실까지 냄새다들어온다고 했더니 죄송하다네요.
후진아파트산다고 후진사람은 되지 않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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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우쩔까 2018/05/10 22:59

    용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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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랑운객 2018/05/10 23:00

    요즘 세상에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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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토종비결 2018/05/10 23:02

    확마
    쌔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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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릉크낙새 2018/05/10 23:02

    요즘 인명경시 풍조가 어디까지인지, 걸핏하면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하여 사람을 무지막지하게 때리거나 죽이는 사건이 너무 자주 발생함~!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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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x9 2018/05/10 23:11

    조심할게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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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2018/05/10 23:10

    저 사람 아마 또 그럴꺼에요
    그때는 아마 당당하게
    뭔 상관이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꺼에요
    전에 아파트에서 경험담인데
    매일 담배 냄새랑 심지어 재까지 제 방으로 들어오길래
    고개 내밀어 보니 윗 집...
    그 에어컨 실외기 놓는데까지 나와서
    해드폰 끼고 얼음 커피 마시며 분위기 잡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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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2018/05/10 23:15

    첨엔 좋게 얘기했더니
    죄송하다고 꾸벅...
    다음날인가 며칠 후 또 그래서
    다시 뭐라고 했더니 아주 이 자식이
    다 알아봤는데 뭔 상관이냐 잘못 없으니 신경꺼라
    아주 진짜 꼴깝 떨면서 약올리길래
    너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바로 윗집 올라갔더니 그 집 아버지가 나오시데요
    아버지도 역시 첨엔 굽신 하다가
    역시 같은 급으로 적반하장이길래
    아주 그냥... 아주 그냥... 응 아주그냥
    콱 그냥... 여튼 ...
    그때서야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책임 지겠다고 꾸벅꾸벅 하길래 내려왔네요
    지금 아파트로 이사와서도 윗집에서 또 그러길래
    아주 그냥 개지랄 한 두번 해주니까 그 버릇 고치더군요
    근데 이젠 밑에 집 븅신이 그러네요
    진짜 죽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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