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다에서 요정들이 꺠어나기를 기다리는 발라들.
하지만 요정들은 깨어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에
공돌이의 발라이자 발라의 대장장이였던 "아울레"는 애가 탔다.
결국 그는 요정과 흡사한 자신만의 종족을 만드니, 그 것이 곧 "난쟁이"였다.
아울레는 아직 요정을 보지 못했기에 자신의 창작을 많이 가미했으며
덕분에 난쟁이는 앞으로 등장할 요정과 난쟁이와는 매우 다른 특성을 지녔다.
아울레는 일단 멜코르와의 싸움을 겪었기에 난쟁이들이
멜코르에 맞설 수 있도록 악에 대한 저항성을 강하게 설계했다.
그렇게 룰루랄라 난쟁이를 만든 아울레가 그들에게 말을 가르칠 때
잠자코 지켜보던 유일신 일루바타르가 강림했다.
일루바타르는 아울레의 행동이 멜코르와 같은 월권 행위일 뿐 아니라
그들은 자기 자식이 아니기에 진정한 자유민이 아니라 인형에 불과하다고 꾸짖었다.
네가 원하는게 네 꼭두각시를 만드는 것이냐고 혼낸 것이다.
아울레는 자신은 반항하려는 생각은 없었다고 변명은 했으나
그럼에도 자신의 행동을 뉘우쳐 직접 난쟁이들을 없애버리기로 했다.
난쟁이들은 자비를 빌며 울부짖었고 아울레는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일루바타르는 아울레를 막아세웠다.
난쟁이가 방금 공포를 느끼고 자비를 구한 것은 그들에게 영혼이 깃들었다는 것,
즉 일루바타르가 그들의 영혼의 존재를 허락했다는 의미였다.
일루바타르는 특별히 아울레를 용서하며
난쟁이들을 자신의 양자로서 인정해주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조건이 있었으니 난쟁이는 일루바타르의 첫째 자손인
요정들보다는 늦게 깨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두 종족은 서로 사이가 안 좋을 운명이라는 것도.
난쟁이, 요정 : 그래도 오크 보단 쟤들이 낫다 ㅇㅇ
난쟁이, 요정 : 그래도 오크 보단 쟤들이 낫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