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 촬영으로 인한 맘고생 ".lotr

 

 

에서 착시 촬영이나 난쟁이 스턴트,

 

교차 편집, 무릎 꿇고 촬영, 키다리 신게 하고 촬영 등등의 꼼수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종족의 신장차이를 연출한 제작진.

 

하지만 에서는 상황이 약간 달라졌다.

 

 

 

 

 

"뜻밖의 파티" 신에서는 유독 문제가 더욱 커졌는데,

 

 

난쟁이들의 얼굴도 보여야 하니 스턴트를 쓸 수 없고

 

난쟁이와 간달프가 동시에 나와야 하는 컷이 너무 많아서

 

 

때 사용한 꼼수를 사용할 수 없었다.

 

(착시 촬영은 3D 구현 문제로 인해 불가능했다)

 

 

 

 

그래서 제작진은 묘안을 냈는데, 바로 두 개의 골목쟁이집 세트를 만들어

 

한 쪽에는 난쟁이들과 빌보가 촬영을 하게 하고,

 

 

그와 똑같은 구도로 촬영 가능하도록 연결된 카메라가

 

옆에서 그린 스크린 골목쟁이집에 있는 간달프를 촬영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매우 자연스럽게 키 큰 간달프와 키 작은 난쟁이와 호빗들이 함께할 수 있다.

 

 

 

 

 

 

예시.gif

 

 

 

 

 

하지만 이런 촬영은 간달프를 연기한 이안 맥켈런에게

 

크나 큰 외로움과 심적 고통을 안겨줬다.

 

 

상상해보라, 옆 방에서 다른 배우들은 화기애애하게 함께 연기하는데

 

홀로 따돌려진 듯 아무 것도 없는 초록색 방에서 열연해야 하는 상황을.

 

 

 

 

 

 

 

 

 

 

 

 

 

 

 

 

이안 맥켈런은 실제로 촬영 도중 울음을 터뜨리며

 

" 나는 이 것을 위해 연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며 촬영을 그만둘 뻔했다.

 

 

제작진들이 위로하고 잘 구슬려줬기에 망정이지.

 

 

 

 

 

 애쓰셨어요 할배